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는 경제발전의 동력이 되는 에너지원이다. 석유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데, 공급 측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포함한 나라들이 있고, 수요 측에는 미국을 필두로 일본과 유럽연합, 중국이 있다. 특히 OPEC와 미국이 석유 시장의 판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OPEC는 안정적인 석유 수입을 위해서 배럴당 22 ~ 28 달러에서 가격을 맞추려 하고 있고, 미국은 좀 더 확실한 공급원을 찾아 헤매는 중이다. 이것이 석유를 둘러싼 현재의 정치 지형이다.(p87)'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사진] 중동에 집중된 석유(출처 :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 A century of war, Anglo-American oil politics>은 미국 제국주의를 지탱하는 하나의 축(軸)으로서의 '석유'를 바라보고 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과거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화의 가치는 '금(Gold)'에 의해 유지되는 반면, 미국 달러의 가치는 '석유(Petroleum)'에 의해 유지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힘은 군사력과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의 힘에서 비롯된다. 여기에, 현대 문명의 거의 모든 생산품에 들어가는 원재료인 석유에 대한 통제까지 이루어지면서 미국의 세계 지배는 더욱 공고히 된다는 것으로 이들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결합이 된다.


 1. 미국 지배권의 두 축 : 군사력과 달러


 '자유, 평화, 민주주의라는 미사여구를 벗겨내고 나면 미국의 세기는 다른 나라들에 군림하는 미국의 분명한 지배권(헤게모니)에 기초하고 있다. 그 지배권은 2개의 축에 의지했다. 한 축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로 어떠한 강대국 연합 세력도 도전할 수 없는 우위를 지키고 있는 미국 군사력의 독보적인 역할이었다.... 미국 힘의 다른 한 축은 세계 준비통화로서 달러의 독보적인 역할이었다. 미국은 이러한 독특한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1944년 브래턴우즈 체제를 수립했다. 달러는 그것을 보증하는 데 단 한 덩어리의 금이 없게 된 후에도 오랫동안 준비통화의 역할을 했다.(p15)... 군사 지배와 통화 지배가 결합된 힘 덕분에 미국은 종이 증서인 달러를 끝없이 찍어내어 그것을 공학적으로 잘 디자인 된 자동차, 기계류, 섬유와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제품과 교환하기 위해 세계의 나머지 나라들에게 뿌리는 부러워할 만한 사치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인들은 온 세계가 종속되어 있는 달러 채무라는 체제를 만들어내며 더욱 많은 달러화 부채로 수입품들을 사들였다. 이러한 특별한 지배 덕분에 미국은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 되었고, 끝없는 무역 불균형을 유지했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러화를 팽창시켰으며,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적/공적 부채를 증대시켰다. (p16)'


2. 달러와 석유의 결합


 '1971년 브래턴우즈 금본위제가 종식된 이후 달러화는 더 이상 금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 대신 달러화는 아브람스 탱크, F-16 전투기와 미국 핵무기 따위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었다. 전후 미 산업경제 기반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를 지탱한 두 번째 요인은 1973 ~ 1975년 사이에 약 400퍼센트에 이르는 유가 폭등이었다.... OPEC 오일 판매를 다른 어떤 통화도 배제한 채 오로지 달러화로만 결제하도록 보장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비밀 군사정치협정은 미국의 세기의 수명을 1990년대 초 냉전이 종식될 때까지 연장시키는 기반이 되었다.(p373)'


[사진] 다변화된 석유시장(출처 :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또한, 책에서는 군사력, 기축통화, 원자재 시장의 지배력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이전 세계의 공장으로서 기능하던 미국이 전략적인 목적으로 일본과 남한의 경제적 부흥을 지원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강의 기적'은 미국의 의도 속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된다. 


