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고라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2
플라톤 지음, 강성훈 옮김 / 이제이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로 유명한 프로타고라스와 소크라테스의 대화.

소크라테스는 많은 예를 들면서 지덕합일, 덕의 단일성, 자제력 없음의 불가능성 등을 주장한다.

내가 많이 몰라서 그렇겠지만, 아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엄연히 다른데 이를 같다고 하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동감이 되지 않는다. 또한 사례를 통해 일반화하는 그의 논법은 `일반화의 오류`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도 든다.

`백조는 희다`라는 말은 검은 백조를 보기 전까지만 참이기에, 소크라테스의 말에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그의 말에 수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비판적인 책읽기가 특히 플라톤의 저작에서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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