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지 독서 챌린지를 마무리한 후 오늘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토지독서챌린지를 주관했던 토지문화재단에서 수료증과 함께 박경리 선생의 친필, 작품 등이 새겨진 여러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독서챌린지를 통해 <토지>를 부족하나마 훑어볼 수 있었던 소득과 함께 의미있는 선물도 함께 받으니 참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사진 촬영 후 수료증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내와 딸아이 몫이 되었다는 점이... 그렇지만, 제게는 <토지>가 있으니 괜찮습니다...ㅜㅜ


 독서챌린지를 통해 <토지>를 읽는다는 것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합니다. 때로는 한 곳에 머무르며 감동을 더 느끼고 싶은 지점에서도 주어진 일정에 따라 서둘러 다음으로 넘어가야 했던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있어야 일정관리가 되겠지만요. 제 경우에는 <토지 8>의 월선의 죽음 부분이 특히 그러했습니다. 월선의 죽음을 뒤로 하고 다음 진도를 나갈 때 마치 용이처럼 발걸음을 떼기 힘들더군요. 


 패키지 관광과 자유배낭여행의 차이 정도라 여겨집니다. 때로는 미술관의 작품 하나에 방해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 여유가 개인여행의 장점이라면, 전체적인 도시의 인상을 느끼는 것은 패키지 관광이 더 나은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 독서챌린지를 마무리하면서 2기, 3기와 다른 독서챌린지 일정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챌린지 도중 전문가들의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되기에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는 부분은 챌린지가 가진 다른 하나의 장점이라 여겨지네요. 


 <토지>를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이었고 좋은 경험이었기에 이웃분들과 나누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토지>를 읽고 싶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칩니다...


관련 페이지 : 박경리 작가의 소설, 시집, 산문집 챌린지


https://korearf.kpipa.or.kr/uss/ion/evt/EgovEventRceptRegist.do?eventId=EVENT_00000000000391&applcntId=&searchSe=01&menuNo=10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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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5-06 23: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주 의미 있는 일을 하셨군요. 좋은 경험을 하셨다고 봅니다.

겨울호랑이 2022-05-06 23:31   좋아요 2 | URL
네 페크님 말씀처럼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독서‘가 반드시 외롭게 이루어지는 책과의 대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 ^^:)

희선 2022-05-06 23: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수료증을 받다니 좋은 경험이네요 그렇게 한번 읽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언젠가 혼자 보실지도 모르겠네요

겨울호랑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겨울호랑이 2022-05-06 23:39   좋아요 2 | URL
네, 혼자서 읽을 때는 일정 관리가 어려운데 독서 챌린지와 같은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활용하면 전체적으로 작품을 조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가끔 머물고 싶은 곳에 가서 사건, 장소 또는 인물을 따라가는 것도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희선님께서도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

바람돌이 2022-05-06 2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 드디어 끝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다른 책도 아니고 토지를 끝내고 받는 거잖아요. 의미가 진짜 남다를듯.... 그동안 겨울호랑이님이 토지와 함께 생각할거리들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저는 아 토지에서 생각해볼수 있는게 이렇게 많구나하고 생갇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문득 20대때 읽었던 토지와 지금 읽는 토지는 완전 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어쨌든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가족분들에게 멋진 선물도 줄수 있었으니 더 좋은 독서였잖아요. ㅎㅎ

겨울호랑이 2022-05-07 08:33   좋아요 2 | URL
바람돌이님 감사합니다. 일단 독서챌린지는 마쳤지만, 읽으면서 놓치는 부분도 많이 느꼈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려 했는데 지난 페이퍼들을 보니 제 독서의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작가나 작품 자체로도 의미있는 내용 또는 작가 삶과의 연계 등은 아예 들어가지도 못했네요... 작은 성취와 큰 과제를 부여받은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바람돌이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

파이버 2022-05-07 1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축하드립니다. 긴 시간동안 꾸준히 달리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겨울호랑이 2022-05-07 11:42   좋아요 3 | URL
파이버님 감사합니다. 여러 번 마음만 가졌다가 겨우 일독했네요. 이제 출발선에 선 듯 합니다. 파이버님 좋은 하루 되세요! ^^:)

mini74 2022-05-07 12: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꾸준히 열심히 호랑이님 글 읽은 독자로서 ㅎㅎ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 선물도 예쁩니디 ~

겨울호랑이 2022-05-07 20:51   좋아요 1 | URL
미니님 부족한 글을 꾸준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더 깊은 생각이 배어날 수 있도록 공부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