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태자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정직하구나! 이것은 사람의 감정상 어려운 것인데 고윤이 능히 그렇게 하는구나. 죽음에 임박하여서도 말을 바꾸지 않았으니 믿음직하고, 신하가 되어서 임금을 속이지 않았으니 곧은 것이다. 마땅히 그의 죄를 특별히 없애주어서 그를 표창하여라."

마침내 그를 사면하였다.(p49/150) - P49

고윤이 말하였다.

"무릇 역사라는 것은 인주(人主)의 선악을 기록하여 장래를 위해 권고하거나 경계하기 위한 것이니, 그러므로 인주는 두려워하여 꺼리는 바가 있게 되어 그의 행동거지를 신중히 하는 것입니다. "(p52/150)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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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9-04 1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죽음에 임박해서도 말을 바꾸지 않다니... 저는 역사 속에서 이런 인물을 보면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목에 칼을 대고 있으면 살기 위해 무슨 말이라도 막 할 것 같습니다. ㅋㅋ

겨울호랑이 2021-09-04 18:07   좋아요 1 | URL
자신의 믿음, 신념을 지키기 위해 살고자 하는 본성을 거스른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아름다운 모습이라 여겨지는 것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