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서의 이해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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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성립과 성경 성립과정에 대해 정리한 책. 기독교의 교리에 헬레니즘, 헤브라이즘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개론적으로 다룬다. 책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고대 유다교의 한 분파로 이민족에게 배타적이었던 기독교는 바오로를 통해 비로소 다른 민족들에게 개방성을 가지게 되고, 세계종교로서의 보편성을 가지게 된다.

초기 기독교는 경전을 가지지 못했는데, 로마 제국 동방에 흩어져 있는 초대 교회 공동체에 보낸 서간 형식의 문헌과 당시까지 전승되어 온 어록을 바탕으로 복음서가 출현하게 된다.

이런 구전으로 전승된 이야기는 많은 저자들에 의해 헬레니즘 철학의 영향을 받아 많은 문헌을 탄생시키게 되고, 유대교의 구약성경과 연계를 통해 전통성을 확보하며, 콘스탄티누스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기독교 공인되어, `핍박받는 처지`에서 `지배이념`으로 자리바꿈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저자를 알 수 없는 많은 문헌이 정리된 것은 기원후 4세기 경 아타나시우스에 의해 신약정경 27경 체제가 확립되면서이다. 이후 27경을 제외한 나머지는 외경으로 간주되어 이단서적으로 낙인찍혀 거의 전승되지 않다가, 20세기 중반 나그 함마디 문헌이 발견되면서, 외경에 대한 연구가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2007년 당시 기독교계로부터 많은 비판과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책이다. 이러한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평소 날카로운 비평으로 유명한 저자도 책 곳곳에서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해외 성경 연구가의 연구 결과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개신교 성도와 천주교 신자를 포함한 기독교인들이 읽었을 때 불편한 부분이 있다. 교회에서 배워왔던 것과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을 직시하는가와 부인하는가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일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교회와 성경`의 역사를 해석하는 또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과 기독교 역시 사람의 삶과 같이 하며, 영향을 주고 받으며 형성되어왔다는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앙과는 별개로 `교회`와 `성경` 이라는 문헌의 역사를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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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6-06-08 1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올 김용옥님의 기독교 성경 강해 궁금하네요..

겨울호랑이 2016-06-08 14:0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나와 같다면님
기독교와 성경 정립에 대해 새로운내용을 접하실 거라 생각해요^^

나와같다면 2016-06-08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 저는 요즘 유진피터슨 목사님의 Message 읽고있어요..

겨울호랑이 2016-06-08 14:27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저는 아직 유진피터슨목사님 책을 읽어보지 못했어요..ㅜ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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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무렵에 생긴 일이다.

옆에서 자던 아내가 갑자기 ˝미워!˝하며 나를 때린다. 잘 자다가 황당하게 야단맞은 나는 이 상황을 열심히 `분석했다`.

`어제 밤에 내가 상처가 되는 말을 했나?`, `내가 뭘 잘 못 했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그렇게 문제되는 상황은 없었다. 다만, 상황을 보니 내가 이불을 많이 가져간 것 같았다. 그래서, 겨우 생각한 말.

˝이불 빼았아서 화났어?˝
고개를 끄덕이는 아내가 덧붙이는 말.
˝그래서 허리가 아프잖아!˝
˝.......˝

의학적 지식이 별로 없기에, `이불 뺏는 것`과 `허리통증`의 상관관계는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두 변수의 상관관계는 적어도 이 상황에서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 따르면, `내가 아프니 알아줘` 라는 메세지리라. 바로

˝응 미안해. 나 때문에 아프구나.˝
라고 바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이불을 돌려주는 조치를 취했다. 아내가 아직 자기에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일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오늘일을 통해 오래전 읽은 이 책의 내용이 머리에 다시 떠오른다.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주된 내용은 `남자와 여자는 이성적으로, 감정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에, 또 다른 `정답`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된다.

이 책은 신혼 초기에 늘어난 부부싸움으로 힘들어 하던 우리 부부가 서로를 인정하게 해 준 책이었다. 많은 내용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대원칙을 제시해 준 고마운 책이었다.

