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는 인간의 전쟁, 그리고 하늘에서는 신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그리고, 여신의 아들이자 영웅인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복수가 글의 주된 내용이다.대강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보니 `불멸의 신`과 `필멸의 인간`이 많은 면에서 비교, 대조되었다.불사의 존재인 것을 제외하면 인간과 거의 같은 그리스 신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부족함을 긍정하는 그리스인의 세계관이 마음에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