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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원- 한중관계의 역사적.지정학적 배경을 중심으로
김경일 지음, 홍면기 옮김 / 논형 / 2019년 6월
25,000원 → 23,750원(5%할인) / 마일리지 72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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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기원- 일월총서 71
브루스 커밍스 지음, 김자동 옮김 / 일월서각 / 1986년 10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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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s of the Korean War Volume.2- The Roaring of the Cataract 1947-1950
브루스 커밍스 지음 / 역사비평사 / 2003년 6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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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The Origins of the Korean War Volume.1- Liberation and Emergence of Seperate Regimes 1945-1947
브루스 커밍스 지음 / 역사비평사 / 2003년 6월
50,000원 → 45,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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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950년 6월이 되기 여러 달 전에 남북간의 분쟁을 재래전의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이제 소련 문서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남한에서 결말없이 진행되는 유격전에 지쳤기 때문에, 그리고 아마도 1949년에 발생한 남쪽의 여러 차례의 도발을 구실로 삼아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을 것이다(p38)... 옹진전투는 6월 25일 오전 3~4시 경 시작되었다. 최초의 정보 보고서는 어느 쪽이 전투를 시작했는가에 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나중에야 공격 부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경비대 제3여단의 일부였고 오전 5시 30분 막강한 제6사단이 이에 합류했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공식역사에 따르면, 거의 동시에 철원 남쪽 38도선에 주둔한 조선인민군이 남한군 제7사단 제1연대를 공격하여 큰 타격을 입혔다. 제7사단은 무너졌고, 조선인민군 제3사단과 제4사단이 기갑여단을 동반하여 밀고 들어와 서울을 향해 기세 좋게 진격했다. 그러나 남한의 자료에 따르면, 제17연대가 옹진반도에서 반격을 가했으며 해주를 점령하고 있었다. _ 브루스 커밍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 p39 


  전면전으로서 한국전쟁(1950~1953)의 시작이 1950년 6월 25일 새벽 옹진반도와 철원일대에서 북한군의 총공세로 시작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이러한 역사적 사실 이면에 어떤 배경이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사실 자체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것이다.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남침(南侵)인가, 북침(北侵)인가에 따라 이념을 규정하는 것보다 전쟁의 기원을 차분하게 들여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전쟁이라는 물이 끓었을 때, 누가 99도에서 100도로 온도를 올렸는가보다, 100도까지 물의 온도를 올리는데 남북은 물론, 미,소,중 등 세계 각국의 기여를 아는 것은 한국전쟁의 전체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것과도 통하는 면이라 여겨진다. 6월말까지 얼마나 정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한국전쟁의 기원과 여유가 된다면 휴전까지 살펴보려 한다...

 

 1950년에 발발한 전쟁의 기본적 문제들은 해방 직후 불과 3개월 내에 이미 뚜렸해졌다. 그 결과로 농민반란, 노동분쟁, 게릴라 전쟁 및 38선 전역에 걸쳐서 일어났던 공공연한 무력충돌 등을 통하여 결국 10만 명의 인명이 희생되었다. - 이 모든 것이 표면적인 한국전쟁 발발 이전에 일어났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싸움의 성격은 내부적이며 혁명적인 것이었고, 1945년 직후에 시작되어 혁명과 반동의 논리하에 진행되었던 것이다. 1950년 6월의 전통적 전투의 개시는 이 전쟁이 다른 방식으로 계속된 데 지나지 않는 것이다. _ 브루스 커밍스, <한국전쟁의 기원 1>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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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6-17 1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의적절한 페이퍼입니다^^ 저는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읽을 시간이 없을 것 같고 그 대신 북한현대사와 한국 현대사의 군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입니다^^ 박명림 선생님 책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브루스 커밍스 책은 언제나 참고할 책이고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22-06-17 11:0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브루스 커밍스 책은 예전에 읽었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아 이번에 다른 책들과 함께 정리해볼까 싶습니다. 항상 책을 진득하게 읽질 못하고 시류에 따라 갑자기 훅 들어오는 주제들에 눈이 가는 독서를 하는 것 같네요 ㅜㅜ 거리의 화가님 좋은 하루 되세요!

바람돌이 2022-06-17 12: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학교 다닐때 브루스 커밍스 한국전쟁의 기원은 그야말로 필독서!
그때 당시 읽을 때는 진짜 충격적이었어요. 역시 학자는 계속 연구를 하고 있군요. 이렇게 다시 연구하고 화장한 책이 나와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실제로 한국전쟁 이전 1년동안 38선 부근에서의 소소한 교전횟수가 500여차례가 넘는걸 보면 전쟁의 개전을 북침 남침 하나만으로 규정짓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호랑이 2022-06-17 13:52   좋아요 1 | URL
해방 후 현대사에 있어 브루스 커밍스의 책은 이미 고전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전쟁 해석에 대한 그의 저작이 미친 영향력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바람돌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해방 후 전면전으로 확전되기 전까지 이미 내전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한국전쟁을 보다 국제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바람돌이님 ,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06-17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브루스 커밍스 책 오래전에 읽고 충격 받았던 기억 있습니다.

