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人主)가 마음을 공평하게 처리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성심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한다. 능히 이 두 가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호(胡)족·월(越)의 사람이라도 모두를 형제처럼 부릴 수 있다."(p33/167) - P33

법률을 집행함이 비록 엄격하여 대신들에게는 용서되는 바가 없었지만, 그러나 사람들에게 작은 과실이 있으면 항상 대부분 관대히 용서하였다. 일찍이 음식 속에 벌레가 들어 있었고 또 좌우의 사람들이 국을 올리다가 잘못하여 황제의 손에 상처가 나게 하였는데, 모두 웃으면서 그것을 용서하였다.(p34/117) - P34

풍율이 말하였다. "우리 가문이 무슨 죄를 진 것이 있다고 그대는 까닭 없이 나를 저주하는 것이오."

최광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소. 사물이 왕성해지면 반드시 쇠하여지는 법인데, 이것은 하늘과 땅에서의 보편적 이치요. 만약 옛날 일을 가지고 그것을 미루어 본다면 신중하게 하지 않을 수 없소."

이후 일 년여가 지나서 풍수가 실패하였다.(p24/117)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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