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41분, 현재 기온은 20.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많이 더웠는데,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갔네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9.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30 좋음, 초미세먼지는 18 보통, 북서풍 2.2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이고, 오늘은 9도에서 2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자주 달라지네요. 어제는 비가 오고 바람 불어서 금요일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 날이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또 기온이 많이 올라갑니다. 점심 먹고 창문을 열었는데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가 덥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금요일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간 것 같은데, 실내보다 바깥은 조금 더 햇볕이 강할 것 같고, 자외선지수도 며칠 전보다 오늘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일요일 오전은 진짜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늘도 늦잠잤더니 점심 먹고 오후부터 청소하고 밀린 것들 하기 시작하는데, 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잠깐 사이에 30분, 1시간 이렇게 지나갑니다. 점점 낮시간은 길어지지만,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그대로니까, 여유있게 생각하면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지난주에 밀린 것들은 이번주에도 여전히 밀려있습니다. 미루는 건 잘 하지만, 많아지면 그것도 부담. 되도록 덜 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밀린 게 너무 많아요. 어느 날 밤엔가는 이전의 많이 밀린 건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느데, 그것도 잘 안됩니다. 급한 건 바로 눈 앞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그러다보니 작년에 사두고 앞부분 조금 보고 더이상 열어보지 못한 영어책이 책장에 있고, 그 전에 산 것들도 봄이 되어 먼지만 타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잘 안되는 걸까요. 더 급한 것들은 계속 눈 앞에 등장합니다. 잘 안되는 건 많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 않고, 주말이 되니 그런 마음이나 밀린 것들을 조금 포기하고 분리수거 해야 하는 거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성당과 교회에서는 오늘 오전 예배와 미사 있으셨을거예요. 지난주에 며칠간 부활절 전 행사도 있어서 바쁘셨을것 같습니다. 부활절이면 계란 생각이 먼저 나는데,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부활절은 크리스마스처럼 양력 정해진 날짜가 아니라서 매년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4월이 많았던 것 같지만, 3월 후반일 때도 있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다 벽에 걸린 달력을 보니 4월은 벌써 3분의 2를 지나고 있어요. 어제는 조금 추웠지만, 이제는 따뜻한 후리스를 입을 시간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겨울에 입던 옷이 아니어도 조금 따뜻한 옷들은 정리해서 옷장 안으로 들어갈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만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여름 같은 날씨였어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은 꽤 기온이 올라가서 긴소매 옷은 조금 덥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데,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실내 공기가 덥고 답답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기온이 이렇게 높은 날은 없었어요. 


 지난주부터 꽃이 많이 피기 시작했지만, 어제 비오고 바람불어서 그런지 창밖의 목련나무는 거의 꽃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벚꽃도 금요일보다 많이 떨어졌을 거예요. 매년 같은 나무에서 꽃이 피는 풍경을 봅니다만, 그래도 봄이 되면 처음 만나는 새 것 같은 느낌으로 기대합니다. 꽃이 피고 연초록 잎이 조금씩 나는 계절, 예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좋은 기억은 더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가 길어져서 조금 더 여유있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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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21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사월 삼분의 이가 가다니... 하루 하루 갈수록 사월은 줄어들겠습니다 사월뿐 아니라 2025년도... 좋은 봄날이 더 가면 좋을 텐데, 볕이 뜨거워지겠네요 아직은 봄입니다 서니데이 님 이번주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5-04-2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4월 23일입니다. 이 달도 저물어 가고 있는 겁니다. 곧 여름이 오겠지요. 폭염을 견뎌야 하는 여름도 빨리 지나갈까요? 여름은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졌으면 해요. 늘 덥고 지루하게 보냈던 터라... 요즘처럼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봄날은 길어도 좋은데 빨리 지나갈 것 같고요...
 

