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20주년 개정판)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2권을 달려보자꾸나. 해리 포터가 원래 마법약 수업을 안 받으려고 했다가 나중에 받기로 해서 교과서가 없었어. 그래서 헌 교과서를 받아서 공부하게 되었단다. 먼저 쓰던 이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책의 여백에 많은 메모들이 있었어.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이었다 보구나. 수업 시간에 슬러그혼 교수님이 내는 문제들의 답이나 마법 실습할 때 어려움에 만났을 때 해결 방법들이 적혀 있었어. 그렇다 보니 마법약 수업 시간에 해리는 두각을 보이게 되었지. 헤르미온느의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았지만….

그 마법약 교과서의 맨 뒷면에는 책 주인의 이름 대신 혼혈왕자라는 적혀 있었어. 책 주인의 별명인 것 같은데, 혼혈왕자는 누구일까. 혼혈왕자의 메모에 도움을 받은 해리 포터는 수업 시간에 가장 먼저 좋은 성과를 내어 상으로 행운의 약인 펠릭스 펠리시스를 받았어.

해리는 덤블도어와 특별 개인 수업을 받기로 했어. 덤블도어가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그것을 도와주기 위한 개인 수업이었어. 그 개인 수업은 펜시브를 이용해서 볼드모트의 어린 시절을 아는 것이란다. 펜시브 기억하지? 사람의 기억을 담아 놓아 볼 수 있는 대야. 주로 덤블도어의 기억 속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가지고 와서 펜시브에 넣어서 보기도 하였단다. 볼드모트가 어떻게 자라왔고 어떤 사람인지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업이었지. 알고 보니 볼드모트도 마법사 엄마와 머글 아빠를 둔 혼혈이었더구나. 마법사 엄마가 마법을 걸어 결혼을 하였지만, 엄마는 머글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죽고 말았어.

볼드모트의 어린 시절의 이름은 톰 리들이니 톰 리들로 부를게. 그래서 톰은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톰은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런 것으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등 고아원에서는 문제아였어. 10살이 되던 해 덤블도어가 찾아와 톰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호그와트 학교에 입학하게 해주었단다. 그렇게 덤블도어와 톰 리들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이었어. 톰 리들이 마법 세계 최고의 빌런 볼드모트가 될 줄 누가 알았겠니.


1.

해리는 이제 6학년이 되어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주장이 되었어. 선수 선발시 측근을 뽑는다고 불만을 내놓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실력대로 뽑았는데 측근들이 뽑힌 것이었단다. 론도 파수꾼으로 선발되었어.(사실 헤르미온느가 아무도 모르게 살짝 마법을 사용했어.) 첫 퀴디치 경기에서 론이 너무 자신 없어 했어. 예전부터 론의 단점을 심리 상태가 실력에 너무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이었어.

해리는 펠릭스 펠리시스를 넣어서 론에게 주었어. 이것을 본 헤르미온느가 그건 나쁜 짓이고 걸리면 징계를 받는다고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모두 해리의 작전이었단다. 사실 넣는 척만 했거든. 물론 론은 자신이 펠렉스 펠리시스를 먹은 줄 알고 있었어. 그날 론은 완전 날라 다녔고, 그리핀도르 승리의 최고 수훈 선수였어.

새로운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는 계속 파티를 열었단다. 자신이 좋아하는 학생이나 유명한 집안의 학생들만 초대했어. 해리는 그 자리가 불편했는데, 일단 참석은 했단다.

….

호그스미드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케이티라는 학생이 누군가로부터 호그와트의 누군가에게 전달해 달라고 받은 상자가 있었는데아빠가 왜 정확한 이름이 아니고 누군가로 이야기하냐면, 케이티가 사고로 중상을 입어서 이야기를 할 수 없었거든케이티는 상자 속에 있는 오팔 목걸이를 했다가 온몸에 마법이 걸려 마비가 되고, 고통 속에 비명을 질렀단다. 폼프리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세인트 망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어. 해리는 이 짓을 말포이가 했다고 강하게 의심을 했지만, 의심뿐이지 증거는 없었단다.


2.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그들은 어느덧 열여섯 살이 되었단다. 첫사랑도 할 나이가 넘었지. 론과 헤르미온느가 서로 좋아하는 것 같은데, 툭하면 다툼을 해서 틀어지곤 하는구나. 그런 와중에 론을 짝사랑하는 라벤더라는 아이가 나타났고, 론은 라벤더와 사귀게 되는데, 이 일로 헤르미온느가 속상해했어. 론은 헤르미온느가 여전히 빅토르 그룸를 좋아하고 키스도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론이 라벤더와 사귄 것도 사실은 헤르미온느를 자극하려고 한 것이었어. 론도 사실은 라벤더를 극성맞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슬러그혼 교수가 파티를 자주 열었다고 했잖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는데, 초대받지 않은 드레이코 말포이가 왔다가 스네이프가 따로 데리고 나갔어. 그리고 그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볼드모트에 관한 이야기였어. 말포이를 보호해 주기로 스네이프 교수가 말포이의 엄마와 깨뜨릴 수 없는 맹세도 했다고 했어. 그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이가 있으니바로 해리 포터였단다. 그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스네이프가 볼드모트를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보였어. 해리는 자신이 들은 것을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스네이프가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어. 스네이프가 누구 편인지 정확히 모르겠구나.

