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32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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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32

미츠다 타쿠야






 메이저 처음은 시게노(혼다) 고로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야구를 하고, 초 중 고를 지나 메이저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그렸다. 메이저 세컨드에는 메이저 때 야구를 한 사람 아들, 딸이 야구하는 게 나온다. 고로 아들 다이고를 더 말했지만, 고로와 함께 야구를 한 사람 아이도 야구를 했다. 다 나온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야구를 하면 아이도 야구하는 일 많은 듯하다. 메이저 세컨드 시작했을 때부터 아이가 줄었겠지. 한국도 아이가 줄어서 문 닫은 학교 많구나.


 이번 <메이저 세컨드> 32권에서 중요한 건 후린 오오비가 카와에다를 이기고 현대회에 나가는 게 아니었다. 후린 오오비가 결승전에서 이겨야 했지만. 그렇게 될 것 같기는 했는데, 앞부분에서 후린 오오비가 이겼다. 현대회에 나가게 된 건 잘된 일이지만, 사와와 우오즈미가 다쳤다. 사와는 결승전할 때 발목이 안 좋았던가 보다. 이상했을 때 쉬었다면 좀 나았을 텐데. 사와는 현대회에 나갈지 어떨지 분명하지 않고, 우오즈미는 어려울 것 같다. 후린 오오비가 싸우고 싶은 학교는 사토 토시야 감독 아들 히카루가 있는 학교 츠치도다. 대회 번호 추첨에서 감독이 뽑은 숫자는 7번으로 첫 상대가 츠치도일 것 같았다. 현대회에 나오는 학교는 아홉 곳으로 한 학교는 경기를 한번 더 해야 했다. 그게 츠치도고 츠치도가 이길까. 이런 생각을 하다니.


 지금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야구하고 대회에 나가기까지 힘든 일이 있었다는 게 생각났다. 본래 합동팀은 현대회와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후린 오오비 팀을 생각한 사람들이 현대회에 나가게 해주자고 했다. 전국대회에는 나가지 못한다. 후린 오오비한테는 현대회가 마지막이 될 거다. 그걸 못할 수도 있는 일이 일어났다. 인터넷에 후린 오오비 합동팀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메이저 리거였던 감독으로 시작해서 메이저 리거 2세가 있고 실력이 좋은 선수만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아이들이 지금 같은 실력을 익히려고 애쓴 건 나오지 않았다. 그런 걸 생각도 안 하다니. 어떤 기사만 보고 뭔가를 판단하면 안 되겠다. 그럴 때 많을지도.


 다친 사람이 둘이어서 현대회에서 경기 잘할지도 문제인데, 후린 오오비 합동팀을 안 좋게 여기는 말까지 나오다니. 그걸 아이들이 보고 걱정했다. 현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거 아닌가 했다. 아침 연습에도 아이들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다이고는 안 좋은 꿈을 꿨지만, 아침 연습에 나갔다. 아침에는 세 사람만 나왔다. 니시나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 몰랐는데 아침에 안 나오고. 그래도 니시나는 학교 끝나고 연습하려고 했다. 다이고와 무츠코는 다른 아이들한테 연락하고 함께 연습했다. 다이고가 미치루한테 엄하게 하니 다른 아이들이 뭐라고 했다. 그건 미치루가 바란 거였는데. 미치루도 글 보고 괜히 합동팀을 했나 했다. 아이들한테 잘못은 없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고로가 기사를 쓴 사람을 알아보고 인터뷰한 사람을 알아냈다. 후린 오오비 합동팀을 안 좋게 말한 A 씨는 후린 교장인 에가시라였다. 이번에도 에가시라였다니. 에가시라 같은 사람이 교장이어도 괜찮은가. 후린 오오비가 현대회에 나갈지 어떨지를 정하는 회의가 열렸다. 거기에 후린 교장도 왔다. 후린 교장 에가시라가 먼저 후린 오오비가 현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때 거기에 츠치도 중 야구부 감독이면서 야구연맹회장이기도 한 사람이 나타났다. 후린 오오비가 현대회에 나가지 않는 건 이상하다고. 카와에다 중학교 야구부 감독은 후린 오오비가 카와에다와 정정당당하게 싸웠다고 말했다고 했다. 카와에다 감독은 현대회에 나갈지도 모른다고 기뻐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구나. 에가시라 같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실제로도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 그러기를 바란다.


