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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협력단체사전- 국내 중앙편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엮음 / 민족문제연구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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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 전3권 (별책부록 : 금단의 역사를 쓰다, 18년간의 대장정)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엮음 / 민족문제연구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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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년 세트 - 전5권
한국역사연구회 3.1운동 100주년 기획위원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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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3- 1128일의 기억
백선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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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2- 1128일의 기억
백선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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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1128일의 기억
백선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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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3 : 두려움에 맞서는 법
백선엽 지음, 유광종 정리 / 책밭(늘품플러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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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밤 백선엽 육군 예비역 대장이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기사출처] '일제에 항거한 의병이 국군의 뿌리였다'... 국방부 재평가 https://www.yna.co.kr/view/AKR20190221180200503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 당시 혁혁한 무공을 세운 장군으로 기록되었지만, 동시에 만주국 소속 군인으로 독립전쟁사에 오점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백선엽 개인의 죽음에 대해서 인간적인 애도의 뜻을 표한다. 그렇지만, 역사적 인물로서 백선엽에 대한 평가는 다른 문제다. 한국군의 전통이 만주국군이 아니라 의병과 광복군에서 찾는다는 것이 국방부의 공식적인 평가라면 이에 맞는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것이 아닐런지...  <친일인명사전>에서 백선엽 관련 항목을 옮겨본다.

 

백선엽(白善燁, 1920 ~ 2020) 만주국군 중위, 간도특설대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1939년 3월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했다. 만주국이 초급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펑텐(奉天)에 세운 중앙육군훈련처(봉천군관학교)에 1940년 3월 입학해서 1942년 12월에 제9기로 졸업하고 견습군관을 거쳐 1943년 4월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했다. 자무쓰(佳木斯) 부대를 거쳐 간도특설대에서 근무했다. 일제 패망 당시 만주국군 중위였다.


[사진] 간도특설대 사진(출처 : https://www.nocutnews.co.kr/news/4000118)


 간도특설대는 1938년 9월에 만주국 젠다오성(間島省) 성장 이범익(李範益)의 건의를 받아들여 엔지현(延吉縣) 특무기관장 겸 젠다오 지구 고문인 오고에(小越信雄) 중좌가 주도해서 만든 조선인 특수부대다. 일본인 군관 7명, 조선인 위관 9명과 조선인 사관 9명을 먼저 선발하여 옌지현 명월구에서 같은 해 12월 15일 제1기 지원병 입대식을 열었다. 모두 7기까지 모집한 간도특설대는 총인원 740여 명 중에서 하사관과 사병 전원, 그리고 군관 절반 이상이 조선인이었다. 간도특설대는 일제의 패망으로 해산할 때까지 동북항일연군과 팔로군에 대해 모두 108차례 '토공(討攻)'작전을 벌였다. 이들에게 살해된 항일무장세력과 민간인은 172명에 달했으며, 그 밖에 많은 사람이 체포되거나 강간, 약탈, 고문을 당했다.


 일제가 패망하자 9월초 고향으로 돌아가 평안남도 도인민위원회 치안대장을 지냈으며 평양에 있던 조만식의 비서를 잠시 지냈다. 1945년 12월 간도특설대 출신의 김백일, 최남근 등과 함께 월남했다. 같은 달 군사영어학교에 입교해서 1946년 2월 제1기로 졸업한 뒤 육군 중위로 임관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육군본부 정보국장(대령)으로 재직하면서, 좌익을 제거하기 위한 숙군(肅軍)작업을 지휘했다. 1948년 11월, 박정희 소령이 '여순사건'이후 남로당 활동 혐의로 체포되자 구명에 앞장서 문관 신분으로 정보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1949년 7월 제5사단장으로 부임했고, 1950년 4월부터 제1사단장으로 복무하던 중 6.25전쟁이 일어났다. 1950년 7월 준장으로 진급했고, 1951년 4월 소장으로 진급해 제1군단장을 맡았다. 1952년 1월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지냈다. 1953년 1월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1959년 2월부터 1960년 5월까지 연합참모본부 의장을 지내고 5월말 예편했다.


 1960년 7월 주중화민국 대사, 1961년 7월 주프랑스 대사, 1965년 7월 주캐나다 대사를 거쳐 1969년 10월부터 1971년 1월까지 교통부장관을 지냈다. 1973년 4월부터 1980년 3월까지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 사장을 지냈다. 2008년 5월 대한민국 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윈회 고문에 위촉됐다. <친일인명사전> 中


 여기에 한 줄 보탠다.  2020년 7월 10일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을 가슴이 아닌 머리에 묻으며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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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3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난 빈민들은 군 복무에도 열의를 보이지 않았고 자녀 양육도 소홀히 했다. 그리하여 곧 전 이탈리아에서 자유민들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온 나라가 외국 노예들의 수용소로 가득 찼으니, 부자들은 자신들의 땅에서 자유민들을 쫓아내고 외국 노예들을 시켜 경작하게 했던 것이다.(p416)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티베리우스 그락쿠스 전> 中


