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런 점들이 소년 주희를 대단히 강력하게 끌어들였기 때문에 좋고와 유자휘의 선학 논쟁에서 주희는 좋고 쪽으로 향하였고, 종교의 제자 도겸의 ‘소소영령한 선을 한 번 보고는 마음을 기울였던 것이다. 소홍 17년(1147)에 유자휘가 세상을 떠난 뒤 주희는 종교와 도겸의 주지도를법문의받음으로써 장장 10년에 걸쳐 도교와 불교에 출입하기 시작하였다. 반대로유자회의 세 글자 부적이 추구하는 주정의 법문은 그에게서 오랜 시간 시들어 떨어져버렸다. - P1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