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008 : 당연 -거리기 시작 것


당연히 여기저기서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 그래서 여기저기서 웅성웅성한다

→ 그러니까 여기저기서 웅성거린다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박철범, 다산에듀, 2009) 17쪽


‘웅성웅성’처럼 겹으로 쓸 적에는 ‘-하다’를 붙입니다. ‘웅성’처럼 외로 쓸 적에는 ‘-거리다’나 ‘-대다’를 붙여요. “-거리기 시작할 것이다”는 통째로 덜어냅니다. 그래서 단출히 쓰면 됩니다. 그러니까 수수하게 우리말씨를 살피면 넉넉합니다. ㅍㄹㄴ


당연하다(當然-) :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 마땅히 그러함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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