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속자치통감 006 속자치통감 6
필원 | 권중달 / 도서출판 삼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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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0월 정해일(13일)에 조서를 내렸다.
"옛날 서한(西漢)시대에는 이민 가운데 경술에 밝은 자를 찾으면서 회계를 하는사람과 더불어 하도록 하였는데, 현(縣)에서는 차례대로 먹을 것을 이어 주었으니, 대개 현명한 사람을 우대하는 도리였다. 국가는 해마다 공부를 열어서 뛰어난 인재를 널리 찾는데 사방에 있는 인사들은 멀다고 이르지 아니할 사람이 없어야하나 오는 도중에 길이 멀어 막히고 노자와 쓸 것이 혹 모자라니 짐은 아주 걱정한다. 지금 서천(西川)·산남(山南)·형호(荊, 호북) 등의 길에 나서는 거인들은 왕래하는 데 증권(證券)을 공급하라."

식정효(植廷曉, ? ~971)가 곽숭악에게 말하였다.
"북쪽의 군대는 자리를 마는 기세를 타고 있는데, 그 칼끝은 감당할 수 없으며, 우리 군사들은비록 많지만 그러나 모두 다치고 난 나머지 사람이어서 지금은 채찍을 몰아 앞으로 나아갈 수없으니 역시 앉아서 그 죽음만을 받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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