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즈나(prajna)는 지혜인데, 이것은 다르마(Dharma, 얼나)의 변형이고 바라미타(Paramita)는 니르바나님께로 건너간다는 뜻이다. 얼나(다르마)로 니르바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 ‘프라즈나 바라미타‘의 뜻이다... 니르바나님은 반야바라밀다의 체(體)요, 반야바라밀다는 니르바나님의 용(用)이다. 니르바나님의 얼(반야바라밀)을 받은사람은 얼나의 붓다(Buddha)가 된다. - P48

개체(個體)의 제나(自我)가 전체의 얼나(三我)로 돌아가 불안과 공포와 절망의 제나(自我)가 없어지고 사랑과 기쁨과 광명의 얼나가 황홀하다. 석가붓다가 깨달음을 알고서 3칠일 동안 법열(法悅)에 있었다는 것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제나 쪽에서 말하면 제나의 죽음인 상아(喪我)의 좌망(坐忘)이다. 그러나 얼나 쪽에서 말하면영원한 생명인 얼나(다르마, 프뉴마)의 실현이요 영광이다. 이 얼나로 솟나야 혈연(血緣)의 윤회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이것이 붓다가 되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개체의 생명이 전체의 생명과 하나(一)되는 것이다. 이것이 귀일(歸一) 신앙이다. - P325

류영모가 말씀만을 믿는다는 것이 니르바나님의 말씀(만트라)은 참되어 거짓이 없다는 말인 것이다. 몸나도 거짓이고, 세상도 거짓이고, 우주도 거짓인데 오직 니르바나님만이 그리고 니르바나님의 말씀만이 참되어 거짓이 없다. 거짓은 반드시 죽고 반드시 죽으면 거짓이다. 영원한 것이 참이고 참은 영원한 것이다. 니르바나님(하느님)은우리의 사모할 영원한 님이요, 또한 우리가 찾아야 할 참나다.  - P357

석가붓다는 팔정도(八正道)로 사는 사람은 저 언덕(피안)에 이른 것이요, 팔정도로 못 사는 이는 저 언덕(피안)에 이르지 못한 이라고 말했다. 팔정도로 사는 사람은 얼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얼나(法我)는 니르바나님의 생명인 얼(Dharma)인 것이다.
그러므로 얼나를 깨닫는 것이 니르바나님께로 가는 것이 된다.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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