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식민 통치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이러한 일본의 행정을 치적으로 평가하면서 그들의 식민 통치가 타이완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러한 노력은 타이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식민 통치가 잘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식민지의 자원을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타이완인의 이익을 희생시켰으며 협조를 강요했습니다. 타이완에 제공된 근대화란 일본의 식민 통치에 호응해 얻어낸 결과일 뿐 인권과 자유가 보장되지 않은 반쪽짜리 근대화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