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가 포켓몬스터에 많이 빠져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포켓몬과 관련한 내용을 즐겨찾아 보고, 인형도 수집하고 있네요. 거의 수십마리의 포켓몬들이 연의 침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중 큰 녀석들만 모아 기념사진을 찍어 봅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빠에게 녀석들 초상화를 그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딸아이 덕분에 요즘 뒤늦은 미술 공부를 하게 되네요. 포넷몬 캐릭터를 함께 보며 같이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큰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저 역시 부족함이 많지만, 함께 하면서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그리 어렵던 부분이 쉽게 풀리는 경험을 할 때는 작은 기쁨도 느끼게 됩니다. 아마 이런 것을 보며 아이가 부모를 성장시킨다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로는 가을 분위기가 조금씩 드러나네요. 이웃분들 모두 건강하게 막바지 더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