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움베르토 에코 커뮤니케이션 이론총서
김운찬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맥락에서 나타난 것이 백과사전‘ 개념이다. 『일반기호학 논고』에서 처음 제시되었고 『기호학과 언어철학』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체계화한 백과사전 개념은 문화적단위로서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고 에코의 이론에서 가장 특징적인 개념들 중 하나가 되었다. 

백과사전은 언어의 내적 구조나 관계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의미의 차원을 넘어서서 모든 언어 외적 요소까지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내용으로서 의미의 우주를 상정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백과사전 개념은 코드 또는 의미하기 체계의 의 미론 개념을 화용론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 으로 볼 수 있다. 그것은 사전적 의미 영역의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무한하게 열려 있는 의미들의 우주를 지향한다.

  아울러 의미는 동일성의 원리를 토대로 하지 않는다는점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기호의 의미는 삼원적 관계를통해 형성된다. 학자마다 사용하는 용어나 뉘앙스는 다르지만, 의미는 기호와 지시물과 함께 삼원적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호는 추론을 요구한다. 추론의 대상으로서 기호는 여러 개별적 사실과 연결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최소한 외연적으로는 언제든지 새로운 의미 특성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에코의 백과사전은 바로 이러한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비록 무제한적인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는 열려 있는 사실들의 총체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만 없어, 냥냥이
해든아침 편집부 엮음, 하니동물병원 감수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것에 우선해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인간의 시선으로 고양이를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영리하지만 단지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안하려고 하기 때문에 교육이 힘들다는 것아 정설이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성격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 사실 당신이 고양이를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당신을 교육시키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p25)

여름을 맞이해서 고양이 귀요미 미용을 했습니다. (사실은 털이 많이 날아다녀서...) 다소 불안해하던 녀석이지만, 끝내고 나니 제법 예뻐졌네요. 스트레스를 좀 받았지만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동시에, 털을 깎아 예뻐보이는 것은 사람만의 생각은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여름털 나름의 기능이 있음에도 사람의 기준으로 밀어버린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왕 짧게 털을 쳤으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웃분들 모두 평안한 주말 되세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19-06-08 1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요즘 냥이 돌보시느라 냥이 관련 책 많이 읽으시나 봅니다. ㅎㅎ

겨울호랑이 2019-06-08 13:26   좋아요 1 | URL
^^:) 오늘 여름 맞이 미용을 하느라 고양이 미용실에 있는 동안 훑어 보았습니다. 잠자냥님 즐거운 오후 되세요^^:)

2019-06-09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9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9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9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자신이 걸어가는 범위만큼 세상을 볼 수 있으며, 걸어가는 속도 정도로 세상 이치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느낀다. 반면, 내가 속한 사회는 비행기로 갈 수 있는 범위만큼 보여주고, 인터넷 속도로 정보를 뱉어내니 내가 느끼는 한계와 무기력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걷기 예찬」에서 말하는 도시의 사회성을 경험하게 하는 대표 수단인 ‘시각‘을 통해 나는 ‘책을 읽는다‘를 경험하기에, 내 삶 그리고 도시인의 삶은 어쩔 수 없이 불안정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걷기 예찬」을 통해 ‘걷기‘와 함께 내가 마주한 현실의 한계를 같이 생각하게 된다...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발로 걸어가는 인간은 모든 감각기관 의 모공을 활짝 열어주는 능동적 형식의 명상으로 빠져든다. 그 명상에서 돌아올 때면 가끔 사람이 달라져서 당장의 삶을 지배하는 다급한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시간을그윽하게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걷는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p9)

세계를 인식한다는 것은 그 세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 다시 말해서 그 세계를 명명하는 것이다. 도보 여행자가 왜 그토록 이름을 알아내고자 하는지 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p98)

