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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Excellent! : 칭찬의 힘- KI 신서 448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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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경영-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의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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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KI 신서 412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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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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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한(漢)의 궁중에 있던 보기(寶器) 수십 개를 모두 내어 뜰에서 부수고 말하였다. "무릇 제왕이 되어서 어디에 이런 물건을 쓰겠는가? 듣건대 한의 은제는 매일 비첩(婢妾)이나 총애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금중(禁中)에서 오락하고 놀았으며 진기한 장난감을 옆에서 떼어놓지 않았다는데, 이 일은 먼 옛날의 일이 아니니 의당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어서 좌우에 있는 사람들에게 경계하여 지금부터 진기하고 화려하며 눈을 기쁘게 하는 물건을 궁궐로 들여오지 못하게 하였다.

늘이 한(漢)의 운명을 망하게 하기에 이르러 군사들은 양(梁, 도읍인 개봉)의 교외에서 흩어지고, 항복한 장군과 패배한 군사들이 뒤를 이어서 도착하니 경은 즉시 말머리를 돌려서 지름길로 구음(龜陰)으로 돌아갔던 것인데, 주군을 위하여서나 시절을 위하여서도 처음도 있고 끝도 있는 것이오. 이른바 위험한 혼란 속에서 충신의 절개를 보이는 것이며, 빠른 바람이 부는 데서 단단한 풀 같은 마음을 알게 되니, 만약에 신하된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이와 같을 수가 있다면 국가를 소유한 사람 가운데 누가 채용하지 않겠소?

왕준은 사람을 통하여 황제에게 말하였다. "진주성(晉州城)은 견고하여 쉽게 뽑혀지지 않을 것이고, 유숭(劉崇, 북한주)의 군사는 바야흐로 날카로워서 힘써 다툴 수는 없습니다. 군사를 머물게 하는 까닭은 그 기세가 쇠퇴하기를 기다리는 것뿐이고 신이 겁을 먹은 것이 아닙니다. 폐하께서는 새로이 즉위하셨으니, 의당 가볍게 움직이셔서는 아니 됩니다. 만약에 거가(車駕)가 사수(?水, 사수관, 하남성 형양현의 서북쪽 사수진)를 건너게 된다면 모용언초(慕容彦超, 태녕절도사, 치소는 연주)가 군사를 이끌고 변주(?州, 하남성 개봉시)로 들어가게 되어 큰일 납니다."

황제가 이 말을 듣고 스스로 손으로 귀를 잡아당기며 말하였다. "거의 나의 대업을 그르칠 뻔하였다!"

북한의 토지는 척박하고, 백성들은 가난한데 안으로는 군대와 나라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밖으로는 거란을 받들게 되니 세부는 번거롭고 부역은 무거워서 백성들이 즐겨 살지 아니하고 도망하여 주(周)의 경계로 들어오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

당은 열조(烈祖, 1대 徐知誥, 즉 李?) 이래로 항상 사자를 파견하여 바다를 건너서 거란과 서로 관계를 맺으며 이와 더불어 같이 중국을 통제하려고 하여, 다시 서로 선물을 보내며 맹약하여 형제로 하였다. 그러나 거란에서는 그 물건을 이로움으로 생각하고 다만 헛소리를 하면서 왕래하였을 뿐이고 실제로는 당을 위하여 쓰이지 않았다.

북한주(北漢主)가 이존괴와 장원휘에게 말하였다.
"짐은 고조(高祖, 오대 후한의 유지원)의 대업이 하루아침에 땅에 떨어져서 오늘 지위와 칭호는 부득이하여 이것을 칭(稱)하게 된 것이며, 나를 돌아보건대 무슨 천자이며, 너희들이 무슨 절도사(節度使)이겠는가?" 이로부터 종묘를 세우지 않고 제사를 지내는 것도 보통 사람의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하였으며, 재상의 월봉(月俸)도 100민(緡)에 그쳤고, 절도사는 30민에 그쳤으며, 그 나머지에게는 야박하게 제공하였을 뿐이었으니, 그러므로 그 나라 안에서는 청렴한 관리는 적게 되었다.

왕준에게 명령하여 사방에서 공헌(貢獻)하는 진기하고 아름다운 먹을 물건들을 멀리하라고 하고, 경진일(18일)에 조서를 내려서 이것들을 모두 없애게 하였다. 그 조서의 대략이다.
"받드는 것은 짐의 몸에 그치지만 손해를 보는 것은 농부와 서민을 덮고 있다." 또 말하였다.
"유사(有司)들 속에 쌓여 있는 것은 아주 쓸모없는 물건이 되었다." 또 조서를 내려서 말하였다.
"짐은 군려(軍旅) 가운데서 자라 학문을 가까이하지 않아서 천하를 다스리는 도(道)를 아직은 알지 못하니 문무관원 가운데 나라에 이익이 되게 하고, 백성을 이롭게 하는 술법을 가진 사람은 각기 봉사(封事)27를 갖추어서 보고하고, 모두 의당 그 일을 직서(直書)하고 말씨를 관계하지 말라." 황제가 소봉길의 집을 왕준에게 하사하니, 왕준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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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2030세대, 특히 ‘개딸‘ 이라 불리는 이들의 긍정에너지와 에너지가 가져온 변화는 새롭게 느껴진다.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이유없는 반항‘으로 표출하는 방식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그들의 외침에 더 귀기울이게 되는 이유다.

돌이켜보면, 과거에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성과를 내기 위한 수단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못했음을 반성하게 된다. 또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2030 개딸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도 이같이 대해 달라는 그들의 ‘부드러운 절규‘가 들리는 듯하다. 공부하라며 학원으로 내몰기만 하는 부모세대의 일원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성찰의 계기를 갖는다.