크리스마스에 해리는 론의 집에서 머물렀는데, 그곳에 새로운 총리 스크림저가 해리를 찾아왔어. 그가 찾아온 이유는 해리가 마법 정부에 편에 서서 마법 정부가 하는 일에 지지해 달라는 것이었어. 해리는 단칼에 거절했단다. 마법 정부가 지금까지 한 행태를 안다면 그런 제안을 할 수 없는 것이지. 이 정도까지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2권의 이야기란다. , 혼혈왕자는 누구일까? 설마 볼드모트는 아니겠지?


PS:

책의 첫 문장 : 다음 날 아침, 해리와 론은 식사를 하러 내려가기 전 휴게실에서 헤르미온느를 만났다.

책의 끝 문장 : 해리는 마법 정부 총리에게서 등을 돌리고 집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9-25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의 첫 문장과 끝 문장을 옮겨 주시니 좋습니다. 흥미로워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20주년 개정판)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1권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꾸나. 그 전에 출판사에 아쉬운 이야기 한 마디해리 포터와 혼혈왕자가 네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는데, 원서 두께를 보면 잘 해야 세 권으로 나누어 출간해도 되는 분량이었단다. 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원서의 페이지는 462페이지인데 두 권으로 분책. 6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의 원서는 542페이지인데 네 권으로 분책. 다섯 권으로 분책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어느덧 해리 포터가 6학년이 되었구나. 아이들도 무척 컸겠구나. 우리가 책을 읽고 나서, 영화도 같이 보잖아. 영화 속에 해리, , 헤르미온느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맡은 배우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 정말 쑥쑥 자라는구나. 너희들만 쑥쑥 자라는 줄 알았는데, 세상 모든 아이들이 쑥쑥 자라네..^^

6권의 이야기는 마법 세계가 아닌 머글 세계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단다. 머글 세계의 영국 총리가 최근 일어난 이상한 사건 사고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단다. 본적이 없는 먹구름이 몰려오질 않나, 멀쩡하던 다리가 끊어지지 않나집무실에서 혼자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무실에 있는 벽난로로 마법 세계의 총리가 튀어나왔어. 이젠 놀랄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지. 처음 총리가 되었을 때는 깜짝 놀랐지만, 이젠 놀랄 일도 아니지. 마법 세계의 총리가 머글 세계의 총리에서 와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 주는 관례가 있었고, 머글 세계의 총리는 그 사실을 혼자만의 비밀로 알고 있었어.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해봤자 믿을 리도 없고 말이야.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타나지 않는데,  최근에 자주 찾아오고

이번에 찾아온 이유는 머글 세계에 있었던 이상한 사건 사고들이 사실은 못된 마법사들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어. 그러면서 이 사태를 빨리 처리하겠다고 하면서 머글 세계의 총리에게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단다. 당황한 머글 세계의 총리. 그런데 이번에 온 총리는 예전에 본 총리가 아니었단다. 마법 세계의 총리였던 퍼지는 최근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하였고, 루퍼스 스크림저라는 마법사가 새로운 총리가 되었단다.


1.

벨라트릭스와 동생인 나르시사. 벨라트릭스라는 마법사 기억나니? 시리우스를 죽였잖아.. 나쁜…. 그런데 벨라트릭스는 시리우스의 사촌이었어. 사촌끼리 어찌 다른 길을 가는지그리고 나르시사는 드레이코 말포이의 엄마였어.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드레이코의 아빠이자, 나르시사의 남편 루시우스가 아즈카반의 감옥에 잡혀 갔잖아. 벨라트릭스와 나르시사는 스네이프 교수를 찾아갔어. 뭐야? 스네이프가 죽음의 먹는 자들과 친분이 있는 거야? 벨라트릭스와 나르시사는 스네이프를 찾아가 아들 드레이코에 보살펴 달라고 부탁을 했어. 볼드모트가 드레이코에게 무슨 위험한 일을 시킨 것 같았어.

