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산들걸음 18:32  

질문이 있는데 댓글창을 막아두셔서 부득이하게 방명록에 남깁니다. 저는 익명성 뒤에 숨어서 쓰고 싶지 않아서 필요하시면 이메일 연락하시라고 남겨둡니다. - gentlewalk@gmail.com (강성욱)


<우주지옥>에 대한 일방적이고 현학적이며 편견으로 지옥을 해석해서 답을 내려놓고 쓴 서평에 대한 질문


1. "워낙 ‘지구(地球)’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이 ‘지옥’입니다." 이렇게 되게 있어 보이게 쓰셨는데, 근거가 궁금합니다.


2. 그리고, "적잖은 이들이 ‘불늪그림(지옥도)’을 선보이곤 하는데, 여러모로 보면 다 뻥이라고 느낍니다." 이렇게 이미 지옥에 대한 모든 표현을 매도할 준비를 하고 서평을 쓰셨는데, 어떤 맥락에서 '여러모로 보면 다 뻥'이라는 말이 진실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3. "이 삶이 바로 지옥입니다." 사실 이 한 마디면 될텐데, "엉뚱한 그림으로 사람들 마음에 두려움이나 무서움을 심는 그림"이라고 책에 대해 결론 내리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스스로 꿈을 잊고 잃으면서 그저 이곳(지구)을 불공(지옥)으로 삼으라고 길들이는 셈입니다." 이건 서평이라기보다 그냥 평소에 이런 류(본인이 하신 말을 빌리면 '여러모로 보면 다 뻥')에 대한 본인 주장을 남기신 듯한데요. 어떤 부분에서 "우리 스스로 꿈을 잊고 잃으"라고 하는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견을 청합니다. 위에 남긴 이메일로 연락주셔도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일방적이고 현학적이며 편견으로 지옥을 해석해서 답을 내려놓고 서평을 쓰는 분이, <쉬운 말이 평화>라는 그럴 듯한 제목의 책을 쓰시는지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초여름 건강 잘 챙기십시오.

 
 
산들걸음 2026-06-1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이렇게 선명한 입장의 서평을 쓰시면서 댓글창을 닫아두신 이유에 대해서도 밝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그런 서평 쓰면 좋아요?˝ 이런 반응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이 궁금합니다.
 


은하수 2025-11-15  

작가의 인생을 걸고 진심을 담아, 삶과 사물과 관계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쓴 책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협한 시각으로 판단하면서 그것을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는 곳에 공개하는 이유는 뭔가요? 님이 오랜 시간 공들여 쓴 책에 대해 누군가가 님이 한 것과 똑같이 글을 남긴다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보셨나요?
 
 
파란놀 2025-11-15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대처럼 숨어서 말하지 않습니다.

블루 2026-02-04 22: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말이라는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서 책 마다 별점 테러 해놓고 댓글도 막아놓은 사람이 숨어서 말함을 운운하는게 블랙코미디 그 자체네요
 


buzz2143 2021-04-30  

지렁이에 관한책을찾다가 숲노래님이 쓰신 글보고 감동했습니다. 저도 도시의 지렁이들은 어떻게 삶을 영위하는지 예전부터 알고싶었는데 이제는 영광이나 기장, 후쿠시마의 지렁이들의 안위도 궁금해집니다. 오늘아침 5살아이와 유치원버스기다리는데 시멘트에 나온 지렁이를 보았습니다. 제가 불쌍하다하자 아이도 따라서 불쌍한 지렁이...하길래 우리가 옮겨줄까? 하자 옮겨주자합니다. 이곳으로 이곳으로! 거기는 도로라안돼...흙으로 옮겨주자. 큰나뭇잎을찾는데 아뿔싸, 다른친구가 와서 밟아버렸네요. 안돼! 했지만 이미 옆구리가 터졌습니다. 아이는 친구가 밟으니까 지렁이가 몸을 이렇게 꾸부렸어...아팠겠다...불쌍하다하며 갔고 저는 집에 들어갔다가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않아 다시나와 명복을빌며 흙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도시는 구석구석 포장이되어있어 산을끼고있는 우리동네는 비만오면 지렁이무덤입니다...종달새 서식지에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서너마리만이 봄을 알려주지요. 그래도 좋아서 아이와 새소리듣고 새 쳐다보면서 한참을 서있어요. 비가오는 아침에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않은데 좋은 글과 감성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놀 2021-04-30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겉으로 입은 몸은 모두 다르지만
이 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대목을 생각한다면
즐겁고 슬기로이 살림하는 길을 열리라 느껴요.

함께 살아가는 이웃인 줄 잊기에
우리 삶자리에서 조용조용 살림을 짓는
지렁이며 개미이며 벌나비이며
곁을 바라보는 마음을 잊거나 잃을 테고요.

지렁이가 하나 나온다면
아마 땅속에 훨씬 많이 있겠지요?
buzz2143 님하고 아이한테
하루를 짓는 빛살을 보여주려고
지렁이가 문득 밖으로 나왔구나 싶어요.

새몸으로, 또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
 


키치 2020-12-18  

안녕하세요, 숲노래 님!


보내주신 귀한 신간 <책숲마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외출하기 힘든 시기인데 이 책을 읽으니 머릿속으로나마 책집 나들이를 하는 기분이 들어서 즐거웠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들을 제 알라딘 서재와 블로그 등에 공유했습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을 나누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2020년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https://blog.aladin.co.kr/779636164

https://blog.naver.com/minorstars/222177519258

 
 
파란놀 2020-12-19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라에서 온통 뒤숭숭한 얘기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면서
천천히 거닐면
그 모든 매캐한 바람을 걷어내면서
고요히 깃드는 ‘서울 한복판에 있는 샘터 같은 숲‘인
마을책집을 만나실 만하지 싶어요.
어쩌면 서울이며 큰고장에서 가장 정갈하고 푸른 곳이
마을책집이지 싶어요.
고맙습니다 ^^
 


thekissxxxx 2020-08-31  

글들이 너무 좋아요!
 
 
파란놀 2020-12-19 07: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고맙습니다 ^^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