4월 1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기온은 1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9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강수 초단기는 1.4 mm, 습도는 9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9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이고, 남서풍 5.8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 오늘은 12도에서 1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그리고 조금 노란 느낌이 들면서 미세먼지도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달라지네요. 낮인데 어제보다 기온이 낮고요, 그리고 우리 시는 현재 강풍주의보입니다. 오후엔 행정안전부에서 알림문자가 왔었는데, 강풍 관련 내용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순간풍속 20 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옥외 시설물 고정, 낙하물 주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예요. 


 이번주 뉴스에서 주말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주말엔 진짜 비가 오네요. 이번주 초반에는 조금 기온이 낮은 편이었지만 계속 기온이 올라가서 수목금은 꽤 더운 느낌이었어요. 주초반에는 바람이 조금 세게 불었던 것 같고, 중간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있었고, 그리고 오늘은 비가 오면서 황사가 오진 않고 미세먼지가 좋음이라서 다행인데, 강풍주의보입니다. 


 지난주 비가 오고 바람 불 때는 꽃이 많이 피지 않았는데, 이번주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하루 사이에 활짝 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학생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이번 비가 지나가고 나면 꽃이 많이 떨어지겠네요. 벚꽃과 목련이 피어서 좋은 시기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렇게 지나가는 것만 같아 아쉽습니다. 아직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지나고 나서 보면 차이가 있을 거예요. 


 이번주 조금 더 바쁜 편이지만, 어제는 저녁에 그다지 바쁘진 않았는데, 피로감 누적이었어요. 그래서 일찍 잘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잠이 안오는 거예요. 새벽이 될 때까지 전자책을 조금 보다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그런데 잠이 안 오는 것에 더해서 머리도 무거웠습니다. 이번주 수면부족이라서 자야하는데, 오전에 조금 자긴 했지만, 점심 먹고 생각하니, 오전 시간을 그렇게 쓰는 것보다 일찍 잤으면 더 좋았을것 같았어요. 둘 다 마음대로 되진 않았지만.^^;


 주말이 되니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고 싶어집니다. 어느 날에는 아주 사소한 것들로도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꼭 그런 날만 있는 건 아니고, 반대로 사소한 것을 금방 정하지 못해서 애먹는 날도 있겠지요. 가끔은 물건을 사는 것보다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하고, 또 어느 날에는 대형마트나 다이소 같은 매장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신상품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다가 진짜 살 것들은 잊어버리고 나오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를, 사소한 것도 좋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는데, 매번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진 않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계속 옵니다. 외출하실 때는 우산 꼭 챙기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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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5-04-19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도 말씀 드린 적 있는데, 서니데이님 글은 일기예보 같아요. 서니데이 라는 단어처럼 매일 맑은 날씨였으면 좋겠지만, 또 매일 맑기만 하면 지겨울 것 같기도 해요. 흐리기도 하고, 비도 오고 그래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25-04-19 22:30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매일 비슷한 일들이 일상적인 시간 같아요. 맑은 날이 좋지만 가끔은 비오는 날도 있고요. 비슷해도 매일 소중한 순간이라고 생각하려고요. 제 서재 자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4월 1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5분, 현재 기온은 16.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더웠던 것 같은데, 기온이 비슷하네요. 지금은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3도 높고, 체감 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6%, 미세먼지는 84 나쁨, 초미세먼지는 31 보통이고, 남풍 4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이고, 오늘은 12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는 그래도 오후에 괜찮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하루 종일 비가 올 것처럼 흐리고, 습도 높고 더운 느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많이 더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금 전에 끝난 8시 뉴스에서는 서울은 오늘 24도 정도 되었다고 하고 기온이 더 올라가서 많이 더운 지역도 있었어요. 여기도 낮에 꽤 더운 느낌이었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고, 그리고 토요일에는 비가 온다는 것 같아요. 평년의 날씨보다 기온이 높은 것 같은데, 바람은 조금 세게 불 때가 있는 것 같았어요.


