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이 적확한 해법인지는 미지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을 하나의 집단으로 볼 수 없음을 곳곳에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20대 남성과 여성의 정치적 분화가 갈수록 굳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해법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 P12

민주당을 왜 이렇게 싫어하느냐는 질문에 조승혁씨(29)는 "좋아할 수가 없죠"라고 답했다. "조국 사태라든지, 위선적인게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에도 이상한 정치인 많고 양쪽 다 부패를 저지르지만, 대놓고 나쁜 사람보다 착한 척,
깨끗한 척했는데 사실은 나쁜 짓을 하면 더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 드는 거죠." 그는 진보, 보수 분류에도 의문을 표했다.
민주당의 정책이 과연 진보적이냐는 물음이다. "20대, 30대 남성이 보수화됐다기보다는 민주당이 ‘기득권화됐다고 생각해요. - P17

"요즘 시사 프로그램에도 간혹 나오는 박성민씨였나, 젊은 여성분을 청와대청년비서관으로 임명했어요. 그러면서(문재인 대통령) 본인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다‘라고 하시고. 당시에 또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프레임화하고 몰아가려는 게 있다 보니까, 남자들 입장에선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뭐지?‘ 싶고, ‘정부에서 여자들 표를 끌어들이려고 억지로 그러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 P18

해당 차트에는 1번남이 ‘청정구역‘, 2번남은 ‘혐오구역‘으로 표시돼 있었다.
"유시민 이분이 말씀하신 게 많이 돌았어요. ‘1번남은 부모님한테 사랑을 받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은데, 2번남 같은 경우는 부모님하고 싸우고 교우 관계도 나쁘다‘ 이런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갈라치기를 하니까 반민주당이 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죠(김지훈·24)." - P18

이재명 정부는 왜 ‘화려한‘ AI 모델 대신 ‘3대 메가‘를 선택한 것일까? 프로젝트 발표회 전후의 보도자료들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AI를 하나의 기술(새로운 소프트웨어)이라기보다 "글로벌 경제·산업지도의 판"을 흔드는 대변혁으로 평가한다.  - P25

김용범 정책실장은 초과 이익의 일부를 현세대의 사회 안정성과 전환 비용을 줄이는 데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분배가 아니라 체제를 유지하는 비용의 성격을갖는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일은 초과 세수의 활용을 포함하여 한국의 ‘K경제‘가 ‘K자 성장으로 가지 않도록 정부와 노사, 시민사회 그리고 학계가지혜를 모으는 일이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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