스네이프가 오래 전 죽음을 먹는 자들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덤블도어의 사람이자 불사조 기사단인 줄 알았는데그런 스네이프에게 도움을 청하다니…. 스네이프는 혹시 이중 간첩이었나? 여전히 볼드모트를 위해서 몰래 일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덤블도어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것인가? 앞으로 스네이프의 정체가 궁금한 사항으로 남아 있겠구나. 스네이프는 벨라트릭스와 나르시사의 부탁을 들어주었단다.

해리는 이번 방학에도 이모네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곳에 덤블도어가 찾아왔단다. 해리에게 시리우스의 유언을 이야기해주려고 왔어. 시리우스의 모든 재산을 해리에게 물려주겠다는 유언이었지. 하지만 시리우스가 이 세상에 없는데 무슨 소용이겠니. 시리우스의 집요정 크리처의 주인도 이제 해리가 되었는데, 해리는 크리처를 호그와트 식당으로 보냈단다.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함께 은퇴한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를 찾아가자고 했어. 비어 있는 호그와트의 마법방어법 교수로 초빙하기 위해서 말이야. 해리와 함께 가자고 한 이유는, 해리와 같은 능력 있고 이목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호러스가 좋아하기 때문에, 덤블도어의 부탁에 들어줄 거라 생각했거든. 덤블도어의 예상대로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해리와 이야기를 하면서 승낙을 했어. 호러스는 오래 전에 해리의 부모님들도 가르친 적이 있고, 볼드모트도 가르친 적이 있는 사람이야. 호러스가 아주 능력 있는 교수는 아는 것 같았는데, 그를 교수로 초빙한 이유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았어.


2.

호러스의 집에서 나와서 덤블도어는 해리를 론의 집 버로로 데리고 갔어. 남은 방학은 그곳에서 보내라고 했지. 론의 집에 와보니 헤르미온느도 며칠 전에 와 있었어. 그리고 뜻밖의 사람, 플뢰르도 와 있었어. 플뢰르, 기억나지?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보바통 학교의 대표선수로 트리위저드에 참가했던 사람. 플뢰르가 왜 버로에 있냐고? 플뢰르는 론의 형 빌의 여자친구였어. 내년 여름 빌과 결혼한다고 했단다.

버로에 있을 때 호그와트에서 부엉이들이 날아와 O.W.L. 성적표를 갔다 주었어. 예상했다시피 헤르미온느는 한 과목을 빼고 모두 출중함. 해리와 론도 괜찮은 성적을 받았단다. 이제 개학 준비를 해야겠지. 필요한 물품을 사려고 다들 다이애건 앨리에 방문했어. 그리고 그곳에서 장난감 가게를 열어 엄청 장사가 잘되고 있는 프레드와 조지의 가게도 가보았어. 길거리에서 드레이코를 보게 되어 몰래 그의 뒤를 따라가 보았는데, 드레이코가 녹턴 앨리의 보긴 앤 버크라는 상점으로 들어갔어. 죽음을 먹는 자들이 드나드는 곳혹시 드레이코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된 것인가? 드레이코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 안에서 드레이코가 앉아 있는 객차의 선반에 투명망토를 쓰고 몰래 드레이코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단서가 될 만한 이야기는 없었어.

그런데 드레이코가 해리가 엿듣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호그와트에 기차가 도착했을 때 해리에게 마법을 걸어 마비시키고 기차에서 나가지 못하게 했어. 호그와트도 못가고 다시 런던으로 갈 뻔했는데, 불사조기사단의 통스가 나타나서 도와주었단다. 간신히 호그와트에 도착. 새 학년 시작. 그런데 스네이프 교수가 올해는 마법약 수업이 아닌, 가장 중요한 수업 중에 하나인 마법방어법을 가르치기로 했대. 마법약 수업은 새로 온 호러스 슬러스혼 교수가 맡기로 했고험난한 일년이 예상되는구나.

여기까지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1권의 이야기로구나. 제목만으로 이번 6부는 혼혈왕자가 누구인지 추리하면 읽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 아직 혼혈왕자의 단서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2권에서는 나타나겠지?


PS:

책의 첫 문장 : 거의 자정이 다 된 시각이었다.

책의 끝 문장 : 가장 아끼는 학생 셋이 자신의 과목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면 해그리드가 정확히 뭐라고 말할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20주년 개정판)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마지막 5권의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호그와트를 떠나버린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 뒤숭숭한 호그와트에서 가장 기분 좋아할 사람은 엄브리지가 아닐까 싶구나. 마법정부는 엄브리지를 호그와트 교장으로 임명했단다. 그리고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해그리드를 쫓아낸 거야. 해그리드는 끝까지 저항하다가 금지된 숲으로 도망을 갔고, 이를 만류하던 맥고나걸 교수는 엄브리지의 일행이 쏜 기절마법에 맞고 병원에 갔단다. 이제 호그와트에는 덤블도어도 없고, 맥고나걸도 없고, 해그리드도 없었단다.