 '1971년 이후 미국은 한때 성공적이었던 자국의 산업경제를 차근차근 공동화해버렸다. 미국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힘에 대한 아시아쪽 대항세력으로서 일차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국이었던 일본의, 그 뒤엔 남한의 부상을 허용했다. 그것은 무슨 우호 정신의 발호가 아니었다. 그것은 고전적인 "세력균형" 지정학의 미국판일 뿐이었다.(p372)'


 그렇지만, 1970년대와 8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받았던 일본 경제와 한국 경제는 이후 미국 자유시장경제 체제의 방해로 지적된 이후 제거 목표가 된다. 이후 1997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호랑이 경제권 국가들은 석유달러 통화질서 속에서 외환위기를 겪게 되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며, 이들의 자리를 2001년 이후 WTO에 가입한 중국이 대신하게 된다.


 '전후 시기에 일본식 모델은 일본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았다. 전후 시기에 일본식 모델은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기타 동아시아 경제권에서 육성되었다. 1980년대에 이렇게 급속히 성장한 경제권은 호랑이 국가들이라 불렸다.(p311)... 1990년대에 미 정부가 요구하던 달러화 자유시장 체제를 세계로 퍼뜨리는 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소련의 중앙집권적 계획경제보다도 자급자족적인 아시아의 호랑이 경제권이었다.(p312)... 일단 자본 통제가 완화되고 해외 투자가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가도록 허용되자 한국과 다른 호랑이 경제권들은 해외 달러의 갑작스러운 유입에 휩쓸리게 되었다.... "펀드들은 태국, 인도네시아,한국을 쉽사리 강탈한 후, 떨고 있는 그 국가들은 국제통화기금에 넘겨주었는데, 이는 그들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황폐해진 국가에서 채무 불이행 차관에 집착할 서방 은행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였다.(p313)'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 속에서는 20세기 이후 영국의 '파운드화-석유의 패권'으로부터 미국의 '달러-석유' 패권이 어떻게 유지되어왔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들의 패권에 도전한 결과 러시아는 1905년 러일전쟁의 패전을 겪었으며,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을, 프랑스의 드골은 정권을 잃게 되었음을 우리는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석유(石油)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석유가 결코 축복받은 재화가 아님을 알게 된다. 만일, 우리 나라 주변에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었다면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아니라 쿠웨이트처럼 매장량이 많은 지역별로 독립 국가로 쪼개졌을 것이고, 우리나라의 수많은 종교가 공존(共存)하지 못하고 분열되지 않았을까. 우리 나라에서 수탈할 자원이 없었기에 경제적으로 원조받을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가난을 극복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다소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그렇지만, 지난 100여년의 시간동안 영국-미국의 패권의 기본은 한결 같았다.


 '100년 전 파머스턴경이 대영제국을 두고, "우리에게는 어떠한 친구도 없다. 오로지 이해관계만 있을 따름이다"라고 썼듯이 말이다.(p372)'


 이처럼 미국은 대외 관계에 있어서 철저하게 이해관계를 따지는데 반해,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 나라 일각에서 미국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다음과 같은 역사적 사실이 연상된다.


 '켓살코아틀(Quetzalcoatl)은 아스테카 사회에서 삶을 부여해주는 최고의 신이었고, 이와는 반대로 우이칠로포슈틀리(Huitzilopochtli)는 전쟁의 창시자이자 죽음의 신이었다. 켓살코아틀은 다른 영웅들처럼 추방당했고, 방랑자였지만, 그는 사라지면서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영웅이었다.(p131)... 때는 왔다. 세 아카틀, 즉 제1의 사탕수수 해(Uno Cana)가 가까워올 무렵, 아스테카의 세계는 갖가지 징조로 가득 찼다... 테스코코의 왕은 금발에 턱수염을 기른 신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이 이제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확고하게 믿었다.... 해안에서 전령이 도착해서 금은을 두른 복장을 하고 네 다리를 가진 짐승 위에 올라탄 남자들을 태운 떠다니는 집이 동쪽에서 가까이 오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을 때 목테수마의 고뇌는 편해졌다. 이들은 백인들로서 얼굴에는 턱수염을 길렀고, 그들 중 몇몇은 금발이었으며 벽안의 눈을 가졌다. 목테수마는 한숨을 돌렸다. 이제 고뇌의 시간은 사라졌다. 신들은 다시 귀환했고 예언은 실현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에르난 코르테스(Hernan Cortes Monroy Pizarro Altamirano, 1484 ~ 1547)는 자신을 신으로 생각해본 적이 결코 없었다.(p134)'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일부이긴 하지만)우리에게도 아스텍 인들처럼 막연히 백인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아즈테크를 멸망시킨 코르테스처럼, 아마 미국인들 자신도 자기들이 산타클로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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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13: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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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12-15 16: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로필 사진 속의 연의는 좋아하는 책을 들고 있는 건가요.
겨울호랑이님,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7-12-15 18:12   좋아요 2 | URL
^^: 아 저 사진은 인증샷입니다. 옷은 고모에게, 책은 할머니에게 받아서 인증샸을 찍었지요.ㅋㅋ 서니데이님 밤에 눈이 온다하니 늦은 시간 외출하신다면 눈조심하시며,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1. 프랑스 음악의 정신


