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쓴 한국현대사
강만길 지음 / 창비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식민지시대로 접어들면서 광산액, 수산액, 임산액은 증가했고 철도 • 전신 • 전화 • 도로망은 확대되어갔다. 그러나 광업생산을 비롯한 각종 자원의 생산은 모두 일본의 식민지 지배 기구 및 개인에게 독점되어 조선의 민족자산이 되지 못한 반면, 일본 자본주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자원이 되었다.(p217)

외채와의 직접적인 관련 아래 도입된 고도의 기술과 대구모 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도시 공업지대 및 임해공업단지의 공업과 중서도시 및 농촌지역의 재래적인 중소규모 토착공업 사이의 구조적 이중성, 그리고 세제 • 금융, 정부지원, 원자재 조달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 수출공업과 내수공업 사이의 이중성은 점점 심화되어갔다.(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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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 2019-06-09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놓고 아직 못 읽었습니다.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겨울호랑이 2019-06-09 21:20   좋아요 1 | URL
개인적으로 한국 근현대사 개론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저자의 역사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이기에, Conan님께서 좋은 독서 시간을 가지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