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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록
마르티나 도이힐러 지음, 김우영 옮김 / 서울셀렉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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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추억의 기록 : 50년 전 내가 만난 한국, 사진 속 순간들
마르티나 도이힐러 지음, 김우영 옮김 / 서울셀렉션 / 2020년 3월
11,000원 → 11,000원(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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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눈 아래에서- 한국의 친족, 신분 그리고 지역성
마르티나 도이힐러 지음, 김우영.문옥표 옮김 / 너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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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교화 과정-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마르티나 도이힐러 지음, 이훈상 옮김 / 너머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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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교화 과정 -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너머의 역사담론 4
마르티나 도이힐러 지음, 이훈상 옮김 / 너머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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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동안 고려 사회는 성격이 점차 바뀌었다. 확산되는 중국의 영향으로 부계 중심 철학이 공계적인 한국의 원래 친족 체제에 미묘하게 덧붙은 것이다. 그 결과는 전통으로부터의 거대한 전환이 아니다. 오히려 전통 한국 체제가 개인과 집단에 부여하는 선택의 폭을 점차 좁히는 것이다. 고려 사회조직 고유의 융통성과 전략은 부계를 기초로 한 규칙에 점차 제한되면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게 되었다... 때맞춰 한국 사회가 부계적 변환을 완결한 것은 바로 이 신유학 이데올로기의 추진력 덕분이다. _ 마르티나 도이힐러, <한국의 유교화 과정> , p126

마르티나 도이힐러(Martina Deuchler, 1935 ~ ) 의 <한국의 유교화 과정 The Confucian Transformation Of Korea: A Study Of Society And Ideology>은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시대 상황에서 부계(父系)/모계(母系) 중심의 양계(兩系) 중심에서 부계 중심, 특히 장자(長子) 중심의 사회로 변화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따라가는 책이다. 저자는 본문을 통해 신유학(新儒學)이라는 성리학(性理學)의 도입이 몽골, 전통사회 이데올로기를 몰아내고 소중화(小中華)로 자리매김하려는 사대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상과의 융합을 통해 한국만의 독자적인 제도가 정착되었음을 밝힌다.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은 리뷰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넘기자...

특기할 만한 것은 조선시대에도 계속하여 모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고려 말부터 조선 중엽에 걸친 과도기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이다.... 출계 개념이 양계에서 부계로 바뀌게 됨에 따라 고려시대에는 자년 균분 상속으로 경제적 독립을 누리던 여성이 조선시대에 와서는 상속권을 잃음으로써 경제적으로 남편에게 종속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처 primary wife로 간주되는 여성만 자기 자식에게 완전한 양계 제도를 부계를 약화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엄격한 제도로 만들었다. 이 사실은 중국 사회와 크게 구별되는 중요한 점이다. _ 마르티나 도이힐러, <한국의 유교화 과정> , 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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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덕은 환현이 황제를 칭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예부터 혁명이란 진실로 한 가족의 일만이 아니므로 지금 일으킨 자는 아마 큰일을 이루기에는 부족할까 걱정입니다."(p42/146) - P42

여러 신하들에게 물었다. "짐이 그들에게 패하겠는가?"
이부랑(吏部郞) 조정지(曹靖之)가 대답하였다.
"백성이 원망하고 신령이 분노하였으니 신은 실로 두렵습니다."
환현이 말하였다. "백성은 혹 원망할 수 있겠으나, 신령이 어째서 분노하는가?"
대답하였다. "진씨(晉氏)의 종묘가 장강의 강가에 떠다니고 있고 위대한 초(楚)의 제사도 위로 할아버지에게도 미치지 않았으니 이것이 그 분노의 원인입니다."
환현이 말하였다. "경은 어찌하여 간언하지 않았는가?"
대답하였다. "연(輦)을 위에 있는 군자들이 모두 요(堯)·순(舜)의 시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신이 어찌 감히 말하겠습니까?" 환현이 잠자코 있었다.(p56/146)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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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하는 많은이들이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어 그들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당신들에게도 용납하지 못할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불필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가  포르투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포르투나는 위인을 만드는 건 당사자의 신중함이 아니라, 포르투나 자신이라는 점을 세상에 보이고자 한다. 그래서 그녀는 신중함이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을 때 힘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모든 위업은 그녀의 공로가 된다. - P257

소스트라타: 딸아, 내가 이 세상 누구보다 네 명예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잘 알 거다. 나는 온당치  않은  일을 네게 조언하지 않는단다. 전에도 말했지만,  한
 번 더 말해 두마. 티모테오 신부님께서 양심에  가책을  느낄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두 번 다시 생각하지 말고 그 일을 해치워야 한다.
- P211

티모테오: 친구 잘못 만나면 교수대로 끌려간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군. 많은 경우 사람이 지나치게  친절하고 선하면 지나치게 악할 때와 마찬가지로  해를 입을 수 있지.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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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군주를 향해 이렇게 주장하고자 한다. 앞서 인용한 이유로, 인민을 억제하기 위해 그런 요새를 설치하는 것은 무익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요새를 지어놓으면 당신은 국민을 억압하는 것을 덜 망설이면서 더 적극적으로 억압에 나설것이다. 그런 억압은 국민들을 격앙케 하여 당신의 파멸을 바라게 만든다. 그러면 이 모든 일의 원인인 요새는 더는 당신을 지켜줄 수 없다.  - P382

리비우스의 역사서를 읽으며 어떤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면, 로마인들과 로마 원로원이 활용한 모든 행동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러 문제 중에서도 고려할 만한 사항은 로마 인들이 집정관, 독재관, 군대지휘관들을 전투 현장에 파견할 때 부여했던 권한에 관한 사항이다. 명백한 점은 그들에게 부여한 권력이 아주 대단했다는 것이다.  - P418

로마 공화국의 행동을 신중하게 고려해 보면, 그들이 쇠망하게 된 원인이 두 가지라는 점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하나는 농지법을 둘러싼 투쟁, 다른 하나는 군 지휘권의 연장이다. 이 두 가지 일이 처음부터 잘 파악되어 적절한 대책을 세웠더라면 자유로운 삶의 방식은 더 오래 지속되었을 것이고 아마도 전보다 더 평화로웠을 것이다.  - P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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