 다이고 중학교 모습은 현대회까지 나올 것 같다. 츠치도하고만 싸우려나. 그러면 지는 건데. 앞으로 보면 어떻게 될지 알겠다. 츠치도 중학교와 후린 오오비가 야구를 하고 다시 다이고와 히카루가 좋은 사이가 되면 좋을 텐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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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겨울이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겨울엔 어떤 소리가 들릴까


눈이 오는 소리

눈 굴리는 소리

눈 밟는 소리


겨울 소리보다

눈 소리군

미안 미안


언제든

귀를 기울이면

여러 가지 소리가 들려

지구에 사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소리


살아가는 건

애틋한 일이야





*지금은 여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겠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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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잎은

잘 어울려요


가을에 만나는 풍경이죠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잎도

잘 어울리겠습니다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것에는

뭐가 더 있을까요


파란 하늘에 흰구름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

파란 하늘과……

더 있겠지만 생각나지 않네요


파란 하늘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줘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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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김성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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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공식품의 공식 과학 정의는 아주 길지만 짧게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고 표준 가정 부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성분이 한 가지라도 들어 있다면 초가공식품이다. 여기에는 우리한테 ‘정크푸드’로 익숙하게 알려진 것이 많지만 유기농 식품, 방목 식품, 윤리 식품이라는 것에는 초가공식품이 많다. 이런 제품은 건강에 좋다거나, 영양이 많다거나, 환경 친화라거나, 몸무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명목으로 팔리기도 한다(내 경험으로 보면 포장지에 건강에 이롭다고 적혀 있는 음식도 대개 초가공식품이다).  (<서문>에서, 18쪽~19쪽)



 무슨 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이 책 《초가공식품 :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를 보고 나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이런 거 보고도 그냥 평소와 다르지 않게 먹을지도 모르겠어. 난 이 책을 보면서 마트에서 뭔가 사는 게 꺼려졌어. 그러면서 과자는 좀 샀군. 과자뿐 아니라 냉동식품, 인스턴트 식품(라면), 음료수 여러 가지가 다 초가공식품이더라고. 라면이나 탄산음료수는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영양이 많이 들었다고 쓰인 그 말도 다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니. 그랬군, 그랬어. 이런 책 식품을 만드는 회사에서는 아주 싫어할 것 같아. 초가공식품이 사람 건강뿐 아니라 지구에도 좋지 않다는 걸 알았다면, 그걸 덜 만들거나 다르게 만들려고 하면 좋을 텐데 그런 거 쉽게 바뀌지 않을 거야. 사람 건강뿐 아니라 지구도 갈수록 나빠지겠지. 사람 건강만 그런 건 아니야. 동물 사료도 초가공식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반려 동물한테 암 같은 질병이 나타나기도 하잖아.


 초가공식품을 안 먹을 수 있을까. 아마 어려울 거야. 이 세상에 초가공식품을 안 먹고 사는 사람 있을지. 아주 아주 부자는 덜 먹을지도. 누군가 음식을 해주는 사람이 있을 테니 말이야. 좋은 재료로 괜찮은 음식을 해주겠지. 초가공식품이 더 싸다고 말했지만, 그 말 보면서 별로 안 싼데 하는 생각을 했어. 그래도 이런 저런 재료로 만드는 것보다는 쌀지도 모르고, 거기에서 더 값이 내려가면 더 안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는 것이 될지도. 사람한테 음식은 중요하지. 음식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연료기도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것이기도 해. 사람이 가진 욕망에는 먹는 것도 들어 가잖아. 그런 게 안 좋으면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 그건 벌써 나타나고 있을 거야. 이런 저런 질병으로. 음식은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영향을 주는 듯해.