마법 나라의 입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O.W.L 시험이 시작되었단다. 2주간 진행되는데, 해리는 그래도 선방하고 있었어. 그런데 어떤 시험을 보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또다시 볼드모트의 영혼 속에 들어가서 볼드모트의 눈이 되어 보게 되었어. 시리우스가 붙잡혀 있는 것을 보았어. 잠에서 깨어난 해리는 시리우스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했어. 전에 론의 아빠를 구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덤블도어 교수도 안 계시니까 자신이 직접 해결해야 했어. 이성적인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의 속임수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어. 벽난로 통신을 이용하여 시리우스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시리우스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오히려 엄브리지에게 걸려서 벌을 받아야 했지. 헤르미온느가 똑똑하긴 똑똑하구나. 이 순간에도 머리를 잘 써서 엄브리지를 금지된 숲으로 유인했단다. 금지된 숲 켄타우로스 무리들이 이끌고 있는 곳으로 엄브리지를 데리고 갔고, 엄브리지는 그곳에서도 자신의 성격을 죽이지 못하고 오만하게 굴다가 켄타우로스들에게 잡혀가고 말았단다. 헤르미온느의 작전 성공.

해리와 헤르미온느도 켄타우로스들에게 잡혀갈 뻔했지만, 해그리드의 거인 동생 그롭이 나타나서 그들을 구해주었단다. 엄브리지를 따돌린 해리와 헤르미온느. 시리우스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단다. D.A.의 핵심멤버였던 해리, 헤르미온느, , 지니, 루나, 네빌그들은 세스트럴(전에 이야기했었는데, 기억나니? 죽음을 본 이들에게만 보이는 날아다니는 말)을 타고 런던에 있는 마법정부로 향했단다. 해리가 꿈속에서 본 것이 사실이기를 바라면서…. 또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1.

마법정부에 도착한 해리 일행들마법정부 미스터리부에 도착을 해서 꿈에서 본 문들을 거쳐가서 꿈에서 본 장소까지 왔지만 시리우스는 없었어. 속은 것인가? 헤르미온느의 말을 들었어야 했나. 그런 생각을 하기도 전에 그곳에 루시우스 말포이를 비롯하여 죽음을 먹는 자들이 나타났어. 볼드모트의 미끼에 걸려든 것이지. 볼드모트가 해리를 마법정부 미스터리 부로 유인한 이유는 해리와 볼드모트의 예언구를 얻기 위해서였어. 볼드모트와 해리의 예언은 서로 엮여 있었고, 볼드모트는 그 구슬을 만질 수 없어서 해리를 이용해서 차지하려고 했던 거야.

죽음의 먹는 자들과 해리의 친구들의 마법 결투가 시작되었단다.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이 사악한 마음을 먹은 어른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았지. 싸움에서 밀리고 있었는데, 시리우스가 불사조 기사단 단원들을 데리고 왔어. , 시리우스가 이렇게 멀쩡했는데, 볼드모트에 속았다니해리는 무척 후회했단다. 싸움은 치열했고, 조금의 방심으로 죽을 수도 있었어. 그런데 그런 일이 시리우스에게 일어났어. 시리우스의 사촌인 벨라트릭스에게 죽음을 당했단다. 사촌이지만 벨라트릭스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었거든

해리의 슬픔은 얼마나 컸을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시리우스가 자신의 대부라는 것을 알고 많이 의지했는데지은이는 굳이 시리우스를 죽게 했어야 했는가

시간이 지나도 팽팽하게 이어져 오던 싸움…. 볼드모트도 오고, 덤블도어도 나타나면서 마법 싸움을 최고조를 이루었단다. 결국 볼드모트는 덤블도어를 이기지 못하고, 도망을 갔단다. 또 도망을 갔구나. 자신의 부하들은 보살피지도 못하고 말이야. 그런 볼드모트가 뭐가 좋다고 그를 따르는 이들이 줄지 않다니죽음을 먹는 자들 일부는 체포되었어. 루시우스 말포이도 포함되어 있었어. 아즈카반으로 고고


2.

뒤늦게 마법정부의 리더인 퍼지 총리가 나타났어. 그 동안 볼드모트의 부활을 믿지 않고 덤블도어와 대립을 세웠지만, 두 눈으로 보았으니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단다. 덤블도어도 호그와트 교장선생님으로 복직하게 되었어. 호그와트에 돌아온 덤블도어는 해리를 불러서 숨겨진 이야기를 했단다. 해리가 태어나기 전에 트릴로니의 예언이 있었는데, 볼드모트에 저항할 아이가 7월에 태어난다고 했어. 그 아이와 볼드모트의 운명은 엮여 있는데, 그것은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였어. 해리의 부모님이 죽고 나서 해리를 이모집에 둔 이유도 단지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어. 해리의 엄마의 피가 볼드모트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피라는 것을 알고, 해리의 엄마와 피를 나눈 해리의 이모집에 두었던 것이란다.

