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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민주주의 2
알렉시스 드 토크빌 지음, 이용재 옮김 / 아카넷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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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민주주의 1
알렉시 드 토크빌 지음, 이용재 옮김 / 아카넷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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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cy in America : And Two Essays on America (Paperback)
A. 토크빌 외 지음 / Penguin Classics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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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시앵 레짐과 프랑스혁명
알렉시스 드 토크빌 지음, 이용재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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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08 17: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 토크빌에 대해 공부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잘 공부해 놓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지금 스칩니다.

겨울호랑이 2020-11-11 14:08   좋아요 0 | URL
^^:)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이 공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의 민주주의 1 한길그레이트북스 24
A. 토크빌 지음, 박지동.임효선 옮김 / 한길사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알렉시스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 1805 ~ 1859)이 <미국의 민주주의 De la démocratie en Amérique>에서 미리 예견했던, 미국 연방헌법과 행정수반으로서 대통령 제도의 문제점이 보다 잘 드러나는 요즘이다. 차이가 있다면, 19세기에는 유럽의 주변부였던 신생국의 문제에 한정되었다면, 21세기에는 패권국가의 문제로 세계 정세에 크나큰 불안요인이 되어버렸다는 점이 아닐까. 이외에도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신생국 미국의 풍습과 문화 전반을 당대 유럽의 지식인 시선에서 바라본다. 책에 표현된 신세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우려는, 현재 미국이 가진 문제의 근원을 잘 보여주기에 지금 시점에서 읽을만한 고전이라 생각된다.

거대한 국민의 행정수반을 뽑을 경우 나타나는 선거제도의 여러 가지 위험성은 경험과 역사적 사례로 익히 입증되어 왔다... 행정권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국가 안에서 행정권이 보유하고 있는 비중에 비례해서 이들 위험성은 좀더 커지기도 하고 덜 위력적이기도 하다. 또한 그 위험성들은 선거양식과 유권자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을 것이다. 행정수반의 선거에 반대하는 가장 강렬한 주장은, 선거는 사사로운 야심에 너무나 큰 유혹을 던져주고 또한 사람들 마음속에 권력추구욕을 불질러 놓곤 하기 때문에, 정당한 수단이 결여될 경우 힘으로 부정하게 권력을 장악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행정권의 특권이 크면 클수록 그런 유혹도 크다는 것은 명백하다.(p193)... 선거제도의 주요한 해악 가운데 한 가지는 선거제도가 언제나 국내외 정책에 일정한 수준의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_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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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만성절. 만성절은 겨울의 돌아옴, 혼돈, 산 자 들의 세계와 죽은 자들의 세계의 경계가 무너짐을 의미하며 죽은 자들의 축제인 삼후인 samhuinn(11월 1일에 벌어지는 켈트의 축제인데 이 축제의 전야에는 저승 시드헤스의 문이 열려서 죽은 자들이 날뛰게 됨)을 뜻하고, 켈트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뜻한다._ 진 쿠퍼,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화상징사전」, p155

아파트 단지 끝에 있는 분리수거장에 다녀오다보니,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러 개의 야광봉이 번쩍여서 지세히 보니 할로윈 복장을 한 초등학교 학생들 7~8명과 학부모 두세 명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보니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다. 몇 년 전부터 할로윈 데이가 우리나라 명절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만성절의 유래를 아는 아이들은 얼마나 되며, 그 의미를 자녀에게 설명할 수 있는 부모는 과연 몇이나 될까.

속설에 따르면 섣달그믐에 잠을 자면 두 눈썹이 모두 하얗게 된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은 대부분 속아서 잠을 자지 않고, 행여 잠을 자는 아이가 있으년 다른 아이가 가루를 눈썹에 바른다. 잠에서 깨면 거울을 보게 하여 놀리고 웃는다._ 홍석모, 「동국세시기」, p233

우리나라에도 역귀를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에 팥죽을 끓여 먹는다든가, 섣달그믐날 묵은 세배를 하거나, 함께 밤을 새는 고유의 풍속이 있다. 그렇지만, 정작 우리의 풍속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상관도 없는 켈트 명절은 기업의 마케팅에 넘어가 챙기는 모습이 요즘의 세태인 것인지 씁쓸함을 느낀다. 이러한 씁쓸함은 아마 10일 후에 빼빼로 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느끼겠지만... 할로윈 데이에 하나의 유령, 공산주의라는 유령 대신 자본주의 유령이 활개치고 있음을 실감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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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0-11-01 0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최고네요. ㅎㅎ