'프랑스인에게 음악의 즐거움이란 부단한 인내심으로 얻어내는 즐거움입니다. 모호한 힘들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 아니라 비인간적인 무질서 위에 사람의 힘으로 머리를 써서 뭔가를 건설하는 거죠. 프랑스 음악은 독일 음악이 곧잘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불가지 不可知와 신비로운 결합을 거부합니다.... 프랑스 음악의 특징은 투쟁과 도전의 태도라고 말하고 싶네요. (p375)'


'1830년에 베를리오즈(Hector Berlioz, 1803 ~ 1869)의 교향곡 <환상 Symphonie fantastique>이 나옵니다. 전례없는 이 위업으로 음악은 단박에 문학이나 그 밖의 다른 예술들과 보조를 맞추게 됐지요.(p380)... 베를리오즈의 음악은 고전적인 교향곡이나 소나타의 형식보다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릅니다. 그는 화성학이나 대위법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감이 좋지도, 지식이 뛰어나지도 않았어요. 그에게 음악은 수단이었죠. 그는 음악의 가장 우연적인 요소들, 가장 외적인 요소들에만 매달렸어요. 그의 회화적인 취향은 결국 음색 音色에 대한 추구로 나아갔죠.(p381)'



2. 이탈리아 음악의 정신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이탈리아 음악은 무엇보다도 표현력 있게 노래하는 음악이라고 봐요. 원활하게 흘러가는 멜로디를 그리 복잡하지 않은 반주가 떠받쳐주는 음악 말이에요... 멜로디를 만드는 재능은 항상 이탈리아인들의 무기였죠.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죠. 그래서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그네들의 토산품처럼 보이곤 합니다.(p390)'

 '여러 작품이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Alessandro Scarlatti, 1660년 ~ 1725)의 <성녀 오르솔라의 순교Martirio di Sant'Orsola>를 들려주고 싶네요. 이 오라토리오는 무엇을 옹호하거나 설교하지 않고, 어떤 관념도 전달하지 않아요. 그저 꾸밈없는 신심의 고양에서 나오는 음악이죠. 얼마나 서정적인가요. 이런 게 바로 잔잔하면서도 넘쳐흐르는 영감의 경험 속에 구현된 이탈리아 특유의 천재성이죠. 그리고 이 바로크 걸작은 로코코와 대척점에 있습니다.(p397)'



3. 오스트리아 음악의 정신


 '게르만 문화와 라틴 문화가 만나 한데 어우러지는 합류점이 생각나네요. 오스트리아이지요.(p410)... 오스트리아 음악 정신과 독일 음악 정신과는 성격, 문화, 종교, 분위기가 다르죠. 이탈리아와의 근접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유념해야 합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민요에서는 독일의 영향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종교의 차이를 잊으면 안 됩니다. 두 나라 모두 음악이 종교의식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 점은 특히 중요해요.(p413)'


