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우측 右側


 우측 자리 → 오른자리

 우측 상단 → 오른 위

 우측으로 가다 → 오른길로 가다

 우측 언덕에서 → 오른 언덕에서


  ‘우측(右側)’은 오래도록 “= 오른쪽”으로 풀이하더니 2018년 즈음부터 “북쪽을 향하였을 때의 동쪽과 같은 쪽 = 오른쪽”으로 풀이를 손봅니다. 그러나 ‘오른·오른쪽·오른쪽으로·오른켠’이나 ‘오른걷기·오른길걷기·오른길로·오른쪽걷기’로 고쳐쓰면 됩니다. ‘오른길·오른갈래’나 ‘오른날개·오른나래·오른물·오른물결·오른물꽃·오른물빛’으로 고쳐써요. ‘오른눈·오른눈길·오른눈결·오른눈빛’이나 ‘오른사람·오른이·오른씨·오른씨앗·오른무리’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오른손·오른팔·오른자리·오른마당’이나 ‘오른줄·오른줄기’로 고쳐쓰고요. ㅍㄹㄴ



한라산 방향 우측 능선에 소나무들이 곧게 허리를 뻗은

→ 한라산 가는 오른쪽 등성이에 소나무가 곧게 허리를 뻗은

→ 한라산 쪽 오른등성이에 소나무가 곧게 허리를 뻗은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이종형, 삶창, 2017) 28쪽


우측으로 걷고 다시 우측의 지하차도를 빠져나와 걸었다

→ 오른쪽으로 걷고 다시 오른쪽 땅밑길을 빠져나와 걸었다

→ 오른쪽으로 걷고 다시 오른땅밑길을 빠져나와 걸었다

《50대 청년, 대한민국을 걷다》(책미래, 2018) 179쪽


우측 사이드 미러에 보이는 경관

→ 오른쪽 옆거울에 보이는 모습

→ 오른옆거울에 보이는 모습

《기후변화의 심리학》(조지 마셜/이은경 옮김, 갈마바람, 2018) 34쪽


우측통행을 지키지 않은 선생님 잘못이야

→ 오른걷기를 지키지 않은 내가 잘못이야

→ 내가 오른길을 지키지 않아 잘못이야

《월요일의 타와와 1》(키세키 히무라/신민섭 옮김, 학산문화사, 2022) 119쪽


우측통행은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다

→ 오른쪽은 아직 펴지 않는다

→ 오른걷기는 아직 하지 않는다

→ 오른길은 아직 가지 않는다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마이아 에켈뢰브/이유진 옮김, 교유서가, 2022) 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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