덤블도어가 최근에 해리를 멀리한 이유도 이야기했어. 볼드모트가 오클루먼시로 해리의 영혼으로 들어와 자신을 감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멀리했다고 했단다. 이제 남은 것은 대결밖에 없단다. 마법 세계 최고의 빌런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과 덤블도어와 불사조 기사단의 대결. 마법정부도 이해 볼드모트의 존재를 인정했으니, 그들을 무찌르기 위한 노력을 하겠지.

여기까지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이야기란다. 이제 6부와 7부 둘만 남았구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7부 마지막 페이지 덮을 때까지 이어지기를


PS:

책의 첫 문장 : 론은 그리핀도르가 퀴디치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한몫했다는 사실에 너무 도취된 나머지 다음 날 어떤 일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책의 끝 문장 : 그리고 퍼뜩 정신을 차린 버넌 이모부와 피튜니아 이모, 더들리가 다급히 그의 뒤를 따르는 가운데, 역을 나서서 햇빛이 비치는 거리로 향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4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무선 (20주년 개정판)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4권의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해리 포터의 머릿속으로 자꾸 볼드모트가 수시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럴 때마다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의 눈이 되어 그가 보고 있는 것을 실제로 보기도 하잖아. 심한 통증과 함께그래서 덤블도어는 그것을 막기 위한 마법인 오클루먼시를 스네이프 교수에게 배우라고 해리에게 이야기했단다. 하필 스네이프 교수란 말인가. 해리와 앙숙인데 말이야. 가끔 스네이프와 단둘이 만나서 오클루먼시를 배우게 되는데, 이게 하다 보면 서로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보이고 싶지 않은 기억을 보여주게 되다 보니, 수업을 하면 할수록 사이가 더 안 좋아진다.

..

한편, 볼드모트는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서 아즈카반의 죄수 10명을 탈옥시키는 성공한단다. 그들은 모두 볼드모트의 추종자로 죽음을 먹는 자들인데, 우리나라 보수신문 뺨치는 예언자 일보에서는 팩트 체크도 안하고,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시켰다는 기사를 내보냈단다. ‘예언자 일보는 덤블도어와 해리에게 불리한 거짓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었어. 이에 헤르미온느가 머리를 썼지. 다른 매체에 해리의 인터뷰를 내기로 한 거야. 그들과 친한 루나 러브굿의 아빠가 <이러쿵저러쿵>이라는 잡지의 편집자였거든.

인터뷰는 예언자 일보에서 잘린 리카 스키터에게 맡겼어. 리카 스키터는 불법으로 딱정벌레로 변신해서 호크와트의 정보를 빼갔는데 그걸 헤르미온느한테 걸린 약점이 있었어. 헤르미온느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지. <이러쿵저러쿵> 잡지에 해리의 인터뷰가 나간 이후로 해리의 말을 믿는 이들도 생겨났단다.


1.

엄브리지의 악행은 여전했단다. 장학사 겸직을 하면서 다른 교수들의 수업을 하나하나 따지더니 결국 트릴로니 교수를 해고시키고, 호그와트에서 내쫓으려고 했단다. 덤블도어 교장선생님이 나서서 학교법령을 들어 호그와트에서 내쫓는 것만은 막았어. 덤블도어 교장선생님은 트릴로니 교수의 후임으로 금지의 숲에 살고 있는 켄타우로스(기억나지? 하반신은 말이고 상반신은 동물)인 피렌지를 지명했단다.

한편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주축이 되어 만든 D.A.(덤블도어의 군대)는 필요의 방에서 몰래 모임을 갖지만 잘 진행되고 있었어. 다들 실력도 늘고 말이야. 그런데 어느날 모임을 갖고 있을 때, 집요정 도비가 와서 엄브리지가 오고 있다고 했어. 다들 도망을 갔는데, 해리는 그만 현장에서 잡히고 말았단다. 알고 보니 초의 친구 중에 한 명이 엄브리지에게 고자질을 한 거야. 모임의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비밀을 지킬 수는 없는 일이고, 누군가 한 사람쯤 배신할 수밖에 없었지.