아내가 자고 나서 아픈 허리가 낫는 `해피 엔딩`이 되길 바라지만, 확실한 것은 주말인 오늘의 식사는 `외식`이고, 난 오늘 종일 딸아이의 `자이로 드롭`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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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6-06-23 06: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꺄~ 두분 정말 귀여우세요! ㅎㅎ 그러고 보니 저도 같은 일로 남편한테 짜증이 낸 적이 있네요. 평상시엔 그냥 알아서 이불을 되찾아 오는데요, 가끔 한밤중에 문득 잠에서 깼는데 남편이 이불을 다 차지하고 있으면 온갖 귀신 얘기들이 다 떠오르면서 이불이라는 방패를 뺏어간 남편에게 확- 짜증이 나더라고요. ㅡㅡ;;

겨울호랑이 2016-06-23 07:21   좋아요 1 | URL
^^ 안녕하세요? 북깨비님 제 아내도 그렇게 느꼈나봐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들어주고 괜히 분석하면서 답을 제시하면 안된다는 진리(?)를 알게 되었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결정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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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결정할 일이 생겨, 고민중이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세상에서 내가 가진 고민의 크기가 가장 크다. 대체로 영성책 또는 상담심리책 등은 평소에는 손이 잘 가지 않다가, 고민이 생기면 찾아보게 된다. 놀 때는 부르지 않다가 어려울 때 찾게 되는 친구처럼. 책은 절박한 상황에서 필요할 때 읽어야 내 것이 된다는 것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는 많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선택하기 어려운 현대인을 위한 책이다. 결정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과 그럼에도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 이유, 보다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한 상황별 조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결정을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은 '완벽주의(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강박)'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자 하는 생각'과 '두려움'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결정을 방해하는 장애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처할 것을 조언을 해주고 있다.

1. '완벽주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모든 결정이 우리를 편한 길로 이끄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길은 우리를 커다란 위험으로 이끌고, 또 어떤 길은 우리를 돌아가게 만들거나 잘못된 곳으로 이끌기도 하지요. 그런데도 모든 결정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p60)"

2.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자 하는 생각'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하나의 길을 선택한 사람은 그와 동시에 다른 길들을 포기한 것입니다. 그는 다른 길들을 포기했기 때문에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슬퍼하는 것은 미련을 둔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미련을 둔다는 것은 놓쳐버린 가능성들에 계속 집착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련을 둘 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슬퍼한다는 것은 우리가 놓쳐 버린 가능성들을 생각할 때 느껴지는 아픔을 견뎌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p66)"

3. '두려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람이 온전한 자유 의지로 무슨 일인가에 또는 누군가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은 사람의 본성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올바른 숙고를 통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그의 삶은 뚜렷한 형태를 얻게 되며, 이러한 삶의 형태는 그가 내적/외적으로 성장하고 꽃피우도록 돕습니다.(p73)"

4. 결정을 내리기 전...

이러한 장애물을 마음으로부터 제거하고, 고요한 상태에서 자신의 상황을 살펴보고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때에도 자신의 모든 상황으로부터 얽매이지 않고, 내려 놓은 상태에서 상황을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결정을 강요해서 난처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들이 우리에게 강요하는 길은 대부분 유익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 대신 우리는 주도권을 쥐고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p93)"

마지막으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대로 선택하라는 조언을 한다. 세부적으로 개인 인생의 결정, 사소한 일의 결정, 직장에서의 결정 등 여러 사례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라는 이야기로 묶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이 해결되더라도, 내일이면 다른 고민이 지금 고민만큼 커져서 내게 다가올 것이고, 나는 또 다른선택과 결정을 해야한다. 이 책을 통해 결정하는 내 일상을 다시 돌아보고, 지금의 내 결정을 긍정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마도 다음 고민은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점심식사에 뭐 먹지?"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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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6-06-03 14:24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yureka01님 요즘 정보나 공급이 너무 많아서 선택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개념-뿌리들 소운 이정우 저작집 5
이정우 지음 / 그린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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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양철학을 중심으로, 중심이 되는 개념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원리/원인, 자연, 운명/필연/우연, 존재/실재/실체/본질, 하나와 여럿, 무한과 유한, 범주, 인식/진리, 영혼/정신, 인성, 덕, 선/악, 국가/법, 정의, 기예/창조이며, 이러한 주제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구조는 마치, 베틀에서 날줄과 씨줄을 통해 베를 짜는 것처럼, 개념을 머리속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간적인 분석을 예를 들면, 파르메니데스의 `the one`과 플라톤의 `Idea`의 차이를 들 수 있다. 파르메니데스는 세계의 참된 모습을 `the one`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일부동한 일자(一者)라는 의미인데, 파르메니데스는 존재만 인정하는 반면, `무`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p176) 이에 반해, 플라톤은 이데아를 이야기하지만, 그 이데아가 하나의 존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다자성을 이야기하는 면에서 차이가 있다(p178) 는 내용으로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존재론`의 차이를 밝혀주고 있다.
(파르메니데스와 플라톤이 거의 동시대여서, 시간적인 분석 차이라 하기에는 좀 무리한 점도 있는것 같다.)
이러한 방식으로 동일 주제에 대해 고대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로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현대철학에 속하는 미셸 푸코, 니체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의 정의(定意)를 폭넓게 비교제시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주장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점이 장점이다.

