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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숲노래 살림말 : 공부란 벼슬자리 (공감7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2025.8.9. 부끄러운 줄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하루꽃 . 빗살 2025.7.17.나무.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책숲하루 2025.8.6. 샛노란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한자말] 불시착 不時着 (3 +)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한자말] 번번 番番 (5 +)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2008 : 당연 -거리기 시작 것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2022 : 크리스마스 햄 삶아지고 있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202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 계속 것 같다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2024 : 무언가를 누군가가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2025 : 광경 시절 기억 -게 한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삶말/사자성어] 대체가능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일본말] 에또ええと/え-と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9
북마크하기 그림책시렁 1553 일 년은 열두 달 (공감3 댓글0 먼댓글0)
<일 년은 열두 달>
2025-08-09
북마크하기 만화책시렁 769 내일 죽기에는 1 (공감3 댓글0 먼댓글0)
<내일 죽기에는 1>
2025-08-09
북마크하기 인문책시렁 445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 (공감4 댓글0 먼댓글0)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
2025-08-09
북마크하기 2025.8.8. 시골 + 민생회복지원금 + 하나로마트 (공감5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 알라딘상품넣기 안 되는 하루 ..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책숲마실. 등진 너를 (부산 책과아이들) (공감7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영어] 에이비시ABC (공감4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적 : 독자적] (12 +)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한자말] 자상 仔詳 (8 +)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한자말] 유아차 乳兒車 (1 +)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한자말] 우측 右側 (5 +)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오늘 읽기 2025.8.3. 150cm 라이프 3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오늘 읽기 2025.8.2. 연애 결핍 시대의 증언 (공감7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857 : 추워진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856 : 보름의 달 그녀 -의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983 : 번째 질문에 대해 답 -의 -ㅁ 필요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988 : 회색 위 -색 화병 진열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989 : 상처받 심장 만들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8-08
북마크하기 그림책시렁 1614 먹어 보면 알지 (공감3 댓글0 먼댓글0)
<먹어 보면 알지>
2025-08-08
북마크하기 그림책시렁 1598 달 아이 (공감3 댓글0 먼댓글0)
<달 아이>
2025-08-08
북마크하기 그림책시렁 1612 에멀린 팽크허스트 (공감3 댓글0 먼댓글0)
<에멀린 팽크허스트>
2025-08-08

숲노래 살림말 / 숲노래 책넋



공부란 벼슬자리 : 글밥 먹는 이는 으레 ‘공부’라는 한자말을 즐긴다. 손수 일하고 살림짓는 이는 늘 ‘배우다’라는 쉬운 우리말을 쓴다. 지난날에는 아이들 누구나 “공부란 골아프게 외우며 힘들다”고 느꼈는데 “배운다면 즐겁고 멋지고 새롭고 신난다”고 외치곤 했다. 이제 요즈음 아이들은 ‘공부’하고 ‘배우다’가 왜 어떻게 다른지 까맣게 모른다고 느낀다. 요즈음 어른들도 두 낱말을 못 가리기 일쑤이다. 책이나 학교가 없더라도 ‘집·밥·옷·말’ 넷을 스스로 가꾸고 지으며 살림하던 예전 시골사람은 “아무나 못 가르치지만 누구나 배우는” 줄 몸마음으로 알았다. 한마디로, 공부란 벼슬자리요 벼슬따기요 벼슬바라기이다. 배우기란 사랑이고 살림이고 숲인 삶이다. 그래서 벼슬이 아닌 서로 눈빛을 마주하며 오늘을 바라볼 수 있기를 빈다. 함께 배우기를 꿈꾼다. 공부로 욱여넣는 학교·졸업장·자격증이 아니라, 온몸으로 들숲메바다를 품고서 온마음으로 풀꽃나무랑 노래하는 이웃님을 그린다. 2025.8.9.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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