 '신성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에게서 음악의 모든 역량과 아름다움은 기적처럼 조화를 이루었지요.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날 수 밖에 없었어요. 그곳이 아니면 어디서 게르만주의와 라틴 문화가 만나고, 부딪히고, 애정 어린 키스를 나누겠습니까. 모차르트는 경쾌함을 추구함으로써만 지고의 경지에 이르는 천재성을 의미하죠. 모차르트의 마지막 5중주 알아요? 그가 죽은 해인 1791년 4월에 만든 곡인데.(p414)'



현악5중주곡 제6번 E flat 장조 K.614  KV 614 - String Quintet No. 6 in E flat major


'모차르트의 마지막 현악 5중주인 동시에 순수 기악 작품의 주요한 기둥 가운데 하나인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실내악에서의 최후의 작품이다. 다른 대작에 비해 지나치게 쾌활한 듯 하지만 곤궁함과 절망 속에서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밝고 투명한 - 일그러짐 없는 유모까지도 포함한다 - 작품을 낳은 모차르트의 모습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작품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쾌활함을 기조로 한다"(아베르트). 비올라 2대로 연주되는 첫 동기가 호른 5도의 울림을 지닌다는 점에서 <사냥 5중주>로 잘 알려져 있다.... 악상(첫악장과 끝악장, 미뉴에트 악장은 단일 주제)과 구성은 매우 명쾌하고 단순하기까지 하며, 이것을 방해하는 것은 배제되거나 또는 숨겨진다.(p34)'


 제가 있는 곳은 밤새 많은 눈이 내렸네요. 아침에 일어나 집 주변을 정리하고 들어오니, 이제는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있습니다. 책상 옆 불이 들어온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을 올리며, 이번 페이퍼를 마무리합니다. 이웃분들 모두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크리스마스 트리


'16세기 이래 독일에서는 성탄 때 전나무를 치장하여 세워두는 관습이 있었다. 전나무는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아서, 예로부터 엄동에 굴복하지 않는 삶의 신비한 힘을 상징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원래, 악령을 막기 위해 성탄절 이후 열두 밤(Rauhnachte)동안 푸른 나무 가지를 집안에 걸어두었던 옛 게르만인들의 풍습에 기원을 둔다. 악령을 쫓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사람과 동물이 늘푸른 식물의 생명력을 전달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촛불로 겨울밤의 어둠을 밝혀 그 불빛으로 악령들을 쫓는 것이다(p129).... 나무는 대지에 뿌리내리고 관을 쓴 제왕처럼 우뚝 선 사람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늘을 베푸는 나무가 모성의 상징이라면 나무둥치는 남성의 상징이다. 나무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결합되어 있다. 그리하여 나무는 하늘과 땅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도 서로 이어준다.(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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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7-12-10 1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트리가 멋지네요~^^

겨울호랑이 2017-12-10 12:05   좋아요 3 | URL
ngs01님 감사합니다^^!

태인 2017-12-10 1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탄까지는 이제 두주 남았네요.트리가 참 멋있네요.올해는 눈이 자주 오는 게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려나요.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겨울호랑이 2017-12-10 12:48   좋아요 2 | URL
^^: 태인님도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12-10 12: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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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2: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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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라 2017-12-10 15: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벌써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는군요. 크리스마스트리가 성탄분위기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12-10 16:00   좋아요 3 | URL
^^: 이제 곧 연말이네요. 눈까지 내리고 나니 더욱 그런 느낌이 나네요. 이하라님께서도 즐거운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

2017-12-10 16: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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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7: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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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12-10 18: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쁘게 꾸민 집이네요. 행복한 겨울이 담겨 있는 것만 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12-10 18:21   좋아요 1 | URL
^^: 감사합니다 pek0501님. 아이가 있어 산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꾸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의 덕분에 저도 추억 소환을 하게 되네요^^: 남은 일요일 저녁 따뜻하게 보내세요

2017-12-10 19: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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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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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2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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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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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1: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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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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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둘, 셋, 넷... 연의야 숨었니? 찾는다?˝ ˝응~˝.˝...˝