겨울호랑이 2020-11-01 05:1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바람돌이님 평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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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몬드라곤에서 배우자 + 몬드라곤의 기적 세트 - 전2권
김성오 & 윌리엄 F. 화이트 & 캐서린 K. 화이트 지음 / 역사비평사 / 2012년 1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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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 가치와 비즈니스, 둘 다를 거머쥔 협동조합 기업경영의 성공열쇠 32가지
이냐시오 이리사르.그레그 맥레오드 지음, 송성호 옮김 / 착한책가게 / 2016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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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의 기적- 행복한 고용을 위한 성장
김성오 지음 / 역사비평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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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에서 배우자- 해고없는 기업이 만든 세상
윌리엄 F. 화이트 & 캐서린 K. 화이트 지음, 김성오 옮김 / 역사비평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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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마리아 신부는 스페인 내전 때 공화파의 종군기자로 참전했다 체포되어 처형될 뻔할 정도로 전체주의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다. 프랑코가 가톨릭을 자신의 통치 이념의 한 축으로 삼은 것은 그에겐 천행이었다. 그야말로 "교회를 친구로 둔 민중은 운이 좋다". 그는 이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아라사트-몬드라곤 가톨릭 액션'을 이끌어간다. 그러나 그는 좌파 사상의 영향(특히 초기 마르크스주의)을 받았을지언정, 폭력혁명은 명시적으로 거부한다. _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티아리에타, <호세 마리아신부의 생각>, p266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 기반을 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협동조합인 몬드라곤 협동조합(Mondragon Corporation Cooperative)과 창시자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아리에타 신부(Jose Maria Arizmendiarrieta Madariaga, 1915 ~ 1976). 사회적 기업 또는 협동조합의 롤모델로 널리 알려진 조합과 창시자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 이들만큼 이질적인 조합도 없을 듯하다. 국민 진영의 프랑코(Francisco Paulino Hermenegildo Teodulo Franco y Bahamonde, 1892 ~ 1975)정권의 비호를 받았던 가톨릭 교회의 사제였던 호세 마리아 신부가 공화정부군 편의 중심지였던 바스크(Basque)지역에서 노동조합의 지지를 받고 만들어진 몬드라곤 협동조합. 


 칸타브리아 해안을 따라 펼쳐진 북부 지역은 국민군에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였고, 마드리드를 점령함으로써 전쟁을 속히 끝내려고 한 네 차례의 연이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난 뒤 국민군의 자연스러운 공격 목표가 되었다... 병력에서 우위에 서는 유일한 방법은 우선 적의 취약 지점을 제압한 다음, 그곳 병력을 더 어려운 목표물인 중부 지역 공격으로 돌리는 것이었다. 그 점에서 아라곤과 안달루시아 전선은 공화 정부가 비교적 빠르게 병력을 증강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였던 북부 해안 지역이 분명한 공격 대상으로 선택되었다. _ 앤터니 비버, 스페인 내전>, p397 


 가톨릭 신부이면서도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호세 마리아 신부와 바스크 지역으로 처음부터 공화정부 지지지역이였음에도 개전 초기인 1937년 3월 공세에서 국민군에게 점령당했던 몬드라곤(Mondrgon).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성공은 어쩌면 스페인 내전의  이념 갈등을 개인적/지역적으로 직접 체험한 이들의 화합이 보이지 않는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를 <스페인 내전>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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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10-29 1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것 참 특이하네요...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군이 가톨릭 사제단
을 가혹하게 처형하고 모욕해서 종교계에서
반발이 격렬했다고 하던데 -

그 중에서도 깨인 사제분들은 프랑코 총통
에게 저항했었군요.

겨울호랑이 2020-10-2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습니다. 가톨릭 사제여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한 이도 있을 것이며, 바스크 민족이면서도 프랑코의 이념에 동조한 이들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호세 마리아 신부가 바스크 족이었던 것도 저항의 이유 중 하나였이리라고도 생각됩니다만, 이념 전쟁을 단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