  약 120여년 간에 걸쳐 3차례 일어났던 포에니 전쟁(BC 264 ~ BC 146)과 뒤이어 그리스 지역을 제국의 지배 하에 둔 로마는 바야흐로 전성기를 향해 나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잦은 전쟁으로 농민들은 자신들의 농경지를 돌보지 못하고 전장으로 끌려가며,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붕괴하게 된다. 반면, 부자들은 피폐해진 빈민들의 농경지를 싼 값에 인수하고 식민지로부터 막대한 전리품을 획득하며 빈익빈 부익부(貧益貧富益富) 현상은 심화되었다. 로마의 모순이 드러나러 했던 이 시기에 등장했던 인물이 티베리우스 그라쿠스(Tiberius Sempronius Gracchus, BC 163 ~ BC 132)와 가이우스 그라쿠스(Gaius Gracchus, BC 154 ~ BC 121) 형제다.


[사진] Tiberius and Gaius Gracchus( 출처 : https://www.pinterest.com.au/pin/495607133970630353/)


 법을 어긴 탓에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 불법적으로 점유한 토지를 돌려주고 벌금까지 물어야 하는 자들에게 티베리우스는, 보상금을 받고 불법 취득물들을 포기하되 그것들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넘겨주기만을 요구했던 것이다.(p419)... 이처럼 온건한 개혁인데도 민중은 미래에 불의가 없다는 보장만 있다면 과거는 잊으려 했다. 그러나 탐욕에 이끌려 법을 미워하고 분노와 당파심에서 법의 입안자를 증오하게 된 부유한 지주들은 티베리우스의 토지 재분배 법안과 급진적인 개혁 법안은 사실은 정체(政體)를 전복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민중이 개혁에 들을 돌리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p419)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티베리우스 그락쿠스 전> 中


 부동산과 이로 인한 부의 양극화가 극심한 오늘날의 우리처럼, 로마에서도 부동산 문제가 극심했던 것 같다. 호민관으로 선출된 티베리우스는 개혁법안을 제출하면서 이러한 병폐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처럼 기득권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치고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이 좌초된 것은 우리가 아는 바와 같다. 


 이러한 시도는 아무 소용도 없었다. 왜냐하면 티베리우스는 명예롭고 의로운 일을 위해 싸우고 있었고, 그보다 저급한 일이라도 명예롭게 만들 만한 웅변술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민중이 운집한 가운데 연단에 서서 빈민들을 위해 연설할 때마다 그는 아무도 당해낼 수 없는 무시무시한 기운을 내뿜었다.(p419)... 티베리우스가 고귀한 정신과 순수한 감정에서 우러나온 말로 로마 민중 사이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면 이를 감당할 정적은 아무도 없었다.(p42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티베리우스 그락쿠스 전> 中


 특히, 형 티베리우스는 대의(大義)를 위해 싸우고 있었기에 언제나 당당했고 자신감이 넘쳤으며 그의 말과 행동은 민중들을 움직이고, 사랑받을 수 있었다. 이런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모습에서 며칠 전 세상을 떠난 박원순 서울시장을 떠올린다다. 분단의 시대에 부의 양극화로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한 박시장와 공화국의 전성기에 전쟁으로 토지에서 쫓겨난 민중을 돌본 티베리우스 그락쿠스. 좋은 배경을 가지고도 자신보다 낮은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는 공통점도 가진 이들에 대한 민중의 느낌도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적어도 내 감정은 그렇다.


 민중은 두 형제의 입상을 제작해 눈에 잘 띄는 곳에 세우고 그들이 살해된 장소들을 축성한 다음, 해마다 철철이 새로 나온 과일의 맏물을 그곳에 갖다 바쳤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신들의 신전을 찾는 것처럼 날마다 제물을 바치며 두 형제의 입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p46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가이유스 그락쿠스 전> 中


 플루타르코스(Ploutarchos, AD 46 ~ 120)는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실패의 원인으로  이들 형제의 개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개인적으로 박시장의 죽음에 대한 감정은 슬픔과 함께 개혁의 시대를 이어갈 재목 중 하나가 사라졌다는 이기적인 욕심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슬픔과 아쉬움 교차되는 감정으로 휴일 하루를 보낸다...


 적 앞에서 용감하고, 아랫사람을 공정하게 다루고,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쾌락을 억제하는데서는 두 사람이 다르지 않았다. 티베리우스는 아무보다 아홉 살이나 많았다. 그래서 그들의 정치 활동은 시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이는 그들의 계획이 실패하게 되는 주된 원인이 되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자신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역량을 하나로 모았더라면 이를 감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리라.(p41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티베리우스 그락쿠스 전> 中


[사진] 고 박원순 시장 빈소 영정(출처 : 민중의 소리)



PS. 마침, 최근 출간된 <몸젠의 로마사 5>는  카르타고 복속을 다룬 <몸젠의 로마사 3>과 그리스 제국들을 제압한 <몸젠의 로마사 4>에 이어 그라쿠스 형제와 드루수스의 개혁이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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