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주세요 지원이와 병관이 2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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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대영 작가가 학교에 방문했다.

그림동화책 작가가 학교를 방문하는 작가와의 만남 자리에서 아이들 모두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 책을 한 권씩 들고 사인을 받았다. 작가와의 만남이 아이들에게 새로웠나보다. 작가 사인이 신기했는지 연의는 연신 책을 들여다 본다.

아내말로는 고대영 작가가 나름 시니컬한(?) 면이 있어 유치원 아이들이 자기 강연에 오는 것을 싫어했다고 하는데, 연의와 친구들은 작가 선생님을 만났다는게 그저 좋았나보다.

어느새 고대영 작가의 팬이 된 연의.
덕분에 우리 집 한편에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가 들어왔다....

고대영 작가의 재밌는 일상 생활 이야기와 김영진 작가의 귀여운 그림이 참 조화된 책이라 생각된다. 그래서일까. 유치원 도서관에서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가 원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책인만큼 책에 대한 내 자신의 개인적인 평가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다만, 아이들에게 받는 많은 사랑을 생각한다면 작가들이 더 친근한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해주길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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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11-25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작가 사인이 신기했는지 연의는 연신 책을 들여다 본다. ”



“아내말로는 고대영 작가가 나름 시니컬한(?) 면이 있어 유치원 아이들이 자기 강연에 오는 것을 싫어했다고 하는데, 연의와 친구들은 작가 선생님을 만났다는게 그저 좋았나보다. ”



아 뭔가.. 이번 포스팅은..ㅎㅎ 용돈주세요 하면서 손 내밀고 있는 저 아이처럼 동심이 가득한 글 같습니다..^^

작가님의 사인이 신기해서 연신 책을 들여다보는 따님..ㅎㅎㅎ

유아그림 책의 작가가..유치원 아이들이 강연에 오기 싫어하는 일..ㅎㅎ

참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합니다..ㅎㅎ

그런데 그것 또한 동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아이가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ㅎㅎ

고대영 작가님의 사인에서도 뭔가 아이다움이 느껴집니다..ㅎㅎㅎ

성격은 시니컬..ㅎㅎ



유아들을 위한 책을 만드는 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 아이와 같은 동심이 있어야 가능하겠죠...ㅎㅎㅎ

저는 그러한 동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겨울호랑이 2016-11-25 23:29   좋아요 1 | URL
^^: 감사합니다. 그렇겠군요. 김영성님 말씀처럼 동화 작가들이 동심을 가졌기에 가식없이 아이들을 대하는 것일 수 있겠네요.. 그런 솔직함이 아이들에겐 더 좋게 보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김영성님 덕분에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yureka01 2016-11-26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진 선물이었겟어요.^^.순수한 아이들에게 전할려면 그만큼 순수해야하니 동화작가도 대단하죠.^^.

겨울호랑이 2016-11-26 05:41   좋아요 1 | URL
네.. 아이들과 교감하기란 일상에서도 쉽지 않은데 책으로 하기는 더 어렵겠지요. 유레카님 말씀처럼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