웨스가 놀라워하며 물었다.
"샴은 저는 다른 조련사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신뢰할 수 있기 전에는 절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샴과함께 일하면서 저는 제 의도를 삼이 완전히 납득하기 전에는 어떤 훈련도 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죠. 그래서 새로운 고래를 받아들일 때마다 일정 기간 동안은 아무런 훈련도 시키지 않습니다. 신뢰가 생길때까지 저희가 하는 일이란 그저 배가 고프지 않게 해주고 물속에 들어가 같이 노는 것뿐입니다."
"어떤 걸 납득하도록 만든다는 거죠?"
"우리가 그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고래들에게 당신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를 기다린다는 말이군요."
"맞습니다. 그것이 저희가 동물들과 일하면서 가장 큰 원칙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런 신뢰와 우정이 아까 보셨던 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고래는 인간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훈련시기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걸 표현하죠. 당신은 관리자니까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고객을 만족시기는 것이고, 그것의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직원들을 만족시키는 것임을 잘 아실 겁니다. 범고래들이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 어울리게 되면 범고래와 우리 사이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사실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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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조직보다 생존 본능, 조직보호 본능이 큰 곳이 검찰이에요. 하나의 유기체로서 전체 구성원들이 조직의 보호와 방어를 위해 볼트 너트 역할을 하죠.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절대로 하지 않으려는 검찰의 태도 이면에는 먼저 시인하면 뒤집어쓴다는 생각이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물론 우리나라 재판 시스템에서 판사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 더 크기는 해요. 하지만 판사는 수동적이고 방어적이죠. 자기가 먼저 수사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의 검찰은 수사권이나 기소권도 독점하고, 형 집행도 하고, 법령 해석도 하죠. 본연의 권한, 즉 수사지휘나 공소유지 차원에서 권한을 행사하는 것 이상으로, 범죄정보 수집이라는 명목으로 일종의 변형된 사찰까지 담당하죠. 권한이 무한정으로 넓어져 있는 상황이에요.

스스로 자기들이 국가의 중추라고 생각하고, 엘리트 의식도 상당하고, 이 조직의 영속성에 대해 외부인이 언급하면 심하게 반발하면서도 실제로 자기들이 내세울 만한 인물도 자랑할 만한 사건도 없고, 반성도 못한다… 이게 좀 기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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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예가 돌아가자 황제는 중사(中使)를 파견하여 물었다. "어떻게 하여야 덕을 닦는 것이오?"
조연예가 대답하였다. "청컨대 《정관정요(貞觀政要)》를 읽고 이를 본받으십시오."

황제가 총애하는 경(耿)부인을 후(后)로 삼으려고 하자 양빈은 너무 빠른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부인이 죽자 황제는 후(后)의 예(禮)로써 그를 장사 지내려고 하였지만 양빈은 다시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황제의 나이가 더욱 장성해가자 대신들에게 통제되는 것을 싫어하였다. 양빈과 사홍조가 일찍이 황제 앞에서 일을 논의하였는데, 황제가 말하였다.
"그것을 살펴 도모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말이 있게 하지 마시오." 양빈이 말하였다. "폐하께서는 다만 말씀하시지 마십시오. 신(臣)들이 있습니다."
황제는 평정한 마음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 쌓였는데, 좌우에 있던 사람들이 틈을 이용하여 황제에게 그를 참소하여 말하였다. "양빈 등이 오로지 방자하니 끝내는 혼란스럽게 될 것입니다." 황제는 이 말을 믿었다.

유수(劉銖)와 이홍건(李洪建) 그리고 그 무리들을 모두 저자에서 효수(梟首)하였으나 그 집안사람들을 사면하였다. 곽위가 공경들에게 말하였다. "유수가 우리 집안사람을 도륙하였다 하여 내가 그 집안사람들을 도륙한다면 원수 짓는 일이 반복되니 어떻게 끝이 있겠는가?" 이로부터 몇몇 집은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양빈(楊?)이 추밀사를 풀어 달라고 요구하니 황제는 중사(中使)를 파견하여 그것을 중지하도록 유시(諭示)하였다. 선휘북원사(宣徽北院使) 오건유(吳虔裕)가 옆에 있다가 말하였다. "추밀(樞密)이란 중요한 자리이어서 오래 머물게 하기는 곤란하며 마땅히 뒤에 오는 사람으로 하여금 바꾸어 이 일을 하도록 해야 하니, 상공(相公)이 이를 사직하는 것은 옳습니다."

사홍조가 또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국가를 안정시키는 것은 긴 창과 큰 칼에 있는 것인데, 어찌 털로 만든 송곳을 쓰겠소?" 왕장(王章, 삼사사)이 말하였다.
"털로 만든 송곳이 없다면 재부(財富)는 어디에서 나올 수 있겠소?" 이로부터 장군과 재상은 비로소 틈이 생겼다.

경자일(3일)에 곽위(郭威)가 출행하겠다고 말하면서 황제에게 말하였다. "태후는 먼저 돌아가신 황제를 좇으신 것이 오래 되어서 천하의 일을 많이 경험하셨고, 폐하께서는 춘추로 보면 건장하신 나이시니 어떤 일이 있으면 의당 그의 가르침을 받아서 이를 시행하십시오. 충성스럽고 곧은 사람을 친하고 가까이 하고, 아첨하고 간사한 사람을 내쫓고 멀리하며 선한 것과 악한 것 사이에서 마땅히 밝게 살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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