해리는 엄브리지에게 잡혀서 교무실로 갔단다. 그곳에는 덤블도어 교장선생님도 있었어. 덤블도어는 해리를 변호하려고 작정 발언을 했단다. 그 모임은 자신이 결성한 모임이라고 했어. 모임 이름도 덤블도어의 군대 아니냐고그리고 그 모임은 엄브리지가 내세운 교내 모임을 만들지 말라는 법령 내리기 전에 만든 모임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논리 정연하게 이야기하니 엄브리지는 할 말이 없었어. 그러면서 그 모임을 만든 대가로 자신이 학교를 떠나겠다면서 곧바로 실행에 옮겼단다. 그렇게 덤블도어가 호그와트를 떠났어. 이제 호그와트는 엄브리지의 손아귀에


2.

여전히 스네이프와 오클루먼시 수업을 받았는데, 스네이프 교수가 없을 때 호기심에 스네이프 교수의 펜시브를 보게 되었단다. 펜시브는 그 사람의 기억을 볼 수 있는 것이잖아. 그 기억 속에는 스네이프 교수가 숨기고 싶은 학창 시절의 기억이 있었단다. 해리 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와 친구들에게 이유 없이 괴롭힘 당하는 스네이프의 기억. 해리는 그것을 보고 아버지 제임스 포터에게 심한 실망감을 느꼈단다.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이유가 단지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였거든. 그리고 펜시브를 보던 것을 스네이프에게 들켜서 크게 혼나고 오클루먼시 수업도 쫑나 버렸단다.

해리는 스네이프의 기억을 따져 물을 수 있는 이가 시리우스 블랙밖에 없었어. 벽난로 통신을 이용해서 시리우스에게 이걸 따져 물었어. 시리우스가 어쩔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땐 너무 어렸다는 식으로 핑계를 댔지만,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을 저버릴 수는 없었단다.

….

해그리드가 어느날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를 데리고 금지된 숲으로 데리고 갔어. 언젠가부터 그곳에서 무얼 숨기고 있었는데, 무엇인고 하니 거인족에서 데리고 온 자신의 친동생이었어. 해그리드는 거인 혼혈족이잖아그 동생은 아버지가 다른 순수혈통 거인이어서 엄청나게 컸단다. 그 동생의 이름은 그롭인데, 지능이 떨어져서 통제가 잘 안되었단다. 해그리드가 자신의 동생을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소개해준 이유는 자신이 트롤리니 교수처럼 해고될 것 같다고, 그러면 호그와트를 떠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그때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동생을 보살펴 달라고 한 거야.

소설 속이니까 그렇지 실제로 그런 거인 아이를 돌보는 것을 상상해보면 절대로 할 수 없을 것 같구나. , 여기까지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4권의 이야기란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이제 한 권 더 남았구나.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는 다시 줄어들고 있는데, 해리 포터와 친구들이 와서 마법을 걸어서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난 것처럼, 아무 이유 없이 사라지게 했으면 좋겠구나. 이번 주말도 우리는 방콕이구나.


PS:

책의 첫 문장 : 알고 보니 크리처는 다락방에 숨어 있었다.

책의 끝 문장 : 마치 그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던 나무가 방금 뿌리째 뽑히기라도 한 것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마르크스 엥겔스 공산당 선언 원전 강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이제는 거의 역사 속으로 묻혀버린 공산주의. 그 공산주의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칼 마르크스. 아빠는 이상하게 칼 마르크스에 끌리더구나. 그의 책들은 어려워서 읽기 어렵고, 좀 쉽게 쓴 책들을 찾아 읽어보곤 했어. 쉽다고들 썼다고 했지만, 막상 읽어보면 그리 쉽지는 않은 현실. 그러다가 작년에 임승수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었는데, 읽을 만 했어. 아빠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주는 책 같았어. 그 임승수님이 쓴 마르크스에 관한 또 다른 책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 읽어보겠다고 다짐을 했단다.

예전에 <공산당 선언>을 읽으려고 번역서를 다 두었는데, 그 얇은 책도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읽지 못하고 모셔두고 있었단다. 그러다가 임승수님의 책을 읽게 되었구나. 책의 구성이, 작년에 읽은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과는 다르더구나. 책의 왼쪽에는 <공산당 선언>의 원문을 번역한 글이 실려 있고, 오른쪽에는 그 부분을 지은이 임승수가 해설한 글이 실려 있단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으면 <공산당 선언>도 읽게 되는 것이고, <공산당 선언>에 대한 해설도 읽게 되는 것이란다.

공산당 선언이 왜 이렇게 짧냐? 그것은 이 글이 세상에 출현하게 된 계기를 알면 이해할 수 있단다. <공산당 선언>은 처음에 책으로 출간된 것이라 공산주의자 동맹이라고 하는 단체의 팸플릿을 만들어진 것이란다. 회원들에게 짧고 쉽게 설명하려고 했던 정치 팸플릿. 그것이 바로 <공산당 선언>이었단다.