어린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다보면 첫 번째 부딪히는 난관은 아이들의 천진한 대답입니다. 순진하게 대답해서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보이는 곳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안도감과 함께 귀여움도 발견하게 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숨바꼭질」속에도 마치 실제 숨박꼭질하는 것처럼 남매의 숨바꼭질 속에서 ‘숨는 자‘와 ‘찾는 자‘의 긴장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책 중에는 마치 영화 「블레어 위치 Blair Witch」한 장면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만, 공포물은 아니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작은 반전?이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숨바꼭질에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깨우쳐 주기에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 여겨집니다.(교훈 : 아이와 숨바꼭질할 때 너무 열심히 깊이 숨지 말자)

집에서 아빠와 놀이를 다룬 책을 찾아보니 몇 권 됩니다. 「아빠와 함께 피자 놀이를」에서는 비가 오는 날 나가지 못해 우울해 하는 아들과 함께 몸놀이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지고,「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에서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빠들이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은 위의 두 권의 책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직접 놀아주거나 아니면 같이 무엇인가를 함께 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아빠에게 기대하는 것은 아마도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무엇인가‘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엄마가 금지하는 ‘불량 식품‘을 가끔 나누어 먹는 것도 아이들이 아빠에게 기대하는 무엇인가 중 하나겠지요...(킨더조이, 사탕, 치토스 등등)

즐거운 무엇인가를 함께 하거나(몸놀이), 작은 비밀을 공유하면서(불량식품) 아빠와 아이들은 조금씩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가까이 있는 엄마와 달리 ‘매일 보는 주변인‘처럼 아빠를 느끼기에 관계를 발전시키기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손놓을 수 없는 것이 아빠의 고민인 듯 합니다. 그렇게 이번 주말에는 ‘뭐하고 놀아야하나?‘를 고민하다보니 밤늦은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아빠만이 해 줄 수 있는 블루 오션을 찾는 길이 참 멀고도 험난함을 느끼며, 세상의 모든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ps. ˝연의야, 아빠가 잘 하는게 뭐야?˝ ˝응, 코코아 타는 것하고, 짜파게티 끓이는 것˝.. 얼마 전 연의와 애 엄마가 나눈 대화입니다. 아무래도 현재까지 제 블루 오션은 코코아와 짜파게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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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0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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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01: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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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0: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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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2: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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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21: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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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2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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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09: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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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7-12-08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딸아이 첫 경험의 상당 부분은 저와 함께 했습니다. 다람쥐통, 철봉 매달리기- 구름 다리, 자전거 타기, 성냥불 붙이기, 부엌칼 사용, 설겆이 등등.^^

겨울호랑이 2017-12-08 21:02   좋아요 1 | URL
^^: 마립간님께서는 따님과 함께 많은 경험을 나누시는군요. 저도 놀이뿐만 아니라, 일상 경험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가야겠습니다.^^:

마립간 2017-12-10 12:05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 님, 놀이, 일상 경험뿐만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도 가능합니다.

아이가 (국어, 영어) 독서할 때, 나도 독서하고, 아이가 수학 문제 풀 때, 나도 수학 문제 풀고, 아이가 운동할 때, 나도 운동하고, 아이가 악기 배울 때, 나도 악기 배우고 ...

장차 일상 경험의 공유는 희박해지겠지만, 독서, 운동, 음악의 공유 경험은 지속되리라 봅니다.

겨울호랑이 2017-12-10 12:12   좋아요 1 | URL
^^: 마립간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렇게 함께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고지도 속에 그려진 세계의 형태가 잘못되었으니 가치가 없는 지도라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고지도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의 형태를 잘 알 수 없었을 때 세계의 존재를 정신 속에 의식했었다는 사실이며, 세계의 표상을 바탕으로 그 세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p18)‘

고지도의 의미가 당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고지도를 통해 우리는 이전 시대의 세계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쿠쉬라메」가 작성된 9세기 이슬람인들의 세계관을 들여다 보자.