 요즘 우리집 가까운 곳에는 벚꽃도 피고, 목련도 핍니다. 그런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오늘은 많이 떨어진다고 해요. 어제 지나가면서 사진을 조금 찍었는데, 목련은 너무 빨리 피고 떨어지는 게 아쉽고, 그리고 이번주 계속 벚꽃도 피고 떨어질 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이야, 하면서도 바빠서 구경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웠습니다. 


 시간은 쓰기 나름이고 어떻게 할 것이 정할 수 있는 여유가 조금 있긴 한데, 바빠서 정신없이 지나다 저녁이 되어서야 한번쯤 생각해봅니다. 혼자서 하려고 하면 안되겠어, 일을 나눠야지, 같은. 그게 잘 안되는데는 이유가 있을거예요. 마음 급한 사람이 먼저 하고, 매일 청소하는 사람이 빠지지 않고 하게 됩니다. 우리 엄마는 요즘 뜨개질만 하고 있어서 대부분 집안일이 제 몫인 것만 같은데, 요즘 제가 조금 더 많이 바쁘거든요. 이렇게 하면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되고, 엄마는 잘 모를거예요. 조금 전에 저녁 설거지를 끝내고 페이퍼를 쓰기 시작하니까, 오늘 밀린 것들이 생각나네요. 내일 부터는 일을 분담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금방 하는 것도 제가 하면 오래 걸리는 것들이 많아요. 


 이번주 바쁘다보니 다이어리를 잘 쓰지 못해서, 오늘 저녁엔 꼭 다이어리를 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주, 이번주 중요한 것들을 해도 잊어버리거나 놓칠 수 있는데, 오늘 다 할 수 없으니, 일정을 나누는 것도 있고, 요일별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다이어리를 잘 쓰는 건 중요한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요즘 잘 안되고 있어요. 문제가 뭐지? 생각하니 수면시간이 적어진 것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나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들과 평소보다 실수가 더 많은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일찍 자야겠어요.


 뉴스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주 비가 오면서 황사가 같이 올 수 있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오후에 날씨가 비올 것처럼 흐리고 조금 노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페이퍼 쓰면서 보니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네요. 이제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창문을 열어도 차가운 느낌은 없는데,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니, 며칠간 미세먼지 수치 높은 시기엔 환기 하는 정도만 열어야할 것 같아요.


 

 날씨가 봄에서 여름이 되어가는 것처럼 기온이 올라갑니다.

 벌써 4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해가 많이 길어져서 오늘은 오전 5시 5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7시 10분에 해가 집니다.

 이제는 6시 전에 해가 뜨고 7시 이후에 지는, 낮이 많이 길어진 시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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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9분, 현재 기온은 16.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 페이퍼 이후 잠깐 사이에 수요일이 되었어요. 며칠 날씨가 겨울이 온 것처럼 기온이 내려갔습니다만, 이번주가 되니 기온이 올라갑니다. 어제도 조금 덜 추웠지만 오늘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어요. 따뜻한 느낌도 들고 바람도 붑니다. 


 오후에 햇볕이 좋았는데, 지금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9.1도 높고, 체감기온은 16.7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57 보통, 초미세먼지 23 보통)이고, 남풍 5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이고, 오늘은 6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월요일에도 오후4시에서 5시 사이에 외출했었는데, 그 날은 비가 오고 바람이 꽤 불었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다른 날보다 야쿠르트 차도 일찍 퇴근하셨고요, 비가 많이온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왔었고, 기온이 낮은편이었어요. 어제 화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외출했는데, 월요일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고, 추운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꽃이 조금씩 피기 시작했고, 그리고 집 앞의 목련도 곧 꽃이 필 것처럼 하얗게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했습니다. 하루만에 목련이 피면서 꽃이 떨어지거나 갈색으로 변색이 되거나, 또는 하얗긴 하지만 벌어지는 것처럼 보였어요. 벚꽃은 이번주가 되면서 많이 피었고, 일찍 핀 나무들은 오늘 바람이 세게 불 때 조금씩 떨어져서 바닥에 작은 꽃잎들이 보이기 시작했고요.


