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1분, 현재 기온은 14.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많이 낮았는데, 조금씩 덜 추운 것 같은데요.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3도 높고, 체감기온은 같습니다. 습도는 8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5 보통, 초미세먼지 23 보통)이고, 서풍 2.3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11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지금은 보통 정도로 내려왔네요. 지난 월요일 아침에는 거의 4도 전후의 날씨였는데, 오늘은 아침 기온이 11도 전후로 나오는 것을 보니, 아침에도 덜 추웠을 것 같고, 낮기온도 며칠 전보다 많이 올라갔어요. 이 정도의 날씨가 계속 되면 좋은데, 주간 날씨를 보니 다시 일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서, 다음주 월요일 아침 기온이 2도 전후로 나오는 것을 보니, 3주 연속으로 월화수 추운 날이 또 될 수도 있겠어요.
아침에 조금 덜 추워서 인지 알 수 없지만, 오후까지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오늘은 환기를 포기하고 청소기도 돌리지 않았어요. 어쩐지 바닥에 먼지가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인데, 그래도 창문을 닫은 채로 청소기를 쓰는 것보다는 나으려나, 조금 고민하다가 저녁이 되었어요. 요즘엔 오후에 시간을 잘 쓰지 않으면 잠깐 사이에 저녁이 됩니다. 여름 시간에는 그 시간이면 한참 오후인데, 이제는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다보니, 시간 계획이 많이 달라지는 게 필요해졌어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면서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었더니, 실내에서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춥다고 느끼진 않고 살고 있습니다. 대신 머리는 찬물로 빠르게 감을 수 없고, 밖에 나갈 때는 후리스를 입어도 크게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날씨가 되긴 했어요. 갑자기 이번주 초반 기온이 내려가는 것 때문에, 계속 추울 것만 같았는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고, 공기도 대체로 좋은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침엔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만, 저녁에는 그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어서, 잠깐 외출하는 정도는 부담되지 않아서 좋아요.
다이소에 가서 어금니 칫솔을 사야 하는데, 여러 매장을 돌아보아도 구할 수 없어서, 또 가봐야겠네요. 며칠 전에 독서 집게인가, 하는 걸 봤는데, 하나 있었어요. 살까말까 하다가 두고왔더니 다음 날엔 없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같은 것도 그렇고, 그 때 안 사면 다음에 없는 것들이 가끔 있어요. 그게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생각이 하나 시작되면 언젠간 사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좀 줄여야지 안되겠어, 하면서도 저녁에 한 번 가기 시작하니까 이번주엔 여러번 갔었어요. 갈 때마다 사려는 건 없어서 다른 것들을 사오니, 지갑의 부피가 줄고, 집안에 물건이 늘었습니다.
꼭 정해진 건 없지만, 10월이 지나고 나면 추운 날이 많아집니다. 10월 초에는 햇볕 뜨거운 날도 있을 수 있지만, 10월 후반이면 추운 날이 찾아오는데, 올해는 10월 후반에도 따뜻한 날이 있었고, 추운 날도 있었어요. 2주 연속 월요일 아침이면 추워서 3일간은 꽤 차가운 날씨였는데, 옷장 안에서 후리스나 가벼운 겨울 옷을 꺼내고 정리해야 하는데, 주말에 하자고 미루었더니 오늘이 금요일입니다.
이번주 조금 바쁜 편이었어요. 며칠 전에 넷플릭스 드라마가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거의 못 보고 있습니다. 엄마도 내일은 할일 있다고 하시고, 주말엔 그냥 잘 쉬고 자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한주가 너무 빨리가고 기억남는 것도 없어서, 주말에 쉬는 것도 좋지만, 뭐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책도 재미있지만, 드라마도 재미있고, 하지만 더 급한 일이 있을 때가 없진 않으니까요. 시간 지나서 생각하면 그 때 의미있는 일들이 더 좋을 수 있지만, 급하게 하는 것들과 바쁜 것들은 조금 정신없는 느낌이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도 차가워지고, 미세먼지 수치 높은 날이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