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타자성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다면 중요한 철학적 구별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어떤 행동은 이해 불가능하며 우리의 본성과 이질적이라는 느낌은 ‘단지’ 느낌이 아니다.
게다가 악의 타자성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면 증오 역시 잃어버리게 된다. 이것은 상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