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은 몸소 빨래한 옷을 입었고 항상 먹는 음식은 오직 채소로만 만들었다. 장리(長吏)를 간택할 때마다 힘써서 청렴하고 공평한 사람을 선발하였으며, 모두 앞에 불러서 접견하고 정치의 도리를 가지고 권고하였다. 상서전중랑(尙書殿中郞) 도개(到漑)를 발탁하여 건안(建安, 복건성 건구시)내사로 삼고, 좌호시랑(左戶侍郞) 유종(劉?)을 진안(晉安, 복건성 복주시) 태수로 삼았는데, 두 사람 모두 청렴과 결백으로 칭송이 자자하였다. 도개는 도언지(到彦之)의 증손이다.(p36/150) - P36

신이 듣건대, 재앙과 이변이 나타나는 것은 모두 길과 흉을 보이기 위해서이니 현명한 군주는 그것을 보고서 두려워하여 마침내 복을 불러올 수 있고, 우매한 군주는 그것을 보고도 게으르니 화를 부르는 것입니다.(p83/170) - P83

무오일(15일)에 위는 조서를 내려서 국학(國學)을 수리하여 건축하도록 하였다. 이때 위는 평화와 안녕한 날이 오래되어 학업이 크게 번성하였고, 연(燕)·제(齊)·조(趙)·위(魏) 사이에 교수(敎授)하는 사람을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p93/170)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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