이 가게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하루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서, 래슬링을 그민두고 나서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만 여겼는데 손님들의 하루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이대로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들었대요. - P78
나이에 맞는 행동을 스스로 강요한다. ‘내가 이 나이를 먹고...‘라는 족쇄를 채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노화‘다. 64p
일본 소설을 읽고 싶었다. 마침 <파이널 피스> 의 원작이라 해서 읽기 시작.ㅡ 추리 소설은 관심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남성들이 주로 나오는 지라 남작가인가 싶었지만 저자 유즈키 유코는 40세에 등단한 주부라고 한다. 비극 결말이라 영화는 패스하기로 함....
역 승강장에 내려서자 찬 바람이 몸을 휘감아 왔다. 뒤를 보니 잿빛 구름으로 덮인 하늘이 살풍경하다. 사노 나오야는 찬 바람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코트 깃을 세웠다. - P9
신 나게 신 나는 책을 읽다가 내 닉을 발견.... 나는 도라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몸의 단 한 마디 말로 남성들의 성경적-지본주의적 사회의 전 역사로부터 화살처럼 떨어져 나와, 역사의 엄청난 도취를 새겨 놓은 여자들, 그게 바로 그녀들이니, 과거에 사형당한 이 여성들은 주관적 관계도 이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다. 그건 바로 그대, 도라[Dora]이다. 그대, 길들일 수 없는 여자, 시적인 몸, 기표의 진정한 ‘여주인‘. 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