 뉴스를 보니 다른 지역은 이미 지난주에 벚꽃이 많이 피었는데, 여긴 조금 늦게 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벌써 4월 중순이 되다보니 날씨가 기온이 갑자기 많이 올라가서 목련도 그렇고 다른 꽃들도 개화 시기가 늦어서 빨리 떨어질 것 같아요. 


 목련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면 살짝 향기가 느껴지고, 어느 날엔가는 벚꽃도 향기가 있다고 느꼈는데, 다시 그런 날이 왔습니다. 봄이 되었구나, 좋은 시기야,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그럴 여유가 없어요.


 오후에 잠깐 외출하고 오면서 그래도 사진이라도 남겨두고 싶어서 조금 찍었는데, 지나가면서 꽃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오래 서서 찍진 못했어요.^^;


 매일 하루를 그렇게 살아갑니다. 어느 날에는 아주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가서 잊었는데, 그 때가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을 것 같다고 시간이 지나 생각합니다. 또 어느 시기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거나, 효율적이진 않았다고 생각될 때도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운이 좋거나 좋지 않은 때도 있었어요. 어느 날 어느 날 비슷하고, 매년 같은 것들은 돌아오는 것 같지만, 늘 그렇지도 않고, 늘 비슷하지도 않은데, 또 어떤 것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습니다. 달라지고 싶은 것들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비슷한 것 같은데 전혀 비슷하지 않은 것들도 있고, 소망과 실제는 가끔 비슷하고 대부분 차이가 조금씩 있어요.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는 올해로 11주기를 맞습니다. 경기 안산에서는 오늘 오후 기억식이 열렸다고 저녁 뉴스에서 잠깐 소식이 나왔어요. 시민들이 참석한 것도 보이고,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편지 낭독하는 모습, 그리고 시민 인터뷰도 잠시 화면에 나왔습니다. 그 때는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학생이 아닌 것처럼 그 사이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매년 추모행사가 같은 시기 열리지만,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다는 것을 뉴스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번주 평년 기온보다 조금 더 따뜻한 날씨가 될 것 같아요. 주말부터 주초반인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조금 추웠고 비도 왔지만, 이번주 예상기온을 보니 앞으로 며칠간은 바람이 불어도 강풍주의보가 될 만큼 바람이 세게 불 것 같지는 않아요. 곧 더운 날이 가까워질 4월 중순이 되었는데, 가끔은 달력을 보다 마음이 3월쯤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또는 다음주 일정을 적다보면 4월의 후반에 가 있기도 하고요. 그러는 사이 매일 같은 속도로 그러나 쉬지않고 시계가 움직이고 있으니, 오늘도 매일 소중한 시간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페이퍼를 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워요. 같은 시간에, 또는 저녁시간에 쓰려고 하면 시간이 잘 맞지 않을 때가 많아서, 한동안 시간이 어렵다면 매일 짧은 내용이라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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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4-17 0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잌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11년이 지났네요.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것이 엊그게 같은데 참 세월을 유수와 같이 흘러가네요ㅜ,ㅜ
ㅎㅎ 저도 매일 페이퍼를 쓰려고 노력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안될때가 많은 것 같아요.서니데이님도 쉬엄쉬엄 쓰셔야 지지치 않고 오래 서재생활을 하실거에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5-04-17 02:19   좋아요 1 | URL
카스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어제가 벌써 11주기가 된다고 해요. 2014년의 일인데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네. 요즘 사정이 여의치않아 매일 쓰는 것이 어려워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치지 않으려면 매일 쓰지 못해도 계속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4월 1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7분, 현재 기온은 5.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는 날씨였어요. 오전엔 미세먼지가 수치가 매우나쁨이었습니다만, 지금은 또 달라졌고요, 강풍주의보는 오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네요. 구름많음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4.3도 높고, 체감기온은 1.9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 (미세먼지 27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이고, 남서풍 6.1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 지수는 3 보통이고, 오늘은 4도에서 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도 강풍주의보였고, 오늘과 비슷한 날씨 같았는데, 현재 기온이 어제보다 4.3도 높다고 하니까 이상하네요. 어제 페이퍼를 쓸 때는 예상기온이 잘 맞지 않아서 너무 높게 나오는 것 같았는데, 어제 밤에 그렇게 기온이 많이 내려갔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도 체감기온은 거의 1.9도 니까 밖에 나가면 많이 추울 거예요. 


