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해당하는 많은이들이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어 그들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당신들에게도 용납하지 못할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불필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가 포르투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포르투나는 위인을 만드는 건 당사자의 신중함이 아니라, 포르투나 자신이라는 점을 세상에 보이고자 한다. 그래서 그녀는 신중함이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을 때 힘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모든 위업은 그녀의 공로가 된다. - P257
소스트라타: 딸아, 내가 이 세상 누구보다 네 명예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잘 알 거다. 나는 온당치 않은 일을 네게 조언하지 않는단다. 전에도 말했지만, 한
번 더 말해 두마. 티모테오 신부님께서 양심에 가책을 느낄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두 번 다시 생각하지 말고 그 일을 해치워야 한다.
- P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