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11 : 메인 방문객 폭주 하지만 그것 허수
메인에 올라가 방문객이 폭주한다. 하지만 그것은 허수다
→ 머릿글에 올라 손님이 넘친다. 그러나 허울이다
→ 꼭두글에 올라 손님이 구름같다. 그런데 낚시이다
→ 큰글에 올라 손님이 흘러넘친다. 그렇지만 거품이다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리뷰 쓰기》(김봉석,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 141쪽
차근차근 짚거나 보는 사람이 많다면, 누구나 스스로 차분히 돌보고 다스립니다. 머릿글에 쏠리거나 큰글만 쳐다보는 사람이 많다면, 아무래도 스스로 휩쓸리거나 휘말리게 마련입니다. 어느 곳이 뜬대서 그곳으로 붐비거나 몰리면서 구름떼를 이룬다면 즐겁지 않고 알차지 않아요. 모두 허울인걸요. 거품이고 물거품입니다. 꼭두나 첫째나 으뜸이기에 얼핏 더 높아 보일는지 모르지만, 가만히 빛나고 속으로 차오를 때라야 사랑입니다. ㅍㄹㄴ
메인(Maine, Sir Henry James Sumner) : [인명] 영국의 법학자(1822∼1888)
main : (같은 종류 중) 가장 큰[중요한], 주된, 주-
방문객(訪問客) : 어떤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오는 손님 ≒ 방객
폭주(暴注) : 1. 비가 갑작스럽게 많이 쏟아짐 2. 어떤 일이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한꺼번에 몰림 3. [한의] 갑자기 몹시 설사함. 또는 그런 설사 = 폭설
허수(虛數) : [수학] 복소수 가운데 실수가 아닌 수. a, b를 실수, i를 허수 단위()라고 할 때, b≠0인 a+bi 꼴의 복소수를 이른다 ≒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