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4분, 현재 기온은 5.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수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이틀간 쓰지 못했더니 주말이 되었습니다. 며칠간 미세먼지는 좋지 않았는데, 어제부터 나아졌고요,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좋은 편인데, 뉴스를 보니 눈소식이 있고, 그리고 다음주 연휴 기간엔 추워진다고 하네요.
오늘은 맑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5도 높고, 체감기온은 1.9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17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이고, 동풍 4.5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낮에는 그보다 더 따뜻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지금은 따뜻하지만 다음주 그러니까 설연휴 기간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이번주가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편이라서, 다음주엔 조금 추울 수도 있지만, 그러면 기온차가 커서더 춥게 느낄 것 같아요. 눈 소식도 있고, 많이 내릴지 알 수 없지만, 월요일부터는 오늘처럼 따뜻한 날이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녁엔 추워서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나가는 게 좋은데, 오늘은 마음이 급해서 대충 입고 근처 다이소를 갔습니다. 그런데 모자가 두꺼워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밖에서도 춥지 않더니 실내에 들어간 다음부터는 더웠어요. 아, 카드를 안 가지고 왔다! 현금 결제 하기 전에 보니까 다른 카드가 하나 있었어요. 집에서 쇼핑백을 가지고 갔는데, 부피가 커서 안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종이백을 추가로 사서 넣었는데, 들고 오는 길이 덥고, 평소보다 사람들이 적게 보여서 그런지 조용하고 낯설었습니다.
아파트 앞을 지나가는데, 새해 인사를 예쁘게 쓴 현수막이 보였어요. 며칠 전에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제 본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있어도 가끔 그게 안 보일 때도 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매년 추석과 설날에는 그런 인사가 걸려있었고,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집 앞 가게들은 시간이 늦어지면서 과일 상자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떡집 앞에는 찹쌀과 쌀이 들어있는 커다란 택배 박스가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명절이 되어서 시장이나 마트를 가면 사람이 무척 많았을 시기인데, 밤이 되니 다들 조용하네요. 올해는 연휴가 화수목 3일이었는데, 이번에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주말에 이어서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오늘부터 휴일이지만, 어제 금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된 것 같았어요. 셔터가 내려진 은행에는 25일부터 30일까지 휴일이라고 쓴 종이가 있었는데, 원래 주말은 휴일 아니었나요? 하면서도 주말과 연휴가 이어진 긴 기간을 생각했습니다.
저녁에 엄마가, 연휴 기간에 택배 올 일이 있냐고 물으시는데, 금방 생각나는 게 없었습니다. 이제 연휴가 시작되었으니 며칠간은 택배 올 일이 없지 않을까,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송일정을 미루어둔 것들은 아마도 다음주 연휴가 지나면 도착할 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1월이 시작되고 거의 한달 가까이 지나가고 있는데, 음력은 아직도 2024년입니다. 2025년에 조금 적응이 되었나 싶으면, 아직도 2024년에 많은 부분이 이어져있는 것을 느낍니다.
연휴가 시작되고 귀성하는 분들도, 그리고 여행으로 출국하는 분들도 많다고 저녁뉴스에서 들었어요. 고향 가는 길 잘 다녀오시고, 여행도 즐거운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명절연휴는 준비하는 일들 많아서 바쁜 분들도 계실거예요. 설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주말, 그리고 명절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