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공부 못한 것은 물론이고, 발육 부진에 학습 장애, 심지어 미숙아였던 그들은 지금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로 각각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들이 어린 시절 소위 말하는 지진아‘ 에 속했던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그들의 삶 속에 너무나 뚜렷한 공통점이 보인다. 어릴 때는 평범하다 못해 심지어 모자란 아이였다는 점, 때문에 그 누구도 이들에게 기대를 갖지 않았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 이르러 갑자기 그 능력을 꽃피웠다는 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는 아주 과학적인 해답이 있다. 이들은 이른바 ‘Late Bloomer(늦게 꽃피는 아이)‘, 즉 뒤늦게서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하나의 인류군에 속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