‘하멜의 「표류기」 같은 외국인의 직접적인 기록은 드문 편이지만 8세기경부터 신라를 찾아온 아랍인들은 우리나라의 남해안의 섬들을 자신들의 해도에 ˝Sila˝라고 표시하였다.(p27)‘

‘알 이드리시의 지도(1154년) ; 시칠리아의 노르망왕 로제 2세의 명을 받아 알 이드리시는 프톨레미의 지도를 바탕으로 아랍세계의 지리 지식을 첨가하였다. 중국의 남쪽에 여러 개의 섬을 그리고, 신라(Sila)와 와꾸와꾸(Wakuwaku)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는 신라를 섬으로 표시하고 있다.(p38)‘

당대 사람들이 ‘신라‘를 중국 주변의 섬으로 인식했다면, ‘바실라 Basilia‘가 신라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고전에 대한 인식 기준은 현대가 아닌 고전이 쓰여진 당시의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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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16: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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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16: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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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0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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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0: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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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0: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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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17: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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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0: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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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1: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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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2: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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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2: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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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2: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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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14: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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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사박물관> 2권은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한 '고조선 古朝鮮'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청동기(靑銅器)와 고인돌(支石墓)로 대표되는 이 시대에 대해 우리는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이 시대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그  관심은 고조선의 강역(疆域)이 어디까지인지, 중국 왕조와 고조선의 관계는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에 그친다. 물론 이러한 주제가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일반인들의 삶이 진정한 우리의 역사가 아닐런지. 그런 점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한국생활사박물관> 2권이 주는 의미는 크다고 여겨진다. 2권의 내용을 통해서 고조선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모습을 우리는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생생하게 확인'한다는 표현이 다소 진부하지만, 이번 페이퍼에서는 고조선 생활사와 더불어 시각적으로 전달된 정보와 문자적으로 전달되는 정보가 어떻게 다르게 다가오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려 한다. 고조선의 의(衣), 식(食), 주(住)에 대해<한국생활사박물관> 2권에 그려진 그림과 함께 우리나라 고조선 연구가인 윤내현 교수의 <고조선 연구>에서 생활사 내용을 살펴보자.


1. 고조선의 의(衣)


[그림] 한국생활사 박물관 : 부여와 고조선 관리의 정장(p45)


 '<삼국지> <동이전> <부여전>에는, "(부여 사람들은)국내에 있을 때의 의복은 흰색을 숭상하며 흰 베로 만든 큰 소매 달린 도포와 바지를 입고 가죽신을 신는다."고 했는데, 부여는 원래 고조선의 거수국이었으므로 부여인들이 입었던 큰 소매 달린 도포는 고조선 때부터 입었던 두루마기 같은 겉옷이었을 것이다... <후한서> <동이열전>에는 "(예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곡령을 입는데 남자는 넓이가 여러 치 되는 은화(銀花)를 옷에 꿰매어 장식한다"... 이로 보아 고조선 사람들은 목둘레의 깃을 둥글게 만든 옷에 은화를 장식했을 것임을 알 수 있다.(p298)...고조선 사람들은 모자를 즐겨 썼던 것으로 보인다. 서포항 유적의 흙인형 머리 위는 수평을 이루어 양쪽 옆으로 넓게 퍼지고 양쪽의 모서리는 각을 이루고 있어 고깔을 쓴 것처럼 보인다.(p299)' <고조선 연구(하)>


2. 고조선의 식(食)


[그림] 한국생활사 박물관 : 고조선의 식생활(p40)


 '기자가 망명했던 서기전 12세기에 고조선의 전민은 대나무나 나무로 만든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었음을 알 수 있다. 전민(田民)은 농사를 지으며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므로 음식을 그릇에 담아 먹는 생활 풍습이 고조선의 농민 사회에까지 널리 보급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p309)... 고조선에서는 청동이나 뼈보다는 대나무 또는 나무를 이용한 나무를 이용한 숟가락이 더 많이 보급되어 있었을 것이지만, 썩어 없어져 유물로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p311)... 고조선에서는 벼, 보리, 조, 기장, 콩, 팥, 수수, 피 등의 오곡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곡물이 재배되었다... 고조선 사람들의 음식은 익히거나 끓인 것이 주류를 이루었겠지만 쪄서 먹기도 했다... 고조선 사람들은 이미 소금을 조미료로 사용했을 것이다.(p312)<고조선 연구(하)>


