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08 : 지금 -ㅁ이 많은


엄마는 지금도 나보다 수줍음이 많은데

→ 엄마는 요새도 나보다 더 수줍은데

→ 엄마는 아직 나보다도 수줍은데

《엄마는 의젓하기도 하셨네》(박희정, 꿈꾸는늘보, 2024) 17쪽


옮김말씨로 “수줍음이 많다”처럼 쓰지만, “수줍다”라고만 할 노릇이고, “무척 수줍다”나 “매우 수줍다”라 하면 됩니다. 요새도 나보다 더 수줍은 엄마일 수 있고, 아직 나보다 수줍어할 수 있어요. ㅍㄹㄴ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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