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와 연의 엄마가 인형뽑기에서 ‘건담‘레고 블럭을 뽑아왔습니다. 뽑는 것은 엄마 몫이고, 만드는 것은 아빠 몫이네요.
덕분에 오랫만에 프라모델(?) 조립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본드를 사용해서 접착을 하고, 에나멜 페인트로 칠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듯 싶네요.
블럭 크기도 작고, 익숙치 않아서 많이 어려웠네요. 마음을 비우고(^^)낑낑 대면서 2시간만에 겨우 조립을 완료 했습니다.
조립 후 모델을 보니 ‘건담 Mark2‘로 추정되는 로봇이 만들어졌습니다. 건담 Mark2는 1986년에 Academy 과학에서 1/100 비율로 2,500원의 가격에 출시되었던 종류이기도 합니다. 당시 남자 아이들은 한 번씩 만들었던 추억의 모델이기도 하지요.
딸 덕분에 30년 전의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과학자를 꿈꾸던 아이는 아저씨가 되버렸지만 오랜 친구인 ‘건담‘을 만나니 다시 어린 시절로 강제 소환되 버렸네요.^^:
이웃분들 모두 각자만의 추억이 있으시겠지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추억과 함께 행복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