============================

(6)

아시다시피 <공산당 선언>은 평생의 혁명 동지였던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함께 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정치 팸플릿입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참가한 <공산주의자 동맹> 조직의 출범 선언문으로 1848 2월에 발표되었습니다. 19세기에 등장해 20세기 내내 전 세계를 뒤흔들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불씨가 꺼지지 않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산주의 운동의 사상적 배경이 매우 잘 요약되어 있지요. 공산주의에 대한 선호와는 별개로, 왜 공산주의 운동이 탄생했으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

그런데 이 글을 쓴 것이 마르크와 엥겔스 모두 이십 대였다고 하니, 대단한 분들이구나. 아빠가 예전에 마르크스 삶을 관한 책을 이야기해 준 적이 있고, 그리고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을 읽고 나서 연이어 <마르크스 평전>도 읽었으니, 마르크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은 안 할게.


1.

<공산당 선언>은 유명하고도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한단다.

유령 하나가 유럽을 떠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다.

그 당시 유럽에 그전에 없었던 공산주의가 생겨나서 유럽을 흔들고 있었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19세기 당시의 사정을 알아야 한단다.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유럽은 봉건주의 사회, 그러니까 땅을 가진 영주와 그 땅에서 농사를 지내고 농노로 구분된 사회였단다. 그들 이외에 상공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있었지. 그 상공업의 자본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부르주아였는데, 그리 주목 받은 이들은 아니었어. 하지만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기계가 생겨나면서, 서서히 돈을 벌게 되면서 그와 함께 권력을 가진 세력으로 성장하게 된 거야. 그렇게 봉건주의 사회는 빠르게 봉건주의 사회로 변해갔단다.

============================

(33)

현대 부르주아(자본가) 계급은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오른 것이 아닙니다. 서양 중세 사회 내부에서 상공업의 씨앗이 태동(“봉건사회 내부의 혁명적 요소”)해 발전해나가는 긴 과정의 산물입니다. 소비재의 생산에 증기기관과 기계가 도입되고, 아메리카의 발견’(적절한 단어는 아닙니다만)으로 세계시장이 형성되며, 새로운 동력원을 이용한 철도 및 증기선의 등장으로 운송 비용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세력이 바로 상공업자들인 부르주아 계급입니다.

============================

이제 사회와 시대의 주인은 부르주아가 되었단다. 마르크스의 역사관은 유물론적 역사관으로 계급투쟁의 역사로 보았단다. 부르주아 계급이 영주들의 권력을 빼앗은 것도 계급투쟁의 결과라고 했어. 그와 마찬가지로 또 역사가 흐르면 부르주아들 역시 권력을 누군가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주장한단다. 그 누군가가 바로 노동자 계급인 프롤레타리아란다.

부르주아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슨 짓을 했단다. 노동자들에게 쉬는 시간도 없이 하루에 열 몇 시간씩 일을 시키고, 임금은 적게 주었어. 그런데 노동자들 중에 글도 모르고, 그래서 기계 동작도 잘 못 시키는 이들이 있다 보니 일의 효율이 떨어지곤 했어. 돈을 더 벌 수 있는데 노동자들의 노동력이 떨어져서 돈을 더 못 버는 것이지.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높이면 돈을 더 벌 수 있겠다 생각했지. 그래서 부르주아들은 노동력을 높이기 위해 프롤레타리아들에게 교육을 시키게 하였는데, 그게 의무교육의 시작이고 학교 교육의 시작이었단다.

그런데 그렇게 프롤레타리아들이 공부를 하다 보니, 이 사회가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지. 아는 것이 힘 아니겠니. 그렇게 아는 힘을 얻은 프롤레타리아들은 반격을 시작했어. 그리고 부르주아 중에서 일부 인텔리들이 이 모순된 사회 시스템에서 자신의 계급을 배반하고, 프롤레타리아의 편에 서서 그들에 힘을 실어주었단다. 그렇게 해서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생겨난 것이지.

============================

(109)

의무교육의 도입은 부르주아 계급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복잡한 기계장치로 가득 찬 공장에 모여서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한 치의 오차 없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문자 해동 능력 및 업무 지시를 이해할 수 있는 공통 지식이 요구되었기 때문이지요. 이것을 국가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로 의무교육입니다. 하지만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획득한 지식과 교양을 활용해 부르주아 계급에 맞설 무기를 만들어냅니다. 부르주아가 가르쳐준 글자로 부르주아를 비판하는 책과 유인물을 쓰고 함께 읽습니다. 부르주아가 가르쳐준 과학과 합리성을 응용하여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


