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있는 라인 댄스 경연대회에 왔습니다.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 어머니께서 대회 참가를 하시기에 ˝꽃돌이˝하러 왔습니다. ㅋ
대회에서 와서 보니 아마추어 선수들이 즐겁게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께서 땀흘리시는 모습을 보니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에서 묘사한 세월의 아름다움을 실감하게 됩니다.
어느 누군가 ˝축구대회˝를 정의한 글이 생각났습니다.
축구 경기란 운동이 전혀 필요없는 22명이 하는 운동을 운동이 필요한 수천명이 앉아서 관람하는 것이라는.
얼마전까지 우리는 프로들의 ˝그들만의 경기˝를 스포츠로 알았는데, 이제는 우리들의 리그를 즐기는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참가하신 어머니와 모든 참가자분들을 응원합니다. 알라딘 이웃분들도 활기찬 토요일 오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