 지난주 금요일 햇볕이 뜨겁고 너무 더웠습니다. 월요일부터 계속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제 강풍주의보가 된 것 그리고 비가 오는 것 같은 것들이 있었고, 오늘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한참 바람이 불고 소강시기를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바깥이 해가 진 것처럼 어둡다가 밝아졌거든요. 


 오전부터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후가 가까워질 때였던 것 같은데 미세먼지 수치가 200을 넘어 빨간 색으로 매우 나쁨 표시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후가 되어서는 보통으로 내려갔고요, 지금은 좋음으로 나옵니다. 오전에 이었던 일, 오후의 일들이 모두 이게 맞는 건지 자신이 없어지네요. 


 조금 전에 9시 뉴스가 막 시작하는 것을 보았는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 그리고 눈이나 우박이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여긴 오전에 공기가 좋지 않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정도였지만, 외출하지 않아서 잘 몰랐을지도 몰라요. 기온이 생각보다 많이 내려갔고, 그리고 내일 아침에도 기온이 낮을 것 같아요. 어제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내일로, 하고 오늘로 미루었는데, 오늘도 내일로 미루려고 날씨를 보니 내일은 눈이나 비가 오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고 체감기온을 보니, 진짜 눈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주 너무 바빠서 피로감이 많이 누적된 상태였어요. 주말에는 당장 급한 것이 아니면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편이라서, 열심히 하는 것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았어요. 밀린 것들은 그렇게 다음주로 또 가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주엔 다음주의 일이 있는데, 밀리는 것들은 그렇게 하나둘 공간을 차지하듯 불어나는 것 같아요. 좋아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때에는 남은 것 하나 없이 그냥 바쁘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될 수 있어요. 좋아하지 않아도 이럴 때에는 메모도 자주 하고, 또 자주 읽어봐야 한다고 매일 한두번씩 생각합니다. 하지만 습관이란 건 이럴 때에도 늘 비슷한 편이라서, 쓰는 건 좋아하지 않고, 다시 확인하는 것도 그렇게 잘 하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주와 같은 실수를 하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어? 생각하면 조금은 강제성이 생기는 것 같고요.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쉬워요. 목련 나무 아래를 지나면 서늘한 목련향이 날아올 것만 같은데, 지난 며칠 날씨가 너무 더워서 피면서 지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이번주엔 날씨가 어떨지 모르지만, 자주 달라지는 날씨니까 따뜻하게 입으시고 외출하실 때는 우산도 가지고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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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15 0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새벽에 비 오고 아침에는 개어서 비가 안 오려나 했는데, 그 뒤에 왔어요 날씨에도 낮에 온다고 했군요 사월도 곧 반이 갈 텐데, 갑자기 추운 날이 왔네요 그런데도 따듯한 날이 있어서 꽃은 많이 피었습니다 봄꽃은 지고 있겠군요 꽃이 지면 연두색 잎이 나오니 괜찮겠습니다 중요한 건 적어두고 자주 보면 덜 잊어버리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04-16 20:46   좋아요 1 | URL
희선님, 이번주 초반에는 날씨가 추운 편이었는데,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어제부터 꽃이 피고,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면 조금씩 떨어집니다. 늦게 피기 시작해서 일찍 지게 될 것 같아요. 벚꽃은 잎과 꽃이 같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네, 자주 적어야 하는데, 요즘에 수면부족이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잘 안되고 있어요. 조금 더 좋은 방법이 필요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