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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사강의 - 개정판
한국근현대사학회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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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일제강점기의 한국 사회를 오직 경제논리만으로 이해할 경우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독립협회 이후 추진되어 온 의회중심, 자유민주주의적 지향을 왜곡시켜 버렸다... 사회적으로 일제 식민지 지배는 근대화를 향한 시민사회의 육성이 아니라 기본권마저 철저하게 짓밟은 것이었다... 문화적으로 일제는 철저하게 민족문화를 말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쳤다.(p435)

196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 배경은 오늘날 평가의 문제를 떠나, 일제가 남겨 놓은 유산이나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의 개인업적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사에 유례없이 자기 역량을 발휘해 온 민주화운동, 이에 대응한 집권 세력의 수동적 변화, 교육열과 민주화운동을 통해 발전한 국민들의 자기주체성의 실현 욕구가 어우러진 것이었다.(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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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19-06-25 2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박찬승 교수의 <한국독립운동사>를 Text로 하여 차근히 읽을 생각입니다.
동 강의가 k-mooc에 개설되어 있어서 수강중입니다.
다만 근래 다른 이슈들이 좀 많아서 잠시 관심을 돌려두었습니다.

필수로 알아야 할 부분인데 그간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입니다.

겨울호랑이 2019-06-26 07:32   좋아요 2 | URL
요즘 우향님께서는 한국독립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합니다. 일전 윤봉길 의사 묘소 참배와 더불어 강의 수강 중이시군요. 저도 우향님처럼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독서를 해야하는데 많이 부럽습니다. 꾸준히 관련 공부를 하시니 많은 것을 배우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부족하나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틈틈히 정리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기를 통해 개인의 작은 움직임이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NamGiKim 2019-06-26 0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Winter 호랑이 선생님.

겨울호랑이 2019-06-26 10:15   좋아요 2 | URL
^^:) 선생님이라고 하시니 어색하네요. Nam Gi Kim님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NamGiKim 2019-06-26 11:07   좋아요 2 | URL
그냥 호랑이님이라 부르겠습니다.

겨울호랑이 2019-06-26 11:23   좋아요 2 | URL
네^^:) 감사합니다

2019-06-26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26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26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26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쳐 쓴 한국현대사
강만길 지음 / 창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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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대로 접어들면서 광산액, 수산액, 임산액은 증가했고 철도 • 전신 • 전화 • 도로망은 확대되어갔다. 그러나 광업생산을 비롯한 각종 자원의 생산은 모두 일본의 식민지 지배 기구 및 개인에게 독점되어 조선의 민족자산이 되지 못한 반면, 일본 자본주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자원이 되었다.(p217)

외채와의 직접적인 관련 아래 도입된 고도의 기술과 대구모 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도시 공업지대 및 임해공업단지의 공업과 중서도시 및 농촌지역의 재래적인 중소규모 토착공업 사이의 구조적 이중성, 그리고 세제 • 금융, 정부지원, 원자재 조달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 수출공업과 내수공업 사이의 이중성은 점점 심화되어갔다.(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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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 2019-06-09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놓고 아직 못 읽었습니다.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겨울호랑이 2019-06-09 21:20   좋아요 1 | URL
개인적으로 한국 근현대사 개론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저자의 역사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이기에, Conan님께서 좋은 독서 시간을 가지시리라 생각합니다.^^:)
 
고쳐 쓴 한국근대사
강만길 지음 / 창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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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의 원료를 확보하는 것에 골몰하던 정부는 1816년에 하는 수 없이 모든 동광산에 설점수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1817년에는 은광 채굴과 그 제련도 민간상인에게 맡겼다... 이후 광산 경영은 실제로 민간자본가들에게 맡겨졌고 그들에 의해 자본주의적 경영방식이 점점 발달해갔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p153)


이 시기의 일부 개화파들은 문명개화, 부국강병에 뒤떨어진 제 민족에 대한 비판과 경각심을 강조하다가 마침내 민족패배주의에 빠져 들었다. 민족과 문화에 대한 애정 자체를 잃고 그 역사적 주체성을 부인하면서, 일본 측이 침략의 구실로 내놓은 한반도 지역의 정체 • 후진성론에 동조하여 반민족세력으로 전락해가는 경우가 있었다.(p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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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18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17 1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18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동 고구려 산성을 가다 - 73개 고구려산성 현장답사
원종선 지음 / 통나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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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산성은 결코 독자적으로 방어하지 않고 주변의 성들이 서로 연합하여 방어선을 구축한다. 이것이 바로 고구려산성의 힘이다. 당시 고구려가 거대국가였던 중원의 왕조에 견주어 조금도 뒤지지 않는 국력을 자랑할 수 있었던 기틀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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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7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는 자유민주주의 관점에서 해방이후의 현대사를 바라본 책이다. 개인적으로 뉴라이트 역사관에 동의하지 않지만, 뉴라이트 사관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점에 이 책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거시적으로 바라볼 때 역사관에서는 객관적 실증 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결국에는 자유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을 역설하는 저자의 역사관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미시적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바라볼 때 대한민국의 건국주체가 이 땅에서 성장한 근대문명세력임을 밝히는 저자의 글 속에서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주체로서 중앙아시아, 북간도, 연해주 등지에서 독립군과 중남미와 하와이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이들은 대한민국의 건국에서 배제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 역시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다. 때문에 이 책의 논조를 찬성하기 어렵지만, 앞에서 말한 바처럼 대중을 대상으로 뉴라이트 역사관이 무엇인가 잘 설명한 점은 인정할만하다.

