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유능함으로 여러 문제를 돌파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대통령이 직접 등판하는 SNS 소통은 이재명식 통치의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개인기로 돌파하는 성공 공식이 중앙정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정치학자의 진단이다.  - P14

역대 신뢰도 조사 결과에 비추어, 올해 정당 신뢰도는 유난히 낮은 편이다. 그만큼 정당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치권의 시선은 서울 민심을 향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결과에 따라 내년에보궐선거가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 P18

유튜브든, 레거시 미디어든 언론인 손석희가 생각하는 저널리즘의 원칙은무엇인가 그건 이미 과거에 정리해두었고, 지금도 유효합니다. 팩트(사실)는 기본이고 이해관계에서의 공정, 이데올로기에서의 균형, 이 모든 것을 전함에 있어서의 품위.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 P28

정치적 지향성을 떠나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응에 유독 0점의 비중이 높은 층위가 존재한다. 30대 중 40.6%, 서울 거주자 중 38.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47.2%,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이들 가운데 35.8%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응에 0점을 줬다. - P36

결국 청문회에서도 법정에서도 결정적 의문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질문이 남는다. 누가 언제 임상 승인 관련정보를 미리 알았으며 그 통로는 어디였는가. 정보 취득자들의 돈과 주식은 어떻게 움직였는가. 식약처가 제출 자료의 왜곡을 걸러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이 승인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김 후보자는 민원인들이 임상 승인으로거대한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가. - P40

내가 본 <암살자(들)>은 ‘누가 영부인을 죽였는가‘에 답하는 영화가아니다. ‘누가 진실을 죽이려 했는가‘를 되묻는 영화다. 유신정권의 보도지침과언론통제에 맞선 1974년 10월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이야기하기 위해그로부터 두 달 전 광복절 기념식의 총성이 필요했다. 같은 시기 따로 발생한두 개의 사건에 영화가 다리를 놓았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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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1861~63년 초고 제4분책 - 잉여가치론 3
카를 마르크스 지음, 강신준 엮음, 김호균 옮김 / 길(도서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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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았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찬찬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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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년 만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 그에 맞춰 관련 조직도 바뀌어야 하는데, 청사진이 보이지 않아 불안하고 어수선하다. 정부가 느린 건 둘째 치고 엉거주춤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경찰 수사에 대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남아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보인다."  - P12

다수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정부가 단독으로 파병을 결단하기보다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연합체 등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의 군사안보학자는 "지금 할 수 있는 건 국민 여론에 기반해 최대한 시간을 끄는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공격이 끝난 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측이 이를 호르무즈 지원으로 인식할 가능성은 낮다. - P16

새벽배송을 허용한다고 해서 대형마트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겠느냐는 회의적인 관점도 있다. 쿠팡과 마켓컬리 등이이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초저가를 무기로 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까지 한국 유통시장에 진출한 상황에서, 대형마트가 신규 플레이어로 들어서기엔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다. - P27

문: 기업 책임 강화에는 굉장히 동의한다.
부모든 청소년이든 "나는 이 기능을 안쓰겠다"라고 하면 진짜 안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지금은 안 쓰겠다는 선택을 관철하는 데에 엄청난 의지가 요구된다. 릴스(인스타그램 내 짧은 영상)를 최대한 안보려고 해도 하나 누르면 10분, 20분씩계속 영상을 넘길 때가 있다. 청소년에게"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하기 전에 그런 기능부터 손대야 한다. - P37

이번 대법원 판결이 남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학교폭력 해당 여부는 행위의 외형만으로 기계적으로 재단할 수 없으며, 아이들의 나이와 관계, 사건의 맥락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법리가 애초 법과 제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되어야한다. 그래야 아이들의 성장과 관계 회복을 돕는다는 학교폭력예방법 본래의 취지에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 P44

분류가 무너지는 일은 더 정확한 분류가 제안되었을 때가 아니라, 분류되는 사람과 분류하는 사람의 경계가 무너질 때발생합니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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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가설은 고산지대의 빙하가 불안정해졌다는 데서 시작한다. 남극과 북극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눈과 얼음을 보유하고 있어 ‘제3의 극지‘로 불리는 히말라야 지역이 기후위기로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빙하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는 뚜렷하다. 빙하자체가 재난의 원인이 되는 사태가 잦아지기 때문이다. - P11

만족도 높은 교내 금지 정책이 시행되는 와중에, 호주 정부는 왜 소셜미디어규제까지 덧대고 판단했을까? 교내 휴대전화 금지 정책은 만능이 아니었다. 고학년이 될수록 휴대전화 한 대를 치우는것만으로 디지털 세계를 밀어내기 어려워졌다.  - P19

소셜미디어는 우리가 사회적 존재라는 점을 파고든다.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사회적 평가의대상으로 삼게 한다.  - P25

흡사 예언처럼 들리는 이 진단이 참일지 거짓일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분노하는 일군의코어 지지층은 적극적으로 ‘실력 행사‘에 나서는 부류의 시민들이라는 것이다.  - P30

"하노이 실패를 겪은 북한으로선 미국보다 남측이 협상에 끼어드는 것을 극도로경계할 것이다. 당장 외교 성과가 급선무인 트럼프 입장에서도 북한과 직접 담판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국 개입이 북·미 대화의 진전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해석이다.  - P35

"이명박 정부 시기 통합을 추진할 때는오히려 육군이 통합을 하려 하고, 해군.
공군이 반대했다. 육군이 해·공군까지 다흡수한다는 것이 반대 이유였다. 이번에는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직접 언급하다보니, (육사에서) 이번 통합을 자신들에대한 실질적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 P41

보수는 영남의 많은 의석과 유권자를 먼저 확보하고 출발했다. 보수당은 끊임없이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수도권 의석도 충분히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비주류가 되는 순간, 영남의 지배력은족쇄로 돌변했다. 수도권 의석이 급감하자 당 노선을 영남 정치인들이 더 주도하고 중도와는 갈수록 멀어졌다. - P45

보완수사권 존폐 논쟁이 ‘검찰이냐 경찰이냐‘라는 권한 다하 툼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권한을 누가 갖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국가의 오류를 줄이고 피해자와 무하 고한 사람을 함께 보호할 것이냐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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