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선생의 고구려 수도 답사기첫째 수도였던 졸본지역과 국내성의 여러 유적 사진을 가을경치와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지 않기에, 자연과 함께있는 풍경이 아름답다.그리고, 가슴이 설레이는 무언가를 느끼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대륙의 기상, 고구려 무인 등 강인함으로 대표되는 고구려.그 고구려의 후손을 자처하는 우리는 고구려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고구려가 멸망하지 않았다면 만주땅이 우리땅이라는 부동산 투자 수준의 인식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고구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은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