위에서 말한 저자의 뉴라이트 역사관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는 다른 역사책과의 대조를 통해 다른 페이퍼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요컨대 자유 이념에서 바라 본 역사의 발전은 타협적이며 개량적이며 점진적이며 진화적이다. 지난 20세기의 세계사를 성찰하면서 이 점을 솔직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지금까지 어둡고 부정적이고 정체적으로 비쳐진 대한민국의 역사가 밝게 긍정적으로 달리 해석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렇게 재해석된 우리의 역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p39)

대한민국의 건국은 개항 이후 이 땅에서 성장한 근대문명세력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것은 성리학의 전통사회로부터 자유민주주의의 근대사회로의 이행을 말하였다. 긴 역사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은 인간들의 삶의 원리에 있어서 일대 전환을 의미하였다. 그 대전환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은 사회의 혁명적인 파괴나 재편을 동반하지는 않았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온건하고 점진적인 사회개량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낡은 사회구조가 그대로 이어지고, 그 속에 성장한 계층이 그대로 지배적 지위를 누려서 신생 국가에 걸 맞는 혁명적 기풍은 없는 듯이 보였다. 그렇지만 바로 그 속에 장차 한국인의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인 풍요를이끌어낼 문명의 잠재력이 듬뿍 담겨 있었다.(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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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19-02-05 1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들에게 있어서 자유란 개념은 미국식 반공주의에 국한되어 있다 봅니다. 이들은 항상 자랑스러운 역사를 강조합니다. 그들이 해석한 자랑스러움이란 친일파를 앞세워 노동자 농민의 요구를 무시한 것과 유신독재의 역사입니다. 즉 북한이라는 제1의 적이 있다는 논리를 앞세워 그런 전쟁의 위협속에서 버텨내 부국강병을 성취했다는 체제우월주의적 셩격이 강하죠.

그리고 이들은 역사라는 학문에서 말아야할 짓을 합니다. 북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기며 그럴 것이다 라는 가정을 세우죠. 예를들면 몽양 여운형의 좌우합작이 공산화의 길이었다는 논리처럼요.

어떻게 보면 자신들이 만들어낸 상상에 빠진거라 볼 수 있겠습니다.

겨울호랑이 2019-02-05 14:02   좋아요 1 | URL
^^:) Nam Gi Kim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역사가 개인이 정치의식을 갖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목적의식을 가지고 역사를 이용하는 것은 역사가의 사명에서 어긋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가의 사관뿐 아니라 독자의 역사관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Nam Gi Kim 님 미국은 잘 다녀오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NamGiKim 2019-02-05 14:06   좋아요 1 | URL
네 미국은 잘 갔다왔습니다. 미국 동부(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DC), 캐나다(토론토), 서부(LA, 라스베가스, 센프란시스코, 그랜드 캐년)해서 총 1개월 간의 긴 여행이었죠.

참고로 12월엔 예상치 못한일로 그리스와 터키도 갔다왔습니다. 정말 많이 놀러갔다 왔네요.ㅎ 네 호랑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9-02-05 14:24   좋아요 1 | URL
좋은 시간이었겠군요. 저도 오래전에 2개월간 미국 배낭여행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레이 하운드와 암트랙을 타고 다녔었는데 ㅋ Nam Gi Kim님 남은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NamGiKim 2019-02-05 14:29   좋아요 1 | URL
전 메가버스 이용했죠.ㅎ

레삭매냐 2019-02-07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랑케 실증 사학의 맹신적인 후예들이
우리나라 사학계를 망쳐 놓은 게
(어떤 면에서 보면 식민사학의 영향
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추의 한
이라고 생각합니다.

뉴라이트 사관 역시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호랑이님도 메리 설날입니다 :>

겨울호랑이 2019-02-07 13:44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한 극단적인 민족주의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현대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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