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법화가 말하였다.
"무릇 사람이 과실을 얻으려면 의당 익을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흔들지 않아도 스스로 떨어진다."

태자는 정신이 맑고 단정하여 후경의 무리들에게 일찍이 뜻을 굽힌 적이 없었는데, 가까이하는 사람이 그것을 가만히 물어보자 태자가 말하였다.
"도적이 만약 일에서 올바르게 한다면 반드시 나를 죽일 필요는 없겠고, 내가 비록 업신여기고 꾸짖어도 끝내 감히 말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죽임을 당할 때가 온다면 비록 하루에 백 번 절을 해도 또한 이득 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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