2.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살던 시대. 마르크스는 이미 자본주의가 붕괴하고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했단다. 계속되는 공황이 그 증거라고 있어. 얼마 못 가서 부르주아의 자본주의는 무너지고, 프롤레타리아의 공산주의가 국경을 넘어 온 세계의 진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어.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프롤레타리아의 투쟁과 혁명이라는 거야. 바로 <공산당 선언>의 핵심이지. 그래서 <공산당 선언>의 마지막 문장이 바로, 프롤레타리아들에게 외치는 외침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란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하지만 실제 역사는 그렇게 굴러가지 않았어.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자본주의가 앞서 있는 나라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농업 중심 사회였던 러시아에서 처음 일어나게 된단다.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나고 완전한 공산주의 사회가 되기 전에 과도기적으로 프롤레타리아 계급 독재가 생겨나 부르주아 계급의 저항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는데,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독재는 과도기가 아니고 일상이 된 모습을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난 러시아에서 보여주었단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추구했던 공산주의와는 좀 다른 형태로 현실에 적용되었는데, 이상과 현실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니.

============================

(197)

좀 맥락이 다른 예기이지만, 러시아나 동유럽에 존재했던 현실 사회주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추구했던 모습과 다르게 변질되었으므로 그 체제는 엄밀하게 보았을 때 사회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진정한 사회주의는 아직 지구에서 구현된 적이 없다는 이야기일 텐데요. 아마도 현실 사회주의를 가짜 사회주의로 비판하면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진짜 사회주의를 방어하고 옹호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진짜와 가짜를 딱 잘라 구분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일까요? 안타깝지만 현실은 언제나 복잡합니다.

============================

그럼, 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유럽에서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안 일어났을까. 그들은 자본주의가 변화를 수용했기 때문이란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정책들의 일부들을 수용하면서, 사회민주주의라는 말들이 생겨났고, 유럽 다수 국가들이 그런 정책이 생겨났어. 그리고 사회주의 정당들이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선거를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지. 어쩌면 자본주의는 마르크스의 이야기한 거처럼 혁명에 의해 한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이것처럼 서서히 사회주의로 바뀌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구나.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들이 오늘날 자본주의에 수용되었다고 해서, 자본주의가 좋은 시스템이 된 것은 아니란다. 여전히 오늘날 자본가 계급들이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고, 자본주의는 경쟁과 성장을 중요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지구의 환경은 황폐해지고 기후는 생명을 살지 못하게 변하고 있단다.

지난 여름 우리나라 장마가 길어지면서 많은 피해를 주는 것도, 알 수 없는 코로나라는 감염병이 창궐하여 우리를 오랫동안 위축시킨 것도, 그 배후에는 자본주의가 있는 것이란다. 자본주의는 분명 바뀌거나 사라져야 한단다. 19세기에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말하고 공산주의 사회를 답으로 내놓은 마르크스의 생각이 오늘날에도 맞는 답인지는 잘 모르겠구나. 그보다 경제 성장이 미덕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생태주의 생각을 가지고 그것에 맞는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기후위기의 지구에서 더 오랫동안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답이 아닐까 생각한단다.

….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이라고 했지만, 원숭이도 아빠의 경쟁상대라는 것을 일깨워 준 책인 듯싶구나.


PS:

책의 첫 문장 : “유령 하나가 유럽을 떠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다.”

책의 끝 문장 :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중세 시대를 그리워하는 반동주의자는 모든 것을 돈으로만 따지는 자본주의에 염증을 느끼며 중세 시절 기사들의 무용담이나 전쟁 이야기를 동경했겠지요. 그런데 기사와 귀족이 무용담을 떨치고 전쟁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농노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농노를 착취해 생계를 해결하면서 "나태하고 게으르게"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전쟁을 벌이고 무용담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부르주아 계급은 기존 봉건사회의 노골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무너뜨렸습니다. 모든 봉건적 권위를 파괴한 것이지요. 그리고 모든 인간 관계를 ‘순수한 금전 관계’로 바꾸었습니다.
- P45

(79)
한편,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이상을 벌 수 있을 때만, 그래서 자신이 보유한 자본을 증식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만 노동자를 고용합니다. 노동자는 예전의 노예처럼 자신의 몸 전체가 예속되지는 않지만 하루 24시간 중 일부("한 조각씩")를 자본가에게 판매합니다. 이렇듯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노동자 역시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일 뿐이며, 결국 노동력의 판매 여부(고용 여부)는 전적으로 시장의 상황 변화에 달려 있습니다.
- P71

(310)
공산주의자들은 자신의 견해와 의도를 감추는 것을 경멸한다. 그들은 자신의 목적이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질서를 폭력적으로 전복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 지배계급들을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벌벌 떨게 하라.프롤레타리아가 공산주의 혁명으로 잃을 것이라고는 쇠사슬뿐이다. 그들에게 얻어야 할 세계가 있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P3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