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스토아 철학자인 에픽테토스Epictetus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이아니라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 불만을 삶의 중심에 두는 사람은 늘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를 이야기한다. 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르다.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단단히 세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들은 자기가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다. - P103
그래서 오늘도 생각하게 된다. 말은 결과보다 오래 남는다는 것을.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기억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다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게 만드는 건, 마지막 순간의기억이라는 것을. - P108
가장 다정한 사람은 결국 가장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 말은 곧 배려가 습관화된 사람이며, 동시에 속도를 읽고 맞춰줄 줄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다정한 말 한마디는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오래 이어지려면 결국 ‘속도‘를 읽는 감각이 필요하다.
오늘도 나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상대의 걸음에발맞추려 노력한다. 그게 결국 사람 사이의 온도를맞춰가는 일 아닐까. 그렇게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우리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가길바란다. - P116
사람을 볼 때, 겉모습이 아닌 알맹이를 보아야 한다. 그 사람과 나눈 감정의 질감, 그리고 그로 인해느껴지는 진정한 연결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나를 지키는 다정함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쇼펜하우어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이제는 관계의 질을 따져보자. 진정한 친밀함은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며, 나를 소모하는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함으로써,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진정한 삶의 목표일 것이다. - P131
다정함은 거창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무너진 하루를 다시 세우는 데 충분한 힘이 된다. - P141
이 모든 선택의 중심에는 ‘내 시간을 아끼는 마음‘ 이 있다. 나의 하루가, 나의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아는 사람은 쓸모없는 미움에 시간을 내어주지않는다. - P161
결국, 사랑은 서로를 지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내가 나를 아끼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이 사랑을 지탱하는 다정함이다. 그는 나에게 늘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다가와 주었고, 그 덕분에 나는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그와 함께하는 이 여정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 - P165
우리는 종종 "어른스럽다"라는 말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고단한 무표정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이제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어른스러운 어른이란, 아이 같은 마음을 계속해서 지켜내고 있는 사람이다.
세상을 배웠고, 상처도 겪었고, 실망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사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풀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스스로를 너무 진지하게 바 - P168
라보지 않는 사람.
나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아이 같은 시선을 간직한, 진짜 어른. 그런 어른이 되어 죽는 날까지 유쾌한 할머니로 기억되고 싶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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