3. 고조선의 주(住)


[그림] 한국생활사 박물관 : 언덕마을의 삶(p39)


 '고조선의 농촌 주택은 지상식 건물도 일부 있었으나 대개 지하 50 ~ 60센티미터 정도로 깊지 않은 반지하 움집이었으며 대부분 직사각형이었다. 집자리 바닥의 면적은 80제곱미터의 큰 것과 10제급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것도 있었으나 20제곱미터 정도의 것이 가장 많았다. 고조선의 주택은 지붕을 짚이나 풀 따위로 이었고 그 위에 두텁게 진흙을 바르기도 했다. 고조선 사람들은 집자리를 단단하게 다진 후 그 위에 집을 지었다.(p343)<고조선 연구(하)>


 고조선사를 비롯한 고대사(古代史)는 기록된 문헌의 수도, 남아있는 유물의 수도 적기에 많은 연구과제가 남아있는 분야다. 또한, 많은 연구가 세력권과 이웃 나라와의 관계 등 정치, 외교, 군사 부문에서 한정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어렵게 이루어진 연구 성과는 문자(Text)로 기록되어 일반인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현실 속에서 <한국생활사 박물관> 2권은 충실하게 시각적으로 당대의 모습을 복원했음을 우리는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생활사 박물관> 시리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역사자료로서도 유용하지만, 역사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도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한국생활사박물관>의 그림을 보면서 '애니메이션(animation)'과 '만화'가 문자로 구성된 책을 밀어내는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러한 현실은 사회가 복잡해지면, 생각하기 싫어하고 끈기가 부족한 세태의 변화로만 설명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어(言語)가 가진 이중성과 모호성이 문학적인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분명한 사실 전달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모호하다는 언어(문자)의 한계 대신 분명한 시각을 우리는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시각 선호' 성향은 최근의 현상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있어온 것임을 우리는 조지 버클리(George Berkeley, 1685 ~ 1753)의 <새로운 시각 이론에 관한 시론 An Essay Towards A New Theory of Vision>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 참된 시각 이론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것들을 다루는데 언어는 불명료함과 혼란을 일으키며, 우리에게 잘못된 관념을 심어주기 쉽다. 언어는 사람들의 공통 개념과 선입관에 순응하기 때문에 대단히 완곡한 표현, 부정확한 용법, 그리고 (조심성 없는 독작에게는) 외관상의 모순 없이 있는 그대로의 정확한 진리를 거의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시각에 관해 써왔던 것을 이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사람은 누구나 이러저러한 구절이나 표현 방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 이야기의 전체 요점과 취지로부터 내 의미를 숨김없이 추측하며, 될 수 있는 대로 낱말에 얽매이지 않고 개념 자체를 있는 그대로 고려하며, 그 개념이 진리와 자신의 경험에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것을 단호하게 원한다.(p158)'


 인간이 느끼는 감각의 70~80%가 시각이라고 하니, 아마 '책의 시각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것 같다. 하긴, 이미 1979년에 이미 음악 역시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바뀌었으니, 책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오히려 늦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페이퍼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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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3: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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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4: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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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4: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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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4: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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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12-02 16: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눈이 와서 오늘은 날씨가 추울 줄 알았는데, 그래도 덜 추워서 다행이예요.
아마 고조선 시대에 살았다면, 추워서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7-12-02 21:03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이 계신 곳에서는 어제 눈이 왔었군요. 제가 있는 곳은 비록 눈은 안왔지만 춥네요.ㅋ 고조선 시대에 있었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추웠겠지만, 미세먼지는 없었을 것 같아요. 만약 선조들이 지금 우리 사는 곳으로 올 수 있다라면 ‘그 곳은 따뜻하긴한데, 눈과 목이 따끔거려 못 살겠어!‘라고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서니데이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with 다육이들)

2017-12-02 2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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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21: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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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21: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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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21: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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