겨울호랑이 2022-06-17 13:54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말씀처럼 브루스 커밍스라는 선구자 이후 한국전쟁을 해석하는 좋은 연구들이 나오고 있어, 보다 전쟁의 실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레이스님, 좋은 하루 되세요! ^^:)
 

여기서 순환이란 것은 최초 판매자로부터의 구매, 더구나 모든 계급의 사람들에게 배분되는 수입으로 지불되는 직접적인 구매를 의미한다. 그런데 그 교역 행위는 실물의 증가는 없이 판매와 구매만 증가시켜 비생산적 지출만 늘릴 뿐인 거래는 제외한다.

생산적인 지출이란 농업, 초원, 목장, 삼림, 광산, 어업 등에서 곡물, 음료, 목재, 가축, 가공용 원료 등의 형태로 부를 얻기 위해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비생산적 지출이란 가공품이나, 집, 의류, 이자, 시종, 상업적인 비용과 외국 제품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국가의 비상사태에 대처하는 수단은 오직 그 나라의 번영에서 찾아야지, 금융업자들의 신용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화폐재산이란 왕도, 나라도 알 수 없는 은밀한 형태의 부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불로소득을 발생시키는 신용 계약을 피해야 한다. 불로소득은 국가에게 끝없이 탐욕스러운 부채 부담을 안기고, 금융업 또는 금융거래업을 낳아서 증권 중개와 할인을 통해 비생산적인 화폐재산을 점점 더 많아지게 한다. 또 농업에서 금융을 분리시켜 토지재산의 개량과 토지 경작에 필요한 부를 농업에서 빼앗는다.

곡물을 경작하는 데에 사용되는 땅은 가능하면 부농들이 경영하는 대농장으로 합쳐져야 한다. 대농경영은 소농경영에 비해 건물의 유지 보수 비용은 덜 들고 순생산은 더 많이 할 수 있다.

정부는 절약보다는 왕국의 번영에 필요한 일에 더 몰두해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지출은 부가 늘어날 경우 지나치지 않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낭비와 단순한 지출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낭비는 그 나라와 군주의 모든 부를 삼켜 버린다.

경제 관리는 부의 원천을 열어 준다. 부는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사람과 부는 농업을 번성케 하고, 교역을 확장시키고 산업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서 부를 증가시키고 영구화한다. 경제 관리는 국민의 풍요와 힘이 쇠퇴하는 것을 막아 준다. 그로부터 발생하는 역량에 왕국 정부 부처의 성공이 좌우된다. 경제 관리는 국가의 힘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들의 존경을 낳고, 군왕의 명예와 국민들의 행복을 보호한다. 경제 관리는 완벽한 정부체계에 관한 모든 핵심 원리를 포괄한다. 정부의 권위는 자애로운 보호자이자 사랑하는 후견인으로서 존재한다. 결코 무리하는 일이 없고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지도 않으며, 불안을 야기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어느 곳에서나 국민의 이해, 훌륭한 질서, 공공의 법률, 군주의 지배가 유지된다.

지주는 스스로의 부와 사회의 전반적 이익을 위해서도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지출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지 소유의 안전은 모든 제국의 통치 법칙의 기본 조건이다.

교환에 쓸 생산물을 가지고 있으면 구입하고 싶은 만큼 혹은 구입하는 데 적당한 만큼을 가질 수가 있을 것이다. 적당한 만큼이라 한 것은, 화폐는 인간이 누리는 데에 필요한 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획득해야 할 것은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이들 재화를 매년 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재화다. 생산물을 화폐로 바꾸고 농업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지출에서 화폐를 뺏으면 연간 부의 재생산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한 나라의 화폐량 증가는 재생산 자체가 늘어나야만 가능하다. 화폐량은 부의 연간 재생산을 희생해서만 늘어날 수 있고, 이 재생산의 감소는 다시 화폐량을 감소시키고 국민을 궁핍하게 만든다. 반대로 한 나라의 화폐량이 감소해도 부가 감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국민이 부유하고 또 자유무역이 존재하는 한 화폐를 보충하는 방법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생산계급만이 다른 계급의 원조 없이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출을 재생산을 위해 사용되지 않을 때는 비생산적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또는 농업에 불필요하거나 농업에 해가 되는 유해한 지출 또는 사치성 지출로 간주되어야 한다. 지주 지출의 최대 부분은 비생산적 지출이다.

