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 프리드먼은 우리에 대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는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해방시키러 왔노라. 그리고 또말했습니다. "기업에는 주주들의 수익을 최대로 만드는 것말고는 그 어떤 의무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렇게 연필은 조립되고, 사람들은 시장의 법칙에 따라 마법처럼 서로 협력하게 됩니다. 그는 우리를 속였습니다. 지금 저는 잘못된 것이 무엇이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그렇게 연필은 계속해서 만들어졌지만, 그만큼 불화도 계속해서 생겨났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불화, 사람과 자연 간의 불화, 불화 속에서 연필을 만들어낸 대가로, 우리는 모든 것이 불화하는 상태에 직면했습니다.
- P83

 클린턴은 보수적인 전임 조지 H.W. 부지보다 한술 더 떴다. 보란 듯 쿠바 제재 강도를 높인 것이다. 쿠바 국민들을 배고픔에 굴복하게 만들어, 카스트로를 제거하겠다는 계산이었던 것이다. 지금 아프간을 상대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미국뿐이다. 제재형식은 제3자가 부여하지만, 모든 나라가 따라야만 한다. 따르지 않는 나라는 국제금융 시스템으로부터 배제된다. 즉,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이야말로 테러국가의 전형이다. 아프가니스탄 제재 역시 미국이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 또 우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아프간에 향해 막고 있는 자금줄을 열어야 한다. 이 두 기관은 미국의 의도에 따라 자금줄을 막고 있다. 이제 그만둬야 한다. 우리는 탈레반과 그곳 국민들이 생계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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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반도의 분단은 남북 국가간이나 국민, 이데올로기 사이의 대립이 아니라, 남북분단에 의해서 기득권을 얻은 세력과 분단으로 손해를 입고 있는 주민 간의 대립으로 보자고 주장하고 있다. 분단체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국가나 주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권으로서 본다는 점에서 아라사끼 씨의 생각과 통한다. 남북통일은 급격하게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P33

87년 체제가 혼란에 빠진 중요한 이유로는, 하나는 경제 면에서 박정희 시대 이래 재벌 위주의 경제체제가 거의 통제불능 상태로 들어간 것이고, 또 하나는 한국 수구세력의 법적, 제도적 토대를 이루는 정전체에요. 정전체제라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국경이 없는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안보불안이 실제로 존재하고, 그러다보니 이걸 악용해서 부당한 기득권을 지키고 키우려는 세력이 번창할 객관적인 토대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일은 단순히 남북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정치개혁이나 경제개혁, 시민사회의 건전한 발전에도 관건적인 요소입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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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의 패배에는, 서구권의 각종 실패가집약돼 있다. 우선, 미국이 베트남전 이후 그 어떤 무력 충돌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사적 실패다. 또한 ‘테러와의 전쟁‘이 더 해롭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실패했다. 새로운 정권들 (아프가니스탄부터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의 심각한 부패, 참정권에 대한 불신 확산 측면에서 도덕적 실패이며, 침공을 한 사람이 결정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실패다. 현지 정부들이 무너지고 축출해야했던 세력들이 단기간에 최고 권력을 차지할 상황이므로 정치적으로도 실패한 것이다.
- P29

더군다나 해외 인력들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과 고립된 지역에 살고 있었고, 현지어를 거의 하지 못했다. 서구에대한 평판이 나빠진 데는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천 명을 위한 ‘인도주의적 격리공간‘의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 힘들게 쌓았던 ‘프랑스 의사들 (‘국경없는 의사회‘를 뜻함 - 역주)의 명성은 비지니스와 인도적 지원을 오가며 일하는 현세대 재외국민들 때문에 이렇게 무너졌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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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9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 호랑이님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해피 추석~


∧,,,∧
( ̳• · • ̳)
/ づ🌖

겨울호랑이 2021-09-19 15:26   좋아요 1 | URL
scott님 감사합니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
 

이에 해당하는 많은이들이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어 그들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당신들에게도 용납하지 못할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불필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가  포르투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포르투나는 위인을 만드는 건 당사자의 신중함이 아니라, 포르투나 자신이라는 점을 세상에 보이고자 한다. 그래서 그녀는 신중함이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을 때 힘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모든 위업은 그녀의 공로가 된다. - P257

소스트라타: 딸아, 내가 이 세상 누구보다 네 명예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잘 알 거다. 나는 온당치  않은  일을 네게 조언하지 않는단다. 전에도 말했지만,  한
 번 더 말해 두마. 티모테오 신부님께서 양심에  가책을  느낄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두 번 다시 생각하지 말고 그 일을 해치워야 한다.
- P211

티모테오: 친구 잘못 만나면 교수대로 끌려간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군. 많은 경우 사람이 지나치게  친절하고 선하면 지나치게 악할 때와 마찬가지로  해를 입을 수 있지.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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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게는 법의 잣대를 칼같이 들이대면서 검찰 구성원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철밥통 조직이기주의를 깨트리는 것이야말로 검찰개혁 및 사법 민주화의 첫걸음이다. 그런 점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고도 본질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국회를 통과한 검찰개혁 관련 법안과 시행령은 여전히 미흡하고 보완할 점이 많다.
- P327

시대정신은 검찰권력 해체를 원한다. 독립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되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 그 전제는 과도한 권한의 분산과 견제다. 이 간단한 이치를 이해하면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권력의 향방에 맞취 점치적 수사를 벌이면서 스스로 권력이 된 검찰의 지난날 과오를 들먹일 것도 없이.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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