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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책으로 삶읽기 1006 플라타너스의 열매 10 (공감4 댓글0 먼댓글0)
<플라타너스의 열매 10>
2025-03-08
북마크하기 책으로 삶읽기 1005 책벌레의 하극상 2-10 (공감3 댓글0 먼댓글0)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 책을 위해서라면 무녀가 되겠어 10>
2025-03-08
북마크하기 [한자말] 식신 式神 (1 +)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한자말] 소비자 消費者 (6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한자말] 시작점 始作點 (4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숨은책 997 길에 관한 명상 (최인훈)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숨은책 1019 빨간머리 앤 노트 (공감4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숨은책 1018 녹색세계사 (클라이브 폰팅)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2025.3.8. 도서협찬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인문책시렁 403 사주 인사이트 (공감4 댓글0 먼댓글0)
<사주 인사이트>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15 : 아래 -여 있는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14 : 안 -의 밀어 미래 약속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13 : 그녀의 늠름한 지금 강력 -게 하네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12 : 사주팔자에 관한 오해 편견 -게 되었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11 : 메인 방문객 폭주 하지만 그것 허수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10 : 이것 평소 작업 기분전환 업무 중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09 : -의 걸 숙명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08 : 지금 -ㅁ이 많은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07 : 충분한 돌봄 나의 유년 -ㅁ이 많았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얄궂은 말씨] 1706 : 잎채소 운동 건강 노년 -ㅁ이 될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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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인문책시렁 406 자본주의와 현대사회이론 (공감4 댓글0 먼댓글0)
<자본주의와 현대사회이론>
2025-03-08
북마크하기 [영어] 와인 오프너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영어] 와인wine (공감4 댓글0 먼댓글0) 2025-03-08
북마크하기 오늘 읽기 2025.2.14. 자개장 할머니 (공감4 댓글0 먼댓글0)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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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2025.3.7. 취학유예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25-03-07
북마크하기 미워할 수 없는 너 (시끌별 녀석들 15) (공감4 댓글0 먼댓글0)
<시끌별 녀석들 완전판 15>
2025-03-07
북마크하기 책숲마실. 마음에 사랑이 (인천 모갈1호)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25-03-07
북마크하기 책숲마실. 어디서나 한 걸음 (부천 이지헌북스) (공감6 댓글1 먼댓글0) 2025-03-07
플라타너스의 열매 10
히가시모토 토시야 지음, 원성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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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5.3.8.

책으로 삶읽기 1006


《플라타너스의 열매 10》

 히가시모토 토시야

 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4.12.31.



《플라타너스의 열매 10》(히가시모토 토시야/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4)을 읽었다. 어쩐지 어정쩡하게 맺는다. 《테세우스의 배》도 어영부영 줄거리를 늘리다가 흐리멍덩하게 맺더니, 이 꾸러미도 매한가지이다. 줄거리를 좋게 맺어야 할 까닭이 없다만, 애써 좋게 맺으려 한다면, ‘왜?’를 먼저 살필 노릇이라고 본다. 아이들이 왜 아플까? 아이들이 왜 배를 째고 가르기까지 하면서 몸이 아파야 할까? 어떤 몸앓이를 타고났기에 괴롭게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까? 어버이는 왜 아이들이 앓다가 쓰러질 때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눈치를 챌까? 왜 숱한 어버이는 아이를 사랑으로 낳았어도 정작 사랑으로 하루하루 지켜보고 돌아보면서 어루만지거나 쓰다듬는 살림하고 등졌을까? 돌봄터(병원)를 세우지 않는다면 아이를 돌볼 울타리가 없는 셈일까? 미리맞기(백신)를 비롯해서 ‘병의학 커넥션’이 무엇인지 하나도 안 건드리고 넘어가도 될까? 돌봄이(의사)라는 길이란 무엇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이웃을 마주하는 하루일까? 모든 실타래를 10걸음에 이르는 그림꽃에 다 담을 수 없을는지 모르나, 여러모로 보면 다 담고도 넉넉할 수 있다. 그저 꼭지마다 온마음을 쏟아서 묻고 풀고 이야기하는 길이면 되는데, 곁가지를 늘이면서 ‘아슬아슬한 재미’를 붙잡느라 막상 다룰 이야기를 놓친다고 느낀다. 방울나무(플라타너스)는 방울을 닮은 열매·씨앗을 내놓는다. 그래서 방울나무라는 이름이다. 또한 방울나무는 어느 나무보다도 푸른바람을 베풀면서 무더위를 식히는 아름드리나무이기도 하다. 10걸음이 아닌 5걸음쯤으로 추리려는 붓끝이었다면 곁가지 없이 알차면서 반짝이는 그림길을 보여주었을까? 글쎄, 여러모로 아쉽기만 하다.


ㅍㄹㄴ


“의사는 신이 될 수 없어. 늘 미숙하고 늘 실수하지. 무언가에 발이 걸려서 멈춰서게 될 때도 있고. 그럴 때에는 목적만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48쪽)


“이 치료의 진정한 목적은, 유키가 이 고난을 이겨내고 사회에 나갈 수 있게끔 해주는 거야.” (66쪽)


“어떠한 것에 도전해 보지 않은 인생은 그것만으로 실패한 셈이야.” (140쪽)


‘재활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 너무 아프다.’ (206쪽)


#東元俊哉 #プラタナスの?


+


자기 가족 수술을 집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

→ 저희 집사람을 가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

→ 한집안이면 칼을 못 쥐는 사람이 있어

→ 집안사람이면 칼을 못 대는 사람이 있어

23


너한테 가장 부족한 것이 뭔지

→ 너한테 무엇이 가장 모자란지

→ 네가 뭘 가장 못하는지

155


두 아들과 마신 게 기뻐서 과음하신 건지

→ 두 아들과 마시니 기뻐서 거나하셨는지

→ 두 아들과 마셔서 기뻐 곤드레하셨는지

186


괜찮아, 괜찮아. 가족끼리 단란하게 보내

→ 걱정 마, 걱정 마. 집에서 도란도란 보내

→ 됐어, 됐어, 엄마아빠랑 오순도순 보내

212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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