길을 걷는 사람이 자신의 도시, 혹은 가로나 동네와는 관계는 무엇보다 먼저 어떤 정서적 관계인 동시에 전체적 경험이다... 여러 가지 감각들이 올실과 날실처럼 짜여진 이 조직은 그가 가로를 통해 걸어가는 동안 상황에 따라 도시에 유해하거나 불쾌한 톤을 부여한다. 도시를 걷는 경험은 우리의 몸 전체의 반응을 촉발한다. 매순간 몸의 센스의 감각들이 끊임없이 작동한다. 도시는 이리하여 인간의 몸이 아니라 몸 안에 존재하는 셈이다.(p187)

 도시 안에서 각종 예배의 장소들, 공원, 묘지 등은 소음으로 포위된 침묵의 영토를 형성하여 주변의 소란을 벗어난 짧은 휴식과 묵상의 순간을 얻게 해준다. 우리는그런 곳에서 가쁜 숨을 돌려 마음을 가다듬고 장소의 혼이 마련해주는 품안에 안겨본다. 침묵은 세계 속에 그 고유한 차원을 마련하고 사물들을 어떤 밀도로 감싸서 그 사물들을 바라볼 때 각 개인의 시선이 갖는  몫을 망각하지 않도록 해준다.  흐르는 시간은 서두름을 모른다.(p216)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5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4-20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20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9-04-20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세먼지가 오는 날이 많아진다면 걷기가 구식 행위로 여겨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은 되도록 걸어가는 편인데요, 걸어간다고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신기하게 생각해요. ^^;;

겨울호랑이 2019-04-20 10:34   좋아요 1 | URL
예전에 cyrus님께서 맨발로 걸으시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생각납니다. 다소 마르신듯한데, 독서를 많이 하심에도 몸매관리(?)가 되는 것을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cyrus님은 걷기의 건강 전도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cyrus 2019-04-20 10:37   좋아요 1 | URL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꾸준히 하는 운동이 ‘걷기‘입니다. 그것마저 안 하면 몸이 약해졌을 거예요... ㅎㅎㅎ 나이 들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든다고 하던데, 안 줄어들려면 많이 움직여야죠.. ^^;;

겨울호랑이 2019-04-20 10:41   좋아요 0 | URL
^^:) 정말 멋진 생각입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근육을단련 단련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북프리쿠키 2019-04-20 1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걷는다는 것과 독서는 참 많이 닮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겨울호랑이 2019-04-20 10:42   좋아요 1 | URL
그렇습니다. 그런데 걸으면서 책 읽기는 참 쉽지 않습니다 ㅋ

페크(pek0501) 2019-04-20 1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걷는 것 좋아해요. 걸으면서 여러 풍경을 보면 상상력이 발전한다고 합니다.

겨울호랑이 2019-04-20 21:26   좋아요 0 | URL
그러시군요. 저 역시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일에 치이다 보면 그럴 여유를 내지 못할 때가 있어 아쉽습니다.^^:)

2019-04-21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21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홀로 와서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다시 홀로 돌아가는 우리 삶. 우리 모두는 홀로 있으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 후 삶의 마지막을 조용히 정리하는 여정을 하고 있음을 새삼 느낀다.

끝을 알 수 없는 여정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런 지금이 모여 ‘영원‘이 되는 것은 아닐런지... 읽을 때마다 마치 가톨릭에서 피정을 온 듯한 느낌을 받는 스님의 책이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이 세상에 올 때도 홀로 왔고 살 만큼 살다가 떠날 때도 홀로 간다. 가까운 사람끼리 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p55)

사람은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니다. 흙과 물과 불과 바람 그리고 나무와 새와 짐승 등 수많은 생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커다란 흐름이 곧 이 세상이다. 산업사회 이래 탐욕스런 인간들이 이러한 생명의 흐름, 즉 공생 공존의 원리를 무너뜨려 생명의 위기를 불러들였다. 부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전체를 보지 못한 현대인들의 맹목이 자초한 함정이다.(p197)

행복의 기준이라니,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단 말인가... 내 식대로 표현한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로 물어야 한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 에서 꽃향기처럼 들려오는 것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느끼면서 누릴 줄 알아야 한다.(p71)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3-23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23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23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23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호와 러스티
백수현 지음 / 미메시스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4.12.23 


시호가 낮잠을 자러 들어가면 총총 따라와서 발치에 자리잡고, 또 시호가 낮잠에서 깨면 꼬리를 흔들면서 핥아 주고, 시호 장난감에 입을 대기는 커녕 자기 장난감을 물고 와 시호한테 놀자고 하고, 시호가 거실이나 방에서 울기라도 하면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 와서 불안한 몸짓으로 알려 준다.