조세는 파괴적이거나 국민의 총수입에 불비례하지 않다. 오히려 국민의 수입 증가에 비례해서 늘어난다. 지주 수입에 직접 부과되고 생산물에 부과되지 않는다. 생산물에 징세비용을 증가시키면 교역에 해를 끼친다. 게다가 조세는 토지 농민의 선불로부터 징수되지 않는다. 농민들의 부는 경작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아주 세심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농민들은 각자 자신의 농지에서 자신의 흥미나 역량, 토질에 따라 자유롭게 생산물을 경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가장 큰 수확을 얻을 수 있다. 절대 토지 경작에 독점이 장려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국가 전반의 수입에 해를 끼친다. 기초적인 생활 재료를 덜 기초적인 생활 재료보다 선호해서 더 많이 생산되도록 장려해야 한다. 서로의 시장가치에 해를 끼치는 것은 근시안적 관점에 따른 편견이다. 이런 관점은 필요 물자를 공급하고, 각국이 최대 이윤을 남기도록 가격을 결정하는 대외교역의 효과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한 나라의 국민을 결핍과 외적으로부터 보호하고 군왕의 영예와 권세, 국민의 번영을 유지케 하는 기초 생활 재료의 부는 다름 아닌 수입과 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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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럽의 형성 - 16-18세기
이영림.주경철.최갑수 지음 / 까치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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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럽의 형성 : 16-18세기>는 15세기말부터 19세기 나폴레옹 몰락까지 다룬다. 이 시기 동안 펼쳐지는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엮이는 방식과 결과가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분열과 갈등을 겪은 유럽의 체제가 근대세계체제 확대되기 직전의 상태가 본문에서 설명된다.

중세 말 안정적인 사회 구조 안에서 늘어난 인구와 이로 인한 농지 개간이 가져온 생산량 증가, 그리고 직후에 찾아온 흑사병의 유행은 단기간에 유럽 경제를 경착륙(硬着陸)시키며 공황상태로 몰아넣게 된다. 극심한 혼란 속에 중세 질서를 유지하던 봉건제와 가톨릭 교회의 권위는 상실되었고, 봉건제 영주에 대한 국왕들의 집권화 노력은 상비군과 관료제, 조세권의 형태로 나타난다. 한편, 가톨릭 교회의 권위에 대항하는 종교개혁운동은 도시를 기반으로 한 영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국가'와 '도시'의 대립 형태로 등장한다. 자연스럽게 가톨릭과 '국가'의 연합이 이루어지며, 최초의 세계전쟁인 30년 전쟁이 발발한다. 30년 전쟁 직전까지는 '도시'들이 '(영토형)국가'에 앞섰으나, 17세기 30년 전쟁 이후 도시의 질(質)적 우위는 국가의 양(量)적 우위를 극복하기 힘들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나며, 외형적으로 국가로 통합되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사상적으로 같은 시기에 무너진 신(神) 중심의 세계 질서는 과학(科學)과 이성(理性)의 시대를 열었고, 학문의 중심으로서 신학(神學)은 주도권을 과학에게 넘겨줘야했지만, 기독교적 세계관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된다. 15세기까지 이루어진 '레콩기스타(Reconquista)'를 넘어선 이민족에 대한 정복은 바다 건너 다른 세계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독교 세계관과 유럽체제의 분열과 대립으로 인한 무기의 발전이었다. 대외 무역과 무력에 의한 식민지배로부터 들어오는 사치품과 금은(金銀)은 세계체제 내 교환수단으로 활용되며, 자본주의 발전을 가속화 시킨다. 여기에 더해 당시 이뤄진 신농법에 의한 농업혁명은 농업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잉여노동력을 도시에 공급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을 확장시키는 형태로 나타난다.

다른 한편으로, 신을 대체한 인간 이성(理性)이 강조되며, 새롭게 계몽사상이 등장한다. 계몽사상은 후에 프랑스 혁명이 촉발시켰고, 혁명군의 '라 마르세예즈'와 함께 민족주의는 유럽 대륙 전역으로 퍼져가게 된다. 이후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새롭게 떠오를 프로이센은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새로운 근대를 열 주자가 되는 등 최종적으로 '국가'를 중심으로 한 근대체제의 큰 틀을 본문에서 보여준다.

<근대 유럽의 형성 : 16-18세기>에서는 이와 같이 서양에서 본격적인 근대가 시작되기 전 중세의 봉건제와 교회가 근대 이데올로기인 혁명, 제국주의, 자본주의로 대체되는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잡고 보다 깊은 내용으로 들어간다면 근대의 역사뿐 아니라 현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근대 유럽의 형성 : 16-18세기>는 좋은 개론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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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6-16 16: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베크 세계사 읽기 전에 개설서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일 듯합니다. 당장 읽지는 못하겠지만 근대의 제국주의, 자본주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게 된다면 그 때 ThanksTo도 날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22-06-16 16:45   좋아요 1 | URL
책의 머리말에도 잠시 언급되지만, 책이 강의 개설서 목적으로 씌여진 책이라 다소 <세계사> 교과서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거리의화가님 말씀처럼 이들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풀어주기에 ‘근대성‘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관점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면에서 책의 의의를 발견합니다. 거리의화가님 좋은 독서 되세요! 감사합니다. ^^:)
 

북아프리카, 인도, 실론 등지에서 혁명전쟁과 제국주의는이제껏 유동적인 애국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종종 토착적인 종교와 결합시켰다. 이런 새로운 민족성의 원리는 오직 새 국가의 설립을 통해서만이 충족되는 것이어서 반제국주의의 속성을 가지면서도 결국 유럽이 주도하게 되는 근대 국가체제를 강화시키기 마련이었다. 이렇게 하여 인간해방의 계기가 국민국가를 통해서 작동하게 되는 근대 세계가 명확한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P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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