 식품을 보면 칼로리를 보기는 해도 원재료는 잘 안 볼지도 모르겠어. 이 책을 보고 나면 원재료가 보일 거야. 거기에는 집 부엌에 없는 재료가 아주 많더라고. 하나라도 들어가면 다 초가공식품이라고 하는군. 제로칼로리라고 하는 게 좋은 게 아니었어. 그 칼로리를 빼려고 다른 걸 넣으니 말이야. 콜라도 제로 콜라보다 그냥 콜라를 마시는 게 더 낫다고 해. 제로 콜라가 더 많이 마시게 만든다고 하더군. 초가공식품은 중독되게 하고 많이 먹게 한대. 조금 먹는다고 생각해도 그게 아닌 거지. 원재료를 생각하니 된장이나 고추장도 초가공식품이더군. 한국 사람이 먹는 거기도 하잖아. 예전에 다 집에서 담가 먹었지만, 이제는 거의 사 먹지. 그런 건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 다른 재료와 함께 음식을 해 먹으면 좀 낫겠지. 그러기를 바라.


 여기에서 말하는 건 초가공식품이야. 가공식품이 다 안 좋다는 건 아니야. 우리가 먹는 건 거의 가공을 거쳐. 쌀도 그렇지. 도정하는 가공을 거치잖아. 흰쌀보다 현미가 더 좋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흰쌀만 먹지 않고 다른 곡식도 섞어서 먹으라고 하지. 지금은 채소 같은 게 있으니 흰밥만 먹고 걸리는 각기병은 잘 걸리지 않겠지. 조선시대에는 그런 거 몰랐을 거야. 공장에서 만든 건 다 초가공식품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꼭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가공만 하는 것도 있잖아. 그런 건 얼마 되지 않겠지.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 건 그렇게 좋지 않은 듯해. 음식이 화학과 상관있다 하지만, 억지로 떼고 붙여서 만든 건 별로 안 좋은가 봐. 그럴 것 같기는 해. 아니 이 책을 보기 전엔 나도 잘 몰랐어.


 처음 초가공식품을 만든 건 버리려는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해. 지금은 오래된 우유로 만들지는 않겠지. 그렇다고 그게 안전한 건 아닐 거야. 녹지 않게 하려고 넣는 것뿐 아니라 상하지 않게 하려고 넣는 방부제 같은 거 있잖아. 요새는 방부제 넣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지. 어쩐지 믿기 어려운 말이야. 초가공식품은 부드럽고 칼로리 밀도가 높고 건조해. 그런 걸 먹으면 자꾸 먹게 되지. 과자가 그렇기는 해. 얼마 안 되는데 칼로리가 높기도 하잖아. 알약으로 먹는 걸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고 한 말이 생각나기도 했어. 그것도 초가공식품이겠다는 생각이 든 거야. 그런 게 나오는 시대가 오지 않기를. 그건 더 안 좋은 거겠군.


 앞으로는 뭘 먹지.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도 냉동식품이나 라면 먹을 거야. 먹고 나서 왜 먹었지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않으려나. 밥과 반찬 한두가지로 먹는 게 건강에는 더 나을 것 같기도 해. 초가공식품을 만들려면 대두를 많이 길러야 한다고 하더군. 그뿐 아니라 옥수수도. 대두나 옥수수로 만든 거 거의 들어가는 듯해. 그게 기후 위기를 낳았어. 기후가 괜찮다고 한 사람은 기후 위기를 낳는 곳에서 지원금을 받았을지도 몰라. 여기에도 그런 게 나오더군. 초가공식품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고 한 사람은 초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업에서 지원금을 받았대. 초가공식품을 만들고 파는 건 자본주의 때문이겠어. 못 사는 나라 사람은 초가공식품을 더 먹게 된다고 하더군. 값이 싸서기도 하고 중독이 되니 먹을 수밖에 없을지도.


 지금은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아주 많은 듯해. 초가공식품 때문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있더군. 그뿐 아니라 암이나 다른 질병도 초가공식품 영향이 많을지도. 지금은 살기 바빠서 음식 해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하지. 여러 가지가 초가공식품을 만들었군. 지구에 안 좋은 거니 다른 걸 생각해 보면 좋을 텐데. 지구에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동 식물도 살잖아. 지구에 나은 쪽으로 바뀌면 좋겠는데. 한번에 바꾸지 못한다면 조금씩이라도 바꾸어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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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간다





물건이 낡는 것처럼

몸도 낡는다

아껴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주 안 쓸 수는 없잖아

사는 게 몸을 쓰는 건데


마음이 약해져서

몸도 안 좋아지는 걸까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몸도 조금 단단해질지도


자꾸 가라앉지 않게

즐거운 걸 더 생각해


가장 좋은 약은 뭘까

긍정스러운 마음일지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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