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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빈곤과 토지 정의
헨리 조지 지음 / 경북대학교출판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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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의 경제학
헨리 조지 지음, 전강수 옮김 / 돌베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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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헨리 조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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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개정판
헨리 죠지 지음, 김윤상 옮김 / 비봉출판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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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 개정판
헨리 죠지 지음, 김윤상 옮김 / 비봉출판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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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사유화로 인한 불로소득의 발생이 가져오는 문명의 붕괴를 경고한 헨리 조지(Henry George)의 「진보와 빈곤 Progress and Poverty」. 책에 담긴 메세지는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가계부채 1521.7조원, 이 중 많은 비율의 금액이 부동산에 묶인 오늘날 대한민국 현실에도 울림이 크다...

부정의하고 불평등한 부의 분배에서 악이 발생하는 현상은 현대문명이 진행되면서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이것은 진보의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현대문명을 필연적으로 멈추게 할 하나의 경향이다. 이런 악은 저절로 치유되지 않으며,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악화되어 과거의 모든 문명이 걸었던 길을 따라 현대 문명도 미개 상태로 되돌아가고 말 것이다.(p544)

토지에 대한 평등권이 부정되면 이들 권리도 부정된다. 토지는 사람이 생활하는 터전이자 유일한 터전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하사물에 대한 평등한 권리를 부정하면서 정치적 권리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토지에 대한 평등권이 부정되는 사회에서 정치적 자유는, 인구가 증가하고 발명이 계속되면 굶주림을 겨우 면할 정도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자유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는 이 진리를 무시해왔다.(p546)

현재 우리 사회의 기본제도는 정의를 부정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생존하고 생활하는 터전인 토지의 사유를 허용함으로써 사람들이 토지소유자에게 얽매이도록 하였으며, 그 정도는 물질적 진보가 계속됨에 따라 더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제도는 교묘한 연금술과도 같아서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방법으로 모든 문명국가의 대중에게서 힘들여 노동한 결과를 빼앗는다. 이러한 사회제도로 인해 물질적 진보라는 축복은 저주로 변한다. 이러한 기초 위의 문명은 오래 갈 수 없다.(p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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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글로벌 이슈
제임스 E. 하프 & 마크 오언 롬바디 엮음, 강미경 옮김 / 양철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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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과학기술
토머스 A. 이스턴 엮음, 박중서 옮김 / 양철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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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1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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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기업 윤리
리사 H. 뉴턴 외 엮음, 권루시안 옮김 / 양철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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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글로벌 이슈 Taking Sides 시리즈 3
제임스 E. 하프 & 마크 오언 롬바디 엮음, 강미경 옮김 / 양철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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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 글로벌 이슈 Taking Sides: Clashing Views On Global Issues>는 크게 인구, 자원과 환경, 세계의 힘과 움직임, 안보 등의 4개 대주제별로 약 20개의 이슈를 소주제로 관련정책에 대한 지식인들의 찬(贊), 반(反) 의견을 제시하는 책이다.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라면 책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이미 알고 있는 주제라 한다면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진영의 논리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책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반면, 세분화된 이러한 주제들이 과연 별개의 문제로 떨어뜨려 놓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동시에 갖게 된다. 코로나 COVID-19의 경우 직접적으로는 11번 소주제(세계적인 유행병 대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만, 다른 주제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만약, 코로나의 원인을 오염된 환경에서 찾는다면, 환경 위협, 지구온난화 문제, 물부족 위협, 자연재해 대처 능력과 연결될 수 있다. 또, 이를 미-중의 대립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차세대 초강대국으로의 중국 문제 등 안보 문제와 접점을 가질 것이다. 한편 코로나 진행 단계에 초점을 맞춘다면, 세계 도시화를 통한 인구밀집이 가져온 확산속도 또는 선진국 노령화로 인해 노인층에 대한 치료 거부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출생률 감소에 의한 연금재정 고갈문제도 연결된다.

또한,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보이는 코로나 19 확산의 원인을 가난에서 찾는다면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 정책, 마약 공급지로서 중앙아시아 문제, 인신매매 문제 등도 연결주제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거의 모든 문제들이 세계적인 문제 하나에 연관된다는 사실은 개별 주제에 대한 찬반보다 글로벌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좀 지난 책이라 현재와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란의 핵위협 문제)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글로벌 이슈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읽을만한 책이라 여겨진다. 책에서 다루는 소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출산율 감소 문제
2.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 정책
3. 선진국의 노령화 추세
4. 세계의 도시화
5. 환경 위협의 진실
6. 석유에 의존하는 에너지원
7. 식량자급자족
8. 지구온난화 위협
9. 세계 물부족 위협
10 .마약전쟁
11. 세계적인 유행병 대처
12. 인신매매 근절대책
13. 세계화 문제
14. 세계 경제 위기 문제
15. 새로운 냉전기
16. 핵 위협
17. 종교 및 문화 극단주의
18. 핵 이란 문제
19. 차세대 초강대국으로의 중국
20. 자연재해 대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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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계획이란 없다 자유주의 시리즈 75
루드비히 폰 미제스 지음, 안재욱.이은영 옮김 / 자유기업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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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금본위제도 하에서 금 생산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경미하고 무해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 세계가 직시해야할 문제는 천정부지의 인플레이션이다. 그런 인플레이션은 항상 의도적인 정부정책의 결과물이다. (p86)

불황은 정말로 고통스러운, 그렇지만 피할 수 없는 재조정과정이다.(p152)

오스트리아 학파인 루드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는 「자유를 위한 계획이란 없다 Planning for Freedom」에서 계획주의(특히 사회주의)를 비판하며, 시장에 의한 조정을 강조한다. 계획에 대해 비판적인 그의 입장에 따른다면 케인즈주의에 의한 시장개입(양적완화 등)등은 모두 부질없다. 필요하다면 불황마저도 감내해야하며, 이를 통해 경제 전체가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안에는 시장에 대한 강한 확신이 담겨 있다. 그리고, 미제스의 시장은 ‘자본중심의 시장‘이다.

