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83 : 번째 질문에 대해 답 -의 -ㅁ 필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답을 하려면 이 스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이다음은 이 스승 이야기로 풀려고 합니다
→ 둘째 이야기는 이 스승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정혜윤, 민음사, 2012) 23쪽
이 보기글은 얼개부터 얄궂습니다. 무늬한글인 옮김말씨입니다. 둘째로 묻는 말을 이야기하려면 “이 스승 이야기”를 풀어내야 한다는 뜻이라면, 이 뜻대로 수수하게 글을 쓰면 됩니다. “둘째 이야기는 + 이 스승 이야기로 + 하겠습니다”로 손볼 만합니다. “이다음은 + 이 스승 이야기로 + 풀려고 + 합니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ㅍㄹㄴ
번째(番-) :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말
번(番) : 1. 일의 차례를 나타내는 말 2. 일의 횟수를 세는 단위 3. 어떤 범주에 속한 사람이나 사물의 차례를 나타내는 단위
질문(質問) : 모르거나 의심나는 점을 물음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답하다(答-) : 1. 부르는 말에 응하여 어떤 말을 하다 = 대답하다 2. 질문이나 의문을 풀이하다 = 해답하다 3. 물음이나 편지 따위에 반응하다 = 회답하다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