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 팔일 새벽이었다. 나고 죽음의 근본 종자인 무명의 뿌리가 끊어지면서, 동쪽 하늘에서 샛별이 떠오르는 찰나, 활연히 깨달음을 얻어모든 법의 가장 높은 정각을 성취하였다. 이때 태자는 스스로 감탄했다.
"아! 기특하도다. 모든 중생들이 다 이와 같은 지혜와 덕을 갖추었건만, 다만 망상에 집착하여 스스로 체득하지 못하는구나. 만일 이 망상의 집착만 여읜다면 바로 일체지.자연지·무사지를 얻게 되는 것을!"이것이 곧,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성취하여 불타의 지위에 나아간 것이었다. 곧, 석가모니 부처요때는 삼십오 세 되는 해 이 월 팔 일이었다. - P75

그러므로 이것이 고인 줄 알고 그 원인인 집을 끊고, 별을 얻기위하여 도를 닦는 것이니라.만일 사람이 이 사성제를 알지 못하면 해탈을 얻을 길이 없다.
‘성제‘라는 말은 진실하여 틀림없다는 뜻이니, 고는 정녕코 이 삶의 존재요, 집은 정녕코 이 고의 원인이며,  멸은 정녕코 이 고를 여읜 결과요, 도는 정녕코 이 멸에  이르는 길이니라."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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