그냥, 고맙다, 러스티. 널 만난 건 행운이야. (p52)


 <시호와 러시티>는 육아 일기다. 아이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이 담긴 에세이라 편안하게 읽힌다. 지은이가 아기 시호를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이 담겨 있는 이 에세이 속에서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성장하는 일기의 한 페이지가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마음에 다가온다. 

 

 

 1970년대 후반의 어린 시절. 많은 시간들을 강아지와 함께 했었다. 당시 엄마는 마당에 개털이 날린다고 싫어하셨지만, 내게 녀석은 항상 함께 해주는 고마운 친구였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껏 놀 수 있었던 기억이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인상 깊게 마음에 남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 여름에 그러한 기회가 찾아왔다. 

 아내가 시골학교 발령을 받아 시골관사로 이사하게 된 것이다. 비록 나의 출퇴근 거리가 멀어진다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리라는 생각에 아내는 시골학교로 자원했고, 그렇게 시작된 전원생활. 이러한 결정에서 가장 크게 작용했던 것은 연의의 어린 시절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머리속으로 그린 청사진 속에는 연의처럼 어린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연의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동물과 함께 커간다는 의미는 사람과 함께 노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자신과 다른 동물이 같은 감정(感情)을 가질 수 있다는 점, 기쁘거나 슬프거나 자신을 따라주는 한결같은 친구가 생긴다는 점 등 부모가 대신하거나 가르쳐 줄 수 없는 부분도 반려동물은 알려 줄 수 있을 것이었다. 삶의 희노애락(喜怒愛樂) 뿐 아니라, 조금은 슬프겠지만, 죽음(死)까지도. (그런 의미에서는 십장생 十長生을 키우는 것은 좀 그렇다.)


 관사생활을 시작할 때 개를 키우려 했으나, 막상 이사를 와 보니 옆 관사의 선생님 가족들이 먼저 개를 키우고 계셔서 잠깐이나마 개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은 큰 개였기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연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중에 함께 개를 키운다면 어린 시절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빠가 어린 시절 강아지와 함께 했던 추억을 가졌듯이, 연의가 초등학교 유년기 또는 중고등학교 청소년기 어느 시기에 함께 하는 사람과는 다른 동식물 추억을 가지길 기대해 본다. 


 <시호와 러스티>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소소한 모습이 많은 사진과 함께 담아낸다. 그래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부모에게는 아이에 대한 기대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이미 아이를 키운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ps. 연의의 다음 동물친구는 지금은 번데기가 되어 성충이 되길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는 연의에게 기다림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겠지만, 연의는 요즘 인형뽑기하느라 바빠 장수풍뎅이를 잊은지 꽤 오래되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2-28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8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02-28 1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달 뒤면 성충을 볼 수 있겠군요. 풍뎅이를 기다리는 유일한 사람이 호랑이님이네요. 아이들 반려동물까지 보살피다가 반려동물에 정 드는 아버지들이 많아요. 저희 아버지도 처음에 반려견을 싫어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어머니보다 반려견을 더 좋아했어요. ^^

겨울호랑이 2018-02-28 13:45   좋아요 0 | URL
^^: 지금은 호기심이 많아 잠시 장수풍뎅이를 잊고 있어도, 성충이 된 후에는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cyrus님 말씀을 듣고보니 첫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2018-03-01 2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01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01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01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03-02 2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수풍뎅이는 나중에 크기가 어느 정도나 될까요. 무척 클 것 같은데요.^^
오늘 대보름입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한해 되세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8-03-02 21:11   좋아요 2 | URL
장수풍뎅이가 성충이 되면 장수풍뎅이 특집 페이퍼 올리겠습니다 ㅋㅋ 서니데이님도 견과류 부럼과 함께 따뜻한 주말 되세요^^:)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