국제자본주의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은 우리 시대의 반이윤 정서의 가장 중요한 효과 중 하나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교리에 자극되어 어느 나라에서든 대중들이 자기나라의 자본가를 바라보는 질투, 시기, 그리고 적개심으로 똑같이 미국을 바라보고 있는 세계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p137)

인도와 같은 나라의 경제적 후진성은 정확히 국내자본의 축적과 외국자본의 투자를 방해하는 정책에 있다. 필요한 자본이 부족하므로 인도의 기업들은 현대적 장비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따라서 인시당 생산량이 훨씬 적으며, 미국 임금에 비해서 엄청나게 낮은 임금만을 지불할 수 있다.(p148)

이의 연장에서 미제스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하에서 노조의 역할에 부정적이다. 노조의 활동이 노동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본 투입량의 증가가 전반적인 삶을 높인다고 보았다. 이는 동시에 후진국의 빈민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해법으로, 미제스는 반정부주의, 반노동조합을 강하게 주장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현대 신자유주의 사상의 근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제스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한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하에서 유지되는 글로벌 공급 사슬 하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자본을 유치하려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국가별/계층별 소득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해야할 것인가. 이는 미제스가 이 책을 펴낸 시점인 1950년대보다 높은 수준의 분업화가 이루어져 공급시장이 독점체제에 들어섰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존, 애플, 구글 등으로 대표되는 대기업들이 이미 과점/독점 체제 하에서 가격과 공급량을 통제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면, 정부 혹은 가계에 의한 계획경제보다 더 큰 ‘민간기업 공급통제에서 비롯된 계획경제‘가 우리가 마주한 진정한 위협이 아닐까. 또한, 이미 자본의 집적률(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높은 상태에서, 인공지능(AI)나 로봇 사용에 의한 자동화는 노동자의 생산성과 소득의 고리를 끊어놓기에 이 역시 또다른 위협이 된다.

미제스의 논리는 이에 대해 답을 주지 못한다. 미제스의 지적처럼 정치 논리에 의한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이 좀비기업을 연명하는 것은 문제겠지만, 시장만능주의 또한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의 발전을 완전히 무시한 마르크스 경제학이 대안이 될 수도 없기는 것 또한 사실임이 분명하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 바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경제학이 제시되어야할 때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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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andante 2020-08-03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제스나 하이예크같은 시장주의자들의 생각에 동의하진 않지만, 논리전개의 일관성이나 시장경제의 승리에 대한 강한 신념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소위 보수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미제스라도 꼼꼼히 읽었으면 하네요..

겨울호랑이 2020-08-03 13:22   좋아요 1 | URL
그렇습니다. 추풍오장원님 말씀처럼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자는 시장주의자들의 주장은 더할 나위 없이 간결하고, 논리가 명쾌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정치와 경제가 분리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시장주의는 결국 불균형 속에서 독점이라는 안정으로 수렴한다는 것도 현실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점을 생각하고 고민한다면, 계획경제와 방임주의의 사이에서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8-03 1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시대 정신을 담은 경제학’은 이미 제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력 자본론> 안 읽어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그 책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마르크스의 사회주의가 아닌 바로 자본주의가 ‘기술 발전’을 구조적으로 막고 있다는 주장인데, 베블런도 동일한 주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겨울호랑이 2020-08-03 19:54   좋아요 1 | URL
북다이제스터님 추천과 홍기빈 교수의 번역만으로도 벌써 믿음이 가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8-03 20:44   좋아요 1 | URL
자유주의 경제학의 최대 장점은 단순하고 간결하여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고 변수가 무척 많아 설명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ㅠㅠ 단순하면 의심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겨울호랑이 2020-08-03 20:48   좋아요 1 | URL
단순하고 간결한 것으로는 수학만한 학문은 없겠습니다만, 수학으로 현실을 설명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8-03 20:57   좋아요 1 | URL
정치와 경제가 분리될 수 없단 말씀에 대해 현 대학에서 정치학과와 경제학과가 분리되어 있단 현실이 무척 안타까우며, 경쟁은 바로 독점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작용에도 동감합니다. 기업들이 그렇고 개인들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독점...은 과연 안 좋게 맞는거죠?

겨울호랑이 2020-08-03 21:15   좋아요 1 | URL
^^: 한정된 자원이라는 제약 조건 하에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다라면 독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반시장적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위험성이 큰 시장형태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정치제도의 독재 체제가 반민주적인 체제인 것과 대칭이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2021-05-25 0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순하면 의심하라라... 회의주의자 이신가요? 진리는 단순하고, 단순한게 진립니다.

겨울호랑이 2021-05-25 10:31   좋아요 0 | URL
님의 말씀처럼 진리가 보편적이며,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한 모든 것이 진리는 아니겠지요. 또한, 보편적이기 때문에 개별 사안에 대한 설명은 대단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개별 사안에 대한 설명은 법칙을 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한 것을 아름답다 여기고 검증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야말로 경계해야 할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