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재명 그룹의 감정온도가 흥미롭다. 1위는 이재명 대통령으로 평균 감정온도(50도)보다 높은 54도를 나타낸다. 그런데 2위가 오세훈 시장(42도), 3위가 한동훈 의원(40도)이다. 뉴이재명 그룹의 독특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결과다. - P19

그러나 리버럴에게 여당인 민주당의 호남 블록은 ‘좀 견디기 힘든 동지‘ 수준을 한참 넘었다. 그들에게 민주당은 구체제의 일부였다. 리버럴의 세계관에서는 지역주의가 정치를 망치는 가장 큰 질병이었다. 진짜 의제, 개혁이냐 수구보수냐전선이 지역주의 때문에 힘을 못 썼다. 영남에서 개혁파 정치인이 당선될 방법이없었다. 그 살아 있는 증거가 노무현이었다.  - P37

리버럴이 세상에 처음 출현했을 때의민주당이란, 그러니까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복합물이었다. 한편으로 그것은 참아주기 힘든 기득권의 안식처였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그것은, 40년 호남 주변부화로 누적된 울화의 유일한 분출구였다. 둘은 너무 밀접하게 엮여 있어서, 분리해내는 건 아주 숙련된 외과의사도 어려워할 수술이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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