공간적인 분석은 서양 철학에서의 개념차이만 아니라, 여기에 동양철학을 비교제시 하는 방식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예를 들어, 이 책 2강 자연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동북아의 리기(理氣) 이원론에 해당한다고 한다면, (理는 형상-form-에 해당하고, 氣는 질료-matter-에 해당한다(p101)`는 설명을 통해 동/서양철학을 비교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쉽게 개념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와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어 철학 입문자들의 입문서적으로 좋다는 생각이 든다. 철학사전을 보더라도, 이러한 주요 개념에 대해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는 경우는 드물기에, 큰 틀을 짜는 측면에서 유용한 책이다.
다만,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저작의 특성상 각 철학파들의 한계 및 비판점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약한 점을 감안하여, 이 책만 읽고서 여기에 나오는 내용이 철학자 및 철학학파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판단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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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6-01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야, 신기하네요. 저 이 책 가지고 있습니다. 읽진 않았지만,

겨울호랑이 2016-06-01 15:1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곰곰생각하는발님
저는 좋은 책이라 생각해요. 관심있는 주제만 발췌하셔서 읽으셔도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6-01 15:48   좋아요 1 | URL
오, 그렇습니까. 읽어봐야겠네요..책이 재판을 찍었나 봅니다. 표지가 다르네요..

겨울호랑이 2016-06-01 15:56   좋아요 0 | URL
네, 제가 본 것은 2012년도 개정판입니다만, 2002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큰 차이는 없는듯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6-01 15: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보니 구정가보다 거의 배가 올랐네요.. 2만 원 미만이었는데.....

겨울호랑이 2016-06-01 15:58   좋아요 0 | URL
예전에는 「개념_뿌리들」이 1,2권으로 나왔네요. 합본인 것 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6-01 16: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하 ! ㅎㅎㅎㅎㅎ 그렇군요. 그렇지... 너무 올랐다 싶더니.. ㅎㅎ

북프리쿠키 2016-06-01 2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읽으시는 책들이 아직 저에겐 들이대기 힘든 분야가 많네요~그래도 서평을 통해 시야가 많이 넓어지네요♡

겨울호랑이 2016-06-01 20:31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북프리쿠키님 저도 많이 몰라요.. 다만,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강자들과 어울리다보면 성장하지 않을까하는 근거없는 기대감으로 ㅋ.. 북프리쿠키님께 도움이 되어 저도 좋네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6-06-01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딱 적절한 비유네요 !!또 배우고 갑니다ㅎ
 
세상의 모든 원소 118 갈릴레오 총서 15
시어도어 그레이 지음, 꿈꾸는 과학 옮김 / 영림카디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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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등학교 때 원소 주기율표를 20번까지 외웠던 적이 있었다.
네이버 지식인을 보니, 정말 다양한 버전으로 외우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내가 알았던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수헤야 / 리베박씨아니(NO)볼네 / 나만알고 살포 스키(SCI)캬캬"

H / He
/ Li / Be / B / C / N / O / F / Ne /
/ Na / Mg/ Al / Si / P / S / Cl / K / Ca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유치한 방법인데, 당시에는 나름 유용하게 화학공부할 때 활용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주기율 표 상에 있는 원소 118가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덕분에, 아인슈타인늄(99), 노벨륨(102), 뢴트게늄(111), 코페르니슘(112) 등과 같이 위인의 이름을 딴 평소 알지 못했던 원소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원소들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흥미있게 서술되어 있어, 나처럼 책상에서 무식하게 외우지 않아도 원소들이 피부에 와닿게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든다. 학생이 아닌 일반인들도 쉬어가는 책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즐겁게 20여년 전을 돌아보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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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5-31 1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대별로 화학원소 암기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고등학생 때 외웠던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겨울호랑이님이 알려주신 내용과 다른 점은 확실합니다. ^^

겨울호랑이 2016-05-31 18:0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cyrus님
제가 암기했던 방식은 제가 생각해도 억지스러워요 ㅋ 더 좋은 방법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워낙 기발하신 분들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