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요일별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책상 위 미술관 이라는 일력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조르즈 쇠라‘의 ‘풀베는 사람‘ 입니다.
매일 새로운 그림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알라딘에서는 구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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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5-04-25 23:25   좋아요 1 | URL
서양화 전공한 제 딸 그림입니다.~
제가 좋아해서 프사로 쓰고 있습니다.^^

2025-04-29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5-04-29 17:39   좋아요 0 | URL
작가는 아니구요~
미술학원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예고, 미대를 보냈는데 일반고 졸업하고 일반대학을 간 아들녀석이랑 비교하면 비용이 일반대학 박사까지 시킬 수 있겠더군요....
힘들었습니다.....
 

빵칼이 아니었다면 어떤 결말이 되었을까요?
빵칼로도 가스라이팅에서는 벗어나게 된걸까 궁금합니다.

삶은 힘들고, 불편과 불만과 불쾌로 가득 차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런 ‘평범‘이다. 그 평범함을 참지 못한 개인은 유별나고 나쁜 사람으로 인식된다.

그녀는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 혹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어떠한 분류가 자기 세상에 머물권리를 박탈시켰다.

삶은 이런 식으로 노력을 자주 비껴갔다.

막상 입 밖으로 꺼내려니 검열 의지가 강해져 한마디도 꺼낼 수 없어진다.

콘크리트빛 성취를 위히 그들은 기꺼이 현재의 이로움을 포기했다.

난 한번도 좋은 사람이었던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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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충분한 휴식이 특권이 되어버린 세상‘ 이라고 합니다. 쉬고 싶을때, 쉬고 싶은 곳에서, 같이 또는 혼자, 쉬고 싶은만큼 쉴 수 있는 것은 분명 특권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쉬는 방식을 각자 가지고 있고 시간과 형편에 맞게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거나, 가까운 산이나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하거나, 낮잠을 자면서 쉽니다. 물론 걱정이 많은 편이라 일요일 아침이면 벌써 월요일 걱정을 하지만 말입니다.......

안식에는일을 쉰다는 소극적 의미뿐 아니라 자신 안에 텅 빈 공간을 만들어 다른 존재를 받아들인다는 적극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 P9

내가 이만큼이나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편안하다고 느끼는 정도 이상까지 밀어붙이며 지내왔음을 바다에서 천천히 깨달았다. - P23

번아웃을 직접 겪기 전에는 그저 틈틈이 쉬면 될줄 알았다. 일과 삶의 긴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일을잘하는‘, ‘자기 관리를 잘하는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 P76

"인간은 자기 삶에서 단순함의 너른빈터를 충분히 남겨 두어야만 인간일 수 있다." - P95

침춤이란 수축이자 제한을의미하며, 하나님이 스스로 자기의 무한한 현존을 거두어들여서 자기 안에 텅 빈 공간을창출하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 P103

지금 농촌에선 하나뿐이던 것들이 자꾸만 사라져요. 모두 소중한 순환과 나눔의 장소였던 곳들인데. - P138

충분한 휴식이 이미 특권이되어 버린 세상에서 우리가함께 충분히 쉴 수 있는 조건은나의 쉼을 위해 타인의 쉼을부서뜨리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것이 아닐까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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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온 외계인이 뜬금없이 전 지구인과의 축구시합을 제안하고, 이기는 팀에게는 소원을 들어줍니다.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이지만 부상으로 마트에서 일하는 욘은 축구교실을 열어 돈을 벌기로하고 이런저런 사연이 있는 수강생들이 모여듭니다.
오수완 작가의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를 인상깊게 읽은 경험이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요 오합지졸 축구교실 수강생들의 이야기가 우리들 이야기 같았습니다.

공을 차면서 웃고 즐길 수 있다면, 다른 건 다 잊고 참시나마 즐겁게 뛸 수 있다면, 그리고 그걸 같이 할 친구가 있다면, 그러면 된 거 아냐?

아. 혹시 내 친구 리오를 만나거들랑 축구 교실을 해야 하니까 얼른 돌아오라고 전해주세요

욘은 멈춰서서 그 사람을 쳐다봤다. 그 사람도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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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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