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문고판)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백승길.이종숭 옮김 / 예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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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책을 문고판으로 읽다니...
역시 미술에는 문외한이란 걸 인증해버렸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제일 싫은 두 과목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체육과 미술이었다.
몸치인 내게 몸과 손을 쓰는 과목은 고역의 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미술관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미술 작품은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건지, 고전 미술과 달리 현대 미술의 난해함은 당췌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조금씩 미술 관련 책들을 접하면서 내가 싫어하는 건 미술이 아니라 창의적 활동이 아니었나 싶다.
나처럼 손재주 없는 학생에게는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보다는 미술의 역사를 공부한다거나 미술관에서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등의 학습법이 미술과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여전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간간히 미술 서적을 읽으면서 나도 예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건 알겠다.
400여개가 넘는 미술 작품의 도판을 문고판으로 읽다보니 그림의 설명을 읽으면서도 그림 자체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문고판이 아니라해도 책에 실린 사진만으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실물을 접하지 않고서는 헤아릴 수 없는 부분들이 많겠지만 최소한 문고판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고대에서 20세기까지의 서양미술사를 처음으로 접해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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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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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집필을 의뢰받고 6주만에 썼다는 곰브리치의 세계사는 실상은 유럽사라고 보는 게 맞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인도와 중국의 역사가 간략히 소개되어 있지만 너무도 간략한 소개에 오히려 아시아 역사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만 같다.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읽기에 적합한 입문서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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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에스파냐왕에 즉위한 손자에게 보낸 것이었다. "아부가 심한 사람을 총애하지 말고 네 심기를 거스를 줄 알면서도 선한 일을 하려는 사람을 높이 평가해라.여흥을 즐기느라 네 임무를 등한히 하지 말고 생활의 질서를 잡아 휴식과 오락 시간도정해 놓아라. 국정에는 네 모든 주의력을 쏟도록 해라. 어떤 일을 결정할 때는 먼저 가능한 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 보라. 최선을 다해 능력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이들을적재적소에 투입해라. 모든 사람을 친절히 대하고 그 누구에게도 모욕적인 말은 삼가라. " 바로 이것이 허영과 우아함과 사치와 위엄과 무자비함과 경쾌함과 근면함을 묘하게도 함께 지니고 